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공식 블로그 ::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알아보는 미래기술 '머신러닝'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범죄를 예측하는 시스템 '프리크라임'을 이용하여 범죄가 일어나기 전, 범죄자를 미리 체포하며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영화 속 시스템 '프리크라임'처럼 미래 사회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기술들이 이미 생각보다 많은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런 기술은 [머신러닝]이라는 기술 중 하나로 기계가 사람처럼 학습을 통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입니다. 

최근 [머신러닝]이란 단어를 아마 뉴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 이야기 입니다. 구글의 인공지능기관 '딥마인드'가 만들어 낸 '알파고'는 최고를 뜻하는 'Alpha'와 바둑의 'Go'가 결합한 이름 입니다. 다가오는 3월 9일,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두고 바둑 월드 챔피언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 대결에서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오늘은 여러분의 IT 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 지기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상대, '알파고'가 갖추고 있는 [머신러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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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들어낸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은 늘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세계 최고라 불렸던 러시아 대표 체스 선수 '가리 가모비치 카스파로프'는 1996년 최초로 벌어진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에서 IBM의 '딥 블루'를 이겼지만, 1년 뒤 더욱 강해진 컴퓨터에 패배 하였습니다. 그 후 20여년, 체스가 아닌 바둑에서의 대결은 어떨까요? 

■ '알파고' vs 중국계 유럽 바둑 챔피언 '판 후이' 2단

- 5 : 0 승리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습하는 사람처럼, 알파고는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사람과 비슷한 학습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3천만 가지의 수로 훈련된 알파고는, 기존 바둑 프로그램 및 상업용 바둑 소프트웨어들과 가진 총 495번의 게임에서 494번의 승리를 거둬 99.8%의 승률을 보였습니다. 그에 이어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 후이 2단을 5:0으로 꺾으며, 프로 바둑기사를 이긴 최초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등극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 이세돌과의 대결이 임박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결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많은 경기를 보고 스스로 학습하며 훈련을 거듭한 알파고가 승리할까요? 알파고를 만들어낸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가 승률은 50:50이라고 말했지만, 승부와 관계없이 이번 경기를 통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은 분명한 것 같으로 보입니다.



영화 [그녀(Her)]에서는 인공지능 운영체제(OS) '사만다'가 등장합니다. '사만다'는 음성과 사진, 얼굴 표정 등 인간만 해석할 수 있던 정보를 학습해 인간처럼 반응하고 판단을 내리는데요. 급기야 남자 주인공인 '테오도르'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아직은 영화처럼 이러한 기술이 개발되진 못했지만 이미 상용화된 머신러닝 기술을 보면 영화가 조만간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실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머신러닝 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그녀(Her) 보기 :: 영화/시리즈 > 가나다찾기 > 가



# 구글이 알아서 검색해주는 이미지 검색 기능

구글 이미지 검색창에 '사과'라고만 검색해도 예전엔 사진 이름 또는 본문에 '사과'라는 단어가 있어야 검색이 되었다면, 지금은 검색엔진이 이미지를 분석한 뒤 '사과'로 판단되는 이미지가 섞여 있으면 검색결과로 함께 보여줍니다.


# 관심 있는 뉴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카카오의 '루빅스'

카카오가 개발한 뉴스 큐레이션 시스템인 '루빅스'는 사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파악한 후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을 그룹화하여 집단별로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줍니다. 


친구 얼굴을 알아서 인식해주는 페이스북의 '딥 페이스'

페이스북에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릴 때 얼굴 부분에 'OOO님을 태그하시겠습니까?'라고 메시지 창이 뜨는데 이것은 '딥 페이스'가 사진 속 얼굴에 67개의 점을 찍어 그 특징을 학습한 기술로 동일인이 다른 각도로 찍어도 같은 인물로 인식해줍니다.


나만의 개인 비서 SK텔레콤의 'BE-ME 플랫폼'

- 개인화된 서비스를 최적의 타이밍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로, 별도의 정보 입력 없이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만 하면 사용자의 일상 패턴을 추론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하나로 출근하려고 집을 나오자마자 사용자가 타는 버스 시간을 알려주고 점심시간에 선호하는 음식점을 소개해주며, 퇴근할 때 좋아하는 음악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는 MS의 '애저'

- '애저'는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한 클라우드 기반의 예측 솔루션 서비스로 '애저'를 도입한 엘리베이터 업체 '티센크루프'는 클라우드로 전송된 엘리베이터의 모터 온도, 속도, 오작동 등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사고를 예측하고 사고 조짐이 있으면 점검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머신러닝. 스스로 학습하는 컴퓨터 때문에 사람들은 편리해지겠지만 그로 인해 사람들의 일손이 필요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언제나 그래왔듯이 인류는 답을 찾아내지 않을까요? 머신 러닝 기술과 함께할 미래가 기대됩니다. 3월 9일에 열리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도 놓치지 마세요! 이상 SK브로드밴드 Blog 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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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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