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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김중혁의 '영화당' 제 20화, 100%의 알프레드 히치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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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6. 10. 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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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소설가가 제일 많이 참고한 감독, 가장 많이 본 작품들의 감독, 그리고 영화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감독으로 뽑은 인물이 있습니다. 과연 누굴까요? 바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인데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한 서스펜스의 대가이자, 영화광이라면 당연히 알 만한 최고의 스타 감독으로 '현기증', '싸이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등 50편이 넘는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영화당 20화에서는 이러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과 그의 작품들을 이야기하였는데요. 한 회로 이 감독이 왜 이렇게 유명한지, 그리고 왜 중요한 감독인지 모두 말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작품들 중 가장 히치콕 다운 영화 2편을 골라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작품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였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알프레드 히치콕', 그가 위대한 감독인 이유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거론하는 인물인 '알프레드 히치콕'. 히치콕 감독이 얼마나, 왜 위대한가를 말할 수 있는 증거가 몇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로 수치적으로 그 위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 영화 협회에서 발간하는 영화 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10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역사상 최고의 영화'는 전세 계 영화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표 방식의 영화 선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명 평론가와 감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투표에서 오슨 웰즈 감독의 '시민 케인'은 50년(다섯번)동안 1위를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어떠한 영화도 그 자리를 뺏지 못하였죠. 그러나 2012년, 그 견고한 왕좌를 빼앗은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그 영화가 히치콕 감독의 '현기증'이죠.

또 장르적으로도 히치콕 감독은 독보적으로 위대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바로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말이죠. 다른 장르에서도 각각 대표하는 감독이 있지만 '히치콕'만큼 대체 불가한 감독은 현존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스릴러 작품을 만들면 어김없이 그의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그는 스릴러 장르에서 후대 감독들의 빛이면서도 장벽일 정도로 '스릴러' 장르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남다릅니다.

외에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위대한 이유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파악해보았던 영화당 20화. 나머지 이유들도 직접 시청하여 알아보도록 해요! :)



# 영화당이 선정한 가장 히치콕다운 영화, '현기증'과 '이창'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은 어떤 것일까요? 많은 분들이 스릴러 영화의 대명사, '싸이코'를 떠올리셨을탠데요. 1959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를 달성하고, 스릴러 장르의 대가가 만든 최고의 스릴러 영화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작품 중 가장 히치콕 다운 영화는 어떤 것일까요? 같은 작품 아니냐고요? 영화당이 선정한 작품은 '싸이코'가 아니였습니다. 바로 '현기증'과 '이창'인데요.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이 두 영화를 그의 가장 자전적인 작품으로, 히치콕 감독의 가장 내밀한 욕망, 개성, 세계관이 가장 응축되어 잘 스며들어있는 영화라고 평론했습니다. 이는 가장 히치콕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는 뜻이죠. 또 이 두 영화는 그 자체로 '영화 만들기'에 관한 영화처럼 보이는 영화, 히치콕의 평생 테마인 '관음증'을 가장 잘 다룬 영화이기도 한데요. 대체 어떤 영화이기에 이러한 평가를 받았을지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 히치콕의 고해성사와 같은 작품, '현기증'

영화 비평으로는 세계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유명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튼'(1942~1913)은 이 작품을 히치콕 감독의 고해성사와 같은 작품이라고 평론하였습니다. 그만큼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기증'은 불가능한 것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로,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이 영화가 히치콕 영화 중 가장 슬픈 이야기라고 말하였죠. 메들린이라는 친구의 부인인 형태를 갖춘 인물을 사랑하지만, 실제로는 주디라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허구를 바라보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이뤄질 수없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러한 허구의,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살아있는 사람들을 휘젓는 이야기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필생의 테마로 '현기증'에서 가장 돋보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장 히치콕스러운 작품인 것이고요. :)



20세기 영화사에서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그를 다룬 영화당 20화를 살짝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심도 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Blog 지기가 모두 알려드리기보다는 직접 보시는 것이 더 이해도 쉽고,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알못도 영화 뇌섹남, 뇌섹녀로 변신시켜주는 영화평론 프로그램, '영화당'! 다음 편도 많은 기대 바라요~!! :D

■ B tv 메뉴 위치 : 영화/시리즈 > 테마추천관 >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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