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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매거진] 2015 하반기 B tv 방영 애니메이션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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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5. 8.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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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매거진] 2015 하반기 B tv 방영 애니메이션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올 하반기 B tv에서 만나게 될 애니메이션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자기만의 개성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작품들만이 존재합니다. 픽사의 부활이라는 찬사를 얻으며 칸 국제영화제를 들썩이게 만든 <인사이드 아웃>부터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숀더쉽>,<슈퍼배드>시리즈의 신스틸러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찬 미니언들의 활약상이 담긴 <미니언즈>,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의 본격 한국 진출을 알리는 <무민: 더 무비>,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개척한 <쿠크 하트:시계 심장을 가진 소년>까지 다섯 편의 사랑스러운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Blog지기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D

 

20주년 맞은 픽사의 명불허전 걸작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인사이드아웃_1

감독 : 피트 닥터 / 목소리 출연 : 다이안 레인, 에이미 포엘러 등 / 상영시간 : 102분

여러분께 첫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바로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미국의 신경심리학자 릭 핸슨은 뇌의 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는 전두엽을 활성화하여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쉽게 말해 인간의 뇌 속에 일종의 감정 제작소가 존재한다는 과학적 이론인데요, <인사이드 아웃>의 바탕도 이와 비슷합니다. 뇌 안에 기쁨,’슬픔’,’버럭’,’까칠소심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의 캐릭터들이 개인의 인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하에 영화는 전개됩니다. 뇌신경의 거대한 모의가 벌어지는 장소는 11살 소녀 라일리입니다. 아빠의 사업 때문에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 온 그녀에게 새로운 환경은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쥐가 나오는 낡은 집, 매트리스만 깔려 있는 마룻바닥, 전학 간 학교에서 접한 낯선 시선들, 마침 민감한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에게 이 변화는 대재앙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감정의 다섯 캐릭터들은 이와 같은 갑작스런 상황에 우왕좌왕하게 되는데요, 결국 슬픔이 한 번 건드리면 절대 되돌릴 수 없는 코어 메모리에 손을 대면서 소녀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됩니다.

인사이드아웃_2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이지만, 혼란기의 슬픔없이 그 누구도 성장할 수 없다는 걸, 다섯 감정의 복합적인 조합만이 우리를 성장한 어른으로 이끌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데요, 화려하게 채색된 머릿속 판타지 세계의 묘사와 엄청난 상상력은 우리를 끌어당김에 틀림없습니다

 

아드만의 어린양 숀 <숀더쉽 Shaun the Sheep Movie>

숀더쉽_1

 감독 : 마크 버튼, 리처드 스타잭 / 목소리 출연 : 저스틴 플레쳐 등 / 상영시간 : 85분

 

숀더쉽은 영화<윌레스와 그로밋><치킨 런>을 제작한 영국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2007년 영국 CBBC에서 첫 방송된 TV 시리즈 숀더쉽을 극장용 장편으로 확장한 작품입니다. TV 시리즈는 회당 7분여 짜리 단편으로 <못 말리는 어린양 숀>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안방가의 문을 두드린 적도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자면 영화 <숀더쉽>은 농장의 반복된 일상에 지루함을 느낀 숀이 농장주인과 양치기 개 비쳐를 속이고 휴가를 즐기려다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습니다. 숀과 양떼 친구들은 주인을 깊은 잠에 빠뜨려 트레일러에 옮겨놓습니다. 그런데 받침목이 빠지면서 트레일러는 빅시티까지 굴러갑니다. 숀과 친구들은 주인을 찾으러 난생처음 도시로 향하는데 이들이 도시에서 마주하게 되는 건 거리를 배회하는 동물들을 무자비하게 잡아 보호소에 감금하는 악당 트럼퍼와 양털 깎듯 사람 머리를 깎다가 유행을 선도하는 헤어디자이너가 되어버린, 기억 상실증에 걸린 주인입니다. 이들의 운명, 과연 어떻게 될까요?

숀더쉽_2

이 영화는 대사가 아니라 캐릭터의 표정과 행동 그리고 음악으로 감정의 의사를 전달하는데요, 이는 마치 20세기 초반의 무성영화를 연상시킵니다. 실제로 제작진은 수많은 무성영화들을 보면서 무성영화가 유머를 창조해내는 방식을 연구했다고 발표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유머를 기본 바탕에 깔고 <윌레스와 그로밋>의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치킨 런>의 생동감과 박진감을 버무린 숀더쉽은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가 사랑할 만한 작품으로 올 하반기 B tv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꿰찬 귀요미들! <미니언즈 Minions>

미니언즈_1

감독 : 피에르 꼬팽, 카일 발다 / 목소리 출연 : 크리스 리노드, 산드라 블록 등 / 상영시간 : 91분

 

샛노란 피부, 2등신의 신체비율, 커다란 눈을 부각시키는 안경과 청 멜빵바지로 상징되는 미니언은 <슈퍼 배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슈퍼 배드2>에서 보다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결국 독보적인 존재감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주인공 자리를 꿰찼는데요,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미니언즈_2

인류보다 오랜 역사를 지낸 노란 단세포 생물 미니언은 세계 최고의 악당을 찾아 보스로 삼는 것을 자신들의 사명으로 받아들인 채, 공룡, 드라큘라, 파라오, 나폴레오 등을 섬깁니다. 나폴레옹의 죽음 이후 한동안 새로운 보스를 찾지 못해 얼음 동굴에서 자신들만의 문명을 만들어가던 미니언들은 점점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지고, 결국 바깥세상으로 나가 최고의 보스를 찾기로 결심하며 이야기는 전개되는데요, 나름 리더십을 발휘하는 케빈과 반항기 가득한 스튜어트, 곰인형과 TV를 좋아하는 막내 밥은 그렇게 인간 세상으로 향합니다. 주인공으로 새롭게 찾아온 우리의 귀요미들 <미니언즈> 약 91분간의 상영 시간은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채 금새 지나가버립니다.


스케일 남다른 뮤지컬 애니메이션 <쿠크하트:시계심장을 가진 소년>

쿠크하트_1

감독 : 스테판 벨라 / 목소리 출연 : 마티아스 말지우 등 / 상영시간 : 88분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쿠크하트:시계심장을 가진소년>입니다. 뤽 베송 감독과 그의 아내이자 오랜 동료인 비르지니 실라베송이 제작한 이 영화는 아무 정보 없이 봤다가는 그 스케일에 깜짝 놀라게 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환상적이고 서늘한 정서와 독특한 인물, 작품의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몽환적인 사운드트랙을 장전하고 있는 이 작품은 <겨울 왕국>과 같은 뮤지컬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은 가슴에 시계태엽장치를 단 소년, 잭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쿠크하트_2

잭은 혹독한 겨울날 태어나 심장이 얼어버렸습니다. 신체적으로 결함 있는 사람들을 기계 부품을 이용해 도와왔던 마들렌 박사는 잭의 가슴에 뻐꾸기시계를 달아주고 그를 아들처럼 키웁니다. 하지만 시계 심장을 달고 살아가는 잭은 세 가지 규칙을 지켜야 살 수 있는 운명인데요, 우선 시곗바늘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화를 내지 말아야 하고, 사랑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그중에서도 세 번째 규칙은 잭에게 치명적입니다. 마들렌 박사는 잭에게 그가 사랑에 빠지면 심장 속 얼음이 녹아 시계태엽장치를 망가뜨릴 거라고 경고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날 잭은 마을에서 아카시아라는 소녀를 본 뒤 사랑에 빠지고, 안달루시아로 떠난 그녀를 찾아 머나먼 모험을 떠나게되며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오늘은 Blog지기와 함께 하반기 B tv극장을 차지할 애니메이션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문화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으로 키덜트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계도 성장하며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한 애니메이션 또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또는 받을 작품들인데요, 올 하반기에 B tv와 함께 다시 한번 감동과 전율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오늘 소개한 소식은 B tv매거진을 통해 자세히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욱더 알찬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이상으로 Blog지기였습니다.  

키덜트 족 : 키드(Kids)와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어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이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하고 추구하는 성인들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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