그 시절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 영화 <국제시장>촬영지

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지난번 가정의 달 맞이 여러분들께 가족의 사랑을 담긴 VOD와 음악을 추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가족의 사랑이 담긴 영화 속 음악 자세히 보러 가기) 오늘도 이와 관련하여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소개하고 그 곳의 촬영지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국제시장>은 지난 4월 29일 기준 누적관객 140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영화 <명량>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영화로 꽤 많은 흥행성적을 이루었는데요, 이에 따라 촬영지 부산 또한 관광지로 많은 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Blog지기와 함께 하는 영화와 함께 떠나는 촬영지 여행!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D

 

먼저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시장>은 영화 <친구>, <하모니>.<해운대> 등 독보적인 흥행감독으로 인정받는 윤제균 감독이 맡은 영화로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담은 휴먼드라마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연기의 관록이 묻어 나오는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가 출연하며 열연을 펼쳐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는 아버지의 삶을 애잔하게 표현하였으며 그 시절 시대상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었습니다. 이는 시대극과 아버지의 사랑 이야기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영화가 흥행하자 동시에 촬영지 부산 또한 관광지로 다시한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어떤 곳이 촬영지로 활용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우선 스토리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12.17 개봉 / 드라마 / 126분 / 12세 관람가

윤제균 감독 /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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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의 이야기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북 함경남도 홍남시에서 살던 덕수(황정민)네 가족들은 6.25 전쟁으로 인해 중공군이 마을을 침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다른 곳으로 피난행렬을 하게 됩니다. 이때 덕수가 데리고 있던 여동생이 그만 손을 놓쳐 떨어지게 되는데요, 아버지는 덕수의 여동생을 찾기 위해 가족들에게 고모가 있는 국제시장 꽃분이네에서 만나기로 약속한채 떠나게 됩니다. 결국 남은 가족들과 아버지,여동생과는 헤어지게 되는데요, 덕수는 이후 아버지가 말한 꽃순이게 가게가 있는 부산에서 거주하며 해양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지만 남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독일 광부로 일하러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부인 영자(김윤진)을 만나는데요, 이후 영자와 우여곡절끝에 사랑을 싹틔우게 되고 영자를 포함한 가족을 위해 베트남으로 또다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세월이 흘러 한국에 돌아오게 되는데요, 덕수는 공중파 방송으로 이산가족을 찾는 방송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것을 발견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잃어버린 아버지와 여동생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어릴 적 헤어졌던 그들, 덕수는 과연 잃어버린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영화에서 노년의 덕수 부부(황정민,김윤진)가 옥상에 앉아 고단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수 차례 등장하는 곳! 여러분은 기억하시나요? 이 곳은 부산 서구 초장동의 한 주택가인데요, 주인공 덕수가 역경의 세월을 버티고 돌아와 마련한 보금자리로 스토리상 자주 등장하던 곳 이였습니다. 부산 앞바다와 용두산 공원, 영도대교, 자갈치시장 등의 부산의 광경들이 한눈에 펼쳐져 보는 이들의 많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였는데요, 이처럼 탁 트인 전망덕분에 영화의 주 촬영지였던 ‘꽃분이네’가게 못지 않게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는길은 간단한데요, 자갈치시장에서 초장중학교까지 이어지는 산복도로를 따라 올라가거나 또는 부산역에서 버스 134번을 타고 약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이 마을과 관련된 비하인드 하나! 실제로 초장동은 한국전쟁 당시 천마산(324m)자락에 피난민이 모여들면서 형성된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이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요소가 될 수 있겠죠? 

< 부산역에서 초장중학교(마을인근) 가는 법 (버스) >

주소 : 부산 서구 초장동 75-56

영화 속 덕수와 영자가 베트남 파병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던 장면, 눈물 날 만큼 속상하지만 그 순간에도 나라에 대한 예의를 다했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 소개해드릴 곳은 용두산 공원입니다. 서울에는 남산타워가 있다면 부산에는 부산타워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산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남산타워에서 한 눈에 서울 전경을 확인할 수 있듯이 부산타워에서도 저 멀리 부산항과 영도 등 멋진 부산 전경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보는 야경은 더더욱 멋지다고 하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부산 초장중학교에서 87번,134번 등 버스를 타면 약 25~3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용두산 공원을 내려오면 국제시장 먹자골목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국제시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초장중학교에서 용두산공원 가는 법 (버스) >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도 둘러봤으니, 이제 시장의 정취! 영화의 주 촬영지인 꽃분이네로 가볼까요? 영화에서 덕수가 고모에게서 물려받아 평생을 일궈온 가게 꽃분이네는 영화 국제 시장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중 하나입니다. 실제 부산 국제시장 B동 출입구에서 멀지 않은 먹자골목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영화 상영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 덕분에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끔 현수막이 걸려있어 가는길 또한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바로 옆에 깡통시장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을 함께 돌아다니며 영화의 발자취를 흠뻑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용두산공원에서 깡통시장&꽃분이네 가는 법 (버스,도보) >

주소 : 부산 중구 부평동2가 18-2

서독에서 돌아온 영자가 덕수를 다시 만나 태종대 바위에서 회를 먹는 장면을 담은 ‘태종대 바위’ 이곳은 영화를 촬영하기 이전에도 유명한 부산의 관광지 중 하나였는데요,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 선수의 단골 조개구이집이 근처에 있을 만큼 태종대 바위는 조개구이의 명소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가까운 오륙도는 물론이고 56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일본 쓰시마섬도 희미하게 보일 정도의 경관을 지녀 Blog지기 또한 여러분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요, 촬영 당시 의상과 소품만 바꿨을 뿐 실제로 수십 년 째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곳만의 느낌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깡통시장에선 버스로 약 1시간 8분이 걸리는데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아래 가는길을 참조하시어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실제 영화 촬영지는 태종대 바위)

< 부산 깡통시장에서 태종대 유원지로 가는 법 (버스)>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2동 

오늘은 Blog지기와 함께 영화 국제시장과 함께 다양한 촬영지에 대해알아보았습니다. 부평 깡통시장&국제시장부터 태종대 바위까지 부산의 유명한 관광명소부터 영화를 통해 알려진 초장동의 마을까지, 다양하고 폭넓게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영화 국제 시장을 아직 보지 않은분들이 있으시다면 오늘 포스팅과 함께 B tv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5월 18일까지 국제시장을 시청하면 약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도 증정한다고 하니 이 기회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이벤트 참여 하러가기) 그럼 다음에는 더욱더 알찬 정보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이상으로 Blog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