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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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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6. 5. 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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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는 유치하다?! 어린이들만 좋아할 거라는 생각은 이젠 옛말! 요즘은 뜻밖의 재미와 감동 그리고 공감을 부르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4편을 준비했습니다. 재미와 작품성 모두 뛰어난 애니메이션 영화! Blog 지기와 함께 살펴볼까요?  



# 긍정의 아이콘 '포'! 쿵푸의 고수로 거듭나다 [쿵푸팬더3]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쿵푸팬더 '포(잭 블랙)'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친구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하는 것! 식탐 말고는 딱히 내세울 게 없던 '포'는 쿵푸 수련생에서 '용의전사'를 거쳐 거듭 진화하는 중이지만, 이번 미션은 절대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그래도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일을 자기 하나 믿고 'go'하는 게 바로 '포'의 매력이죠. 


고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몸매와 방정맞음, 한없는 낙천성은 여전한 '포'. 세상 쿵푸 사부들의 기를 흡수해 인간계를 지배하려 드는 '복수의 화신' 카이에 맞서 '포'는 팬더마을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자기랑 배가 똑같이 생긴 친아버지와도 극적으로 만나게 되고, '포'랑 똑같은 아기 팬더들도 만나게됩니다. '포'는 과연 이들에게 '카이'를 막을 수 있는 무공을 전수할 수 있을까요? '포'가 진정한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여기 주목!

2편에서 자못 진지하게 내면의 평화를 찾던 '포'는 1편의 그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천방지축 팬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분신들을 왕창 대동한 채 낙천적인 기를 대량 방출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중국의 협력으로 제작되어 팬더마을에 사천성, 청성산 등 중국 고유의 풍광도 진하게 녹아들었답니다.

■ 「쿵푸팬더3」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가족



#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주토피아]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온 어린이들의 엄마·아빠가 더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경찰관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당근 농사가 더 잘 어울린다며 놀림 받는 토끼 '주디 홉스'와 남을 속일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괴롭힘을 당한 여우 '닉 와일드'인데요. 편견 속에 살아가던 '주디'는 편견에 맞서 경찰대를 수석 졸업해 최초의 토끼 경찰관이 되지만, '닉'은 편견을 깨는 것을 포기하고 사기꾼이 돼버립니다. 


정반대의 길을 선택한 두 주인공이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함께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귀여운 캐릭터들, 소소한 웃음, 교훈적인 내용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디즈니스러운' 영화로 평가를 받았답니다.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를 내세운 것도 디즈니다운 선택인 것 같습니다. 

+ 여기 주목!

[주토피아]에는 어른들을 위한 반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별은 강자가 약자에게 가하는 것일 뿐 아니라, 다수의 약자가 소수에 가하는 폭력일 수도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며 흥행 행진을 가능하게 했는데요. 결국, 아이들에게 [주토피아]는 재밌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데 비해 어른들에게는 동화 같은 영화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 「주토피아」 보기 : 영화/시리즈 > NEW 업데이트



#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앨빈과 슈퍼밴드: 악몽 어드벤처]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 말썽이라면 세계 최고 수준인 이들에 강력한 맞수가 등장합니다. 그는 바로 악동 '마일스'! '앨빈'을 골프공 삼아 샷을 날리지를 않나 '테오도르'를 관람차에 태워 돌리지를 않나 이 악동과 살다가는 몸이 남아나지 않을 판. 그런데 괴로운 것은 이 칩멍크 삼 형제의 주인인 '데이브'가 곧 '마일스'의 엄마과 결혼할 판이란 건데요. 삼 형제가 몸 온전히 살길은 '데이브'의 청혼을 막는 것뿐! '마일즈'도 엄마의 재혼에 반대이니 이 적수들은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한 배를 타게 됩니다. 


벌써 4편째 이어지는 칩멍크들의 소동. 이들의 매력은 대체 뭘까요? 헬륨가스를 통으로 흡입한 것 같은 목소리? 윗도리만 입은 패션? 복잡하고 각박한 현실을 날려버릴 그들의 귀여움과 흥겨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여기 주목!

언제나 아이로 남고 싶은, 무거운 짐진 어른들을 위로하려 칩멍크 삼 형제는 성장을 멈추고 신바람 나게 노래하는데요. ‘악동 어드벤처’ 편에선 공연이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칩멍크들의 여정에 따라 음악의 장르도 바뀌는데요. 클럽 음악부터 컨트리, 재즈, 블루스, 펑크까지 한 꾸러미에 담아 정신을 빼고 보면 두 시간이 흥겹게 흘러갑니다.

■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가족



# 인간과 공룡의 두려움 극복 모험 [굿 다이노]

[굿 다이노]의 배경은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가상의 지구로, 온 생명의 멸망을 초래할 거대 운석은 비껴갔습니다. 초식공룡 아파토사우루스 삼 형제 가운데 막내인 '알로'는 덩치만 공룡으로 콧잔등에 앉은 벌레에도 식은 땀을 흘릴 만큼 소심한데요. 그러던 어느 날 폭풍우로 아버지를 잃은 '알로'는 홀로 남겨지게 되고. 닭도 무서운 '알로'에게 뱀이 나타나 위협하는데 그때 코딱지만 한 어린 애가 으르렁거리며 뱀을 쫓아냅니다. 그는 ‘짐승 같은’ 아이 '스팟'!


정반대 캐릭터인 둘은 '알로'가 집으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하며 모험을 겪는데요. 그 여정은 꼭 '스팟'은 동물 같고 '알로'는 인간 같아 보입니다. 이 둘만 그런 게 아니고 공룡은 농사를 짓고 인간은 수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인간과 공룡 사이에 위계 따위는 NO~ 인간 중심적 사고를 확 뒤집어 놓습니다. 

+ 여기 주목!

인간과 공룡의 기발한 전복을 시도한 것은(‘인사이드 아웃’) 픽사 스튜디오입니다. 한국계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한 실사에 가까운 대자연의 풍경은 어른 관객도 ‘심쿵’하게 만드는데요. 특히 콧잔등에 앉은 반디를 보고 무서워하는 '알로'에게 아버지는 반딧불을 보여주는데요, 둘이 꼬리를 흔들 때마다 땅에서 솟아나는 별처럼 반딧불이 하늘로 날리며, 아버지는 말합니다. “가끔은 네 안에 있는 두려움을 이겨내야만 건너편에 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단다.”

■ 「굿 다이노」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가족




쿵푸 전수자로 돌아온 긍정의 아이콘 '포'의 [쿵푸팬더3]부터 어른들에게 더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인간과 공룡의 우정을 다룬 [굿 다이노]까지! 오늘은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가정의 달 5월! 이번 주말, 자녀와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 어때요? 이상 Blog 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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