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역배우 트로이카, '곡성' 김환희, '아가씨' 조은형, '부산행' 김수안 인터뷰

Contents/콘텐츠 추천

by SK브로드밴드 2016. 10. 24. 19:22

본문

올해 상반기를 휩쓴 한국영화 <곡성> <아가씨> <부산행>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아역배우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것이다. <곡성>에서 신들린 빙의 연기로 관객의 혼을 쏙 빼놓은 김환희는 15살, <아가씨>에서 고고하고 처연한 얼굴로 히데코의 과거를 완성한 조은형은 12살, <부산행>에 탑승해 지옥도 속 희망이 된 김수안은 11살이다. 올해 상반기 대작을 빛낸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나이 어린 배우들과 긴 대담이 가능할까 염려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세 배우는 연기 이야기부터 학교생활까지 다양한 주제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갔다. 10년 뒤 이 대담이 톱스타들의 훈훈한 과거로 회자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와 함께,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 우리 처음 본 순간

오늘이 첫 만남이다. 서로를 영화에서 본 적 있나. 

김수안 - 환희 언니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처음 봤다. 할아버지에게 노래 불러주는 대목에서 펑펑 울었다. <곡성>은 엄마와 함께 봤는데, 무서워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봤다. 언니가 욕을 정말 차지게 잘하더라. 연기는, 감히 내가 어떻게 평가를 하겠나. 최고였다. 짱. (웃음)

김환희 - 나는 수안이를 <숨바꼭질>에서 처음 봤다. 수안이가 차에 있고 문정희 선배님이 문을 열려던 신이었는데, 차 안에 동생과 갇혀서 겁에 질려 있는 모습이 너무 무섭고 소름 돋더라. 나도 오들오들 떨면서 봤다.

조은형 - 수안이는 <부산행>과 <해어화>에서 봤다. 물론 두 편 다 엄마와 동반관람했다. (웃음) <부산행>에서 연기를 되게 나른하고 부드러운 톤으로 자연스럽게 잘하더라. 환희 언니는 <곡성>에서 정말 인상 깊었다. “뭣이 중헌디”가 잊히질 않는다. (웃음)

김수안 - 곽도원 선배님이 피부 발진을 살펴볼 때, 언니가 “시방 오밤중에 딸내미 치마 걷고 뭐다는겨” 하는데 와, 대박. 완전 무서웠다.

조은형 - 난 소리 질렀다. (웃음)

김수안 -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 못 봤다. 오기 전에 인터넷에 ‘조은형’을 검색해서 사진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옆에 있으면 내가 못생겨 보일 것 같아 열심히 꾸미고 왔다. (웃음)

조은형  - 환희 언니는 <곡성>에선 무서웠는데 실제로 보니까 밝고 예쁘고 좋은 언니 같다.



# 오디션 과정을 떠올리다

<곡성> <아가씨> <부산행>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김환희와 조은형은 오디션을 봤고, 김수안은 연상호 감독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김수안 - 미팅에서 “아빠는 자기밖에 몰라”, “아빠 시간 안 뺏을게요”라는 대사를 했고,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 하셨다. 원래 소년이었고 이름도 수안이가 아니었는데 내가 캐스팅된 뒤 소녀가 되고, 이름도 수안이로 바뀌었다. 하지만 <부산행> 속 수안이는 나와는 다르다. 나는 “아빠 시간 안 뺏어~ 나 혼자 갔다 올게!” 하는 아이인데, <부산행> 수안이는 다소곳하고 내성적이다. (웃음)

김환희 -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1차 오디션을 보고 두 달간 연락이 없어 안 된 줄 알았는데, 2차로 조감독님을 보고, 3차에 나홍진 감독님을 뵐 수 있었다. 5차까지 거친 후 효진으로 낙점됐다. 빙의 연기를 시키신 건 아니고, 아빠와의 일상적이고 코믹한 대사 연기였다. 악에 빙의되기 이전에 효진이는 아빠를 사랑하는 평범한 소녀니까.

조은형 - <아가씨>는 2차가 최종이었는데, 1300명이 봤다고 했다. 오디션을 가니 5살, 8살, 10살 버전의 아역들이 있었다. 나는 8살 버전의 아역이었다. 일본어 대사를 시키고, 민희 언니 옆에 나란히 세워놓고 얼굴과 분위기가 닮았는지를 보더라. 그런데 조감독님이 나에게 5살, 10살 대사도 시키는 거다. ‘뭐지? 왜 나만 시키지?’ 했는데 결국 나 혼자 어린 히데코 역에 캐스팅됐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웃음)


<곡성> <아가씨> <부산행> 모두 아이의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였을 것 같다. 좀비며 악마, 무서운 후견인이 나와 겁도 났을 테고. 

김환희 -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보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풀어서 설명해주셨다. 그래도 무서운 건 어쩔 수 없었다. 소품이 다 차려진 현장 분위기가 어찌나 으스스하던지. 엄청 연습했지만 과연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고.

김수안 - 진짜 무서웠을 것 같다. 긴장도 되고 기분도 다운됐을 텐데…. 대단하다.

김환희 - 잘해내서 다행이다. (웃음)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라 시나리오 전체를 보지 못했을 텐데 어떻게 이해하고 찍었나.


조은형 - 엄마와 소속사 이사님이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연기하기 전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줬다. 선배 배우님들께도 많이 물어봤다.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어떤 이야기인지는 다 안다. 갇혀서 이상한 걸 읽어야 했던 가엾은 히데코가 숙희와 행복하게 배 타고 떠나는 이야기다.

김환희 - 아무리 우리가 몇 년간은 못 보는 영화라지만 이렇게 스포일러를. (웃음)

조은형 - 앗, 미안. (웃음) 코우즈키가 어린 히데코의 손을 때리는 등 학대하는 장면을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전혀 무섭진 않았다. 조진웅 선배님이 너무 미안해하셔서 오히려 내가 미안했다.

김환희 - 안 아팠나?

조은형 - 스펀지로 만들어진 특수소품이라 아프지 않았다. 차라리 좀 아팠으면 했다. 하나도 안 아픈데 아픈 척하기 어려워서. (웃음)

김환희 - 나는 굿하는 신에서 천과 대나무로 맞는데, 은근히 착착 감겨서 테이크가 갈수록 좀 아팠다. (웃음) 칼이 와서 챙챙 부딪힐 때는 진짜 무서웠다.

김수안 - 언니 앞에서 진짜 굿을 했나.

김환희 - 첫 번째 굿은 진짜 앞에서 한 거다. 두 번째는 내가 방 안에 있으니까 따로따로 하고. ‘못으로 징을 박는다’ 같은 사인을 주면 그에 맞게 연기했다.

김수안 - 나는 <부산행>에서 언니들보다 편하게 연기한 것 같다. 좀비들이 공격하지만 내가 맞거나 다치는 건 없고, 심지어 공유 아빠가 안고 뛴다. (웃음) 좀비는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나중에 좀비 오빠들이 놀아주고 당구도 가르쳐주고 먹을 것도 많이 나눠먹어서 친해졌다. 오히려 촬영할 때 안 무서우니 몰입이 안 됐다. (웃음)



#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촬영현장

현장에서 혼자 아역이었는데, 배우 선배님들과 연기 호흡은 어땠나. 

조은형 - 나 혼자 아역이니 아무래도 조금 무섭긴 했다. 매번 연기할 때마다 틀리지 말고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하곤 한다. 조진웅 선배님은 어두운 역할을 맡으셨지만 실제로는 잘 챙겨주셨고, 문소리 선배님은 일본어 대본을 같이 읽어주고 ‘은형이, 한번 맞춰볼까요?’ 하고 친절히 대해주셨다.

김환희 - <곡성>에선 나홍진 감독님과 곽도원 아빠가 잘 챙겨줘서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내가 실수하면 곽도원 아빠는 “에이, 감독님이 말씀 어렵게 하시지?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달래주시고, 진짜 효진이 아빠처럼 전라도 사투리로 “밥은 묵었어?” 하면서 챙겨주셨다.

김수안 - <부산행>의 공유 아빠는 평소에 워낙 바빠서 수안이와 별로 친한 설정이 아니라, 일부러 거리감을 좀 두고 대하신 것 같다. 그래도 티 안 나게 조금씩 챙겨주셨다. 나도 현장에서 공유 선배님을 아빠라고 불렀다. 그런데 그렇게 잘생긴 아빠가 어디 있겠나. (웃음)

조은형 - 요즘 <하루>를 촬영하고 있는데, 나도 여기선 잘생긴 아빠가 있다. 김명민 아빠.(웃음) 유머러스하게 말장난도 많이 치시고 진짜 아빠처럼 챙겨주신다. 과자 ‘뽀또’를 무척 좋아하셔서 촬영장에 있는 모든 뽀또를 다 드신다. (웃음)

김수안 - 마동석 선배님은 리허설할 때마다 애드리브를 재미있게 하셔서 즐거웠다. 정유미 언니는 쉴 때 나랑 ‘가루쿡’이라는 젤리 장난감과 ‘유토’라는 점토를 가지고 놀아줬다. 이젠 친언니 같다.

조은형 - <곡성>의 (천)우희 언니는 어떤가?

김환희 - 같이 나오는 신은 없었지만 종종 마주칠 때 예뻐서 빤히 봤는데, 친절히 대해주셨다. (웃음)

김수안 - 맞아, <해어화> 할 때도 봤는데 진짜 예쁘다.


나홍진, 박찬욱, 연상호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 <곡성>과 <아가씨>는 아역배우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말들도 있었는데, 배려받은 부분도 있나. 

조은형 - 조진웅 선배님이 얼굴을 흔드는 신은 나와 문소리 선배님이 머리를 흔든 거고, 춘화 낭독도 일본어라 문제될 게 없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심리상담을 받으며 충분한 대비를 거쳤기 때문에 걱정할만한 건 전혀 없었다.

김환희 - 나 역시 감독님이 모든 게 다 연기라는 걸 끊임없이 인식시켜줬다. 무서운 장면이 있으면 옆에서 “이런 거 다 뻥이야” 하며 장난식으로 얘기해주시기도 했고. 무엇보다 “너는 아역배우가 아닌 배우”라는 말씀으로 자신감을 북돋워주셨다. 초반에 촬영할 때 대사에서 실수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져 울고 있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오셔서 “NG는 ‘Not Good’이지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이후로 용기를 갖고 촬영할 수 있었다. 내가 있을 때만 그랬는지 몰라도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 (웃음)

김수안 - 나홍진 감독님 무섭게 할 것 같은데, 의외다.

김환희 - 내가 찍을 때는 진짜 잘해주셨다. 그리고 은근히 웃기신다. (웃음)

김수안 - 연상호 감독님은 완전 ‘대박’이다. 좀비 소리도 내시고, 그림도 직접 그려가며 설명하시고…. (웃음)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감독님이다. 나도 많이 배려해주셨다. 심심해 보이면 놀아주시기도 하고, 피곤해 보이면 쉬라고 하고 다른 신 먼저 찍으시기도 한다. 유머러스하지만 촬영할 땐 돌변해서 독수리처럼 집중력 있게 본다. 작은 소품 하나라도 제 위치가 아니면 귀신같이 잡아내신다.

조은형 - 박찬욱 감독님도 굉장히 섬세하시다. 차분하면서도 위엄 있게 둘러보시고 나긋나긋하게 여기 조명은 어떻고 저기 뭐는 어떻고 다 지적하신다. (웃음) 웃을 때도 ‘하하하’ 하고 품위 있게 웃으시는 신사다.



# 10년 뒤 내 모습을 상상하다

원래 꿈이 연기자였나. 다른 꿈도 있다면. 

김환희 - 처음엔 돌 사진을 찍은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연기학원을 6개월 다닌 게 시작이었다. 내가 연기를 할 때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무척 재미있다는 걸 깨닫고, 배우를 꿈꿨다.

조은형 - 5살 때 엄마 손잡고 연기학원에 갔다.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되고 싶기도 했는데, 두 가지 직업을 갖기는 힘드니까 지금은 배우만 하려 한다. (웃음)

김수안 - 난 어릴 적부터 춤추는 걸 좋아해서 춤 대회를 많이 나갔다. 대회 주관처에서 오디션을 추천해줘서 첫 영화 <미안해, 고마워>를 하게 됐다(옴니버스영화 <미안해, 고마워> 중 박흥식 감독의 <내 동생>). 그걸 본 윤가은 감독님의 제안을 받아 단편 <콩나물>을 찍었고, 그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단편을 몇편 더 하면서 연출에도 흥미를 느꼈다. 배우는 당연히 계속할 거고, 나중엔 연출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영화감독이 되면 내가 시나리오를 써서 내가 하고 싶은 배역을 맡아 연기할 수 있으니까.

조은형 - 나도 연출을 해보고 싶다. 집에서 혼자 심심할 때면 거치대 위에 휴대폰을 놓고, 인형들을 배우 삼아 상황을 연출해 영상을 찍으면서 논다.

김수안 - 나는 편집어플로 사진을 이어 붙여서 스톱모션애니메이션처럼 만든다. 원래 그려서 했는데 일일이 그리자니 힘들어서 이젠 사진으로 한다. 예를 들어 여러 종류의 꽃 사진을 계속 보여주다가 갑자기 생뚱맞게 사람 얼굴이 치고 나온다거나 하는 식인데, 되게 재미있다. ‘방글라데시’ 할 때 시간 때우기 딱 좋다. 아, 방글라데시는 우리 또래 유행어인데 ‘방을 굴러다닌다’는 뜻이다. (웃음)


롤모델인 배우는. 

김수안 - 연기적으로는 황정민 선배님. 이야기를 끌고가는 힘이 대단한 배우다. <군함도>에서 아빠와 딸로서 촬영 중인데, 좋은 연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는 걸 보고 더 좋아졌다. 연기 외적으로는 오드리 헵번을 닮고 싶다. 오드리 헵번은 많은 봉사를 했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개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손은 너 자신을 위한 손이고 다른 한손은 남을 돕는 손이다.” 이런 명언들 정말 멋지지 않나. 나도 봉사하며 살고 싶다. (웃음)

조은형 - 안성기 선배님의 감정연기를 닮고 싶고, 전지현 선배님과 김혜수 선배님도 닮고 싶다. 전지현 선배님은 액션연기도 잘하시고 옷태도 좋으시고. 김혜수 선배님은 정말 멋있지 않나. 눈빛만 봐도 카리스마가.

김수안 - 진짜 딱 앉아만 있어도 완전. 와우.

김환희 - 나는 공효진 선배님. 어떤 연기를 해도 편안하게 자기 옷처럼 소화하는 자연스러움을 닮고 싶다.


앞으로 어떤 장르영화와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나. 

김수안 - 액션영화!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액션영화였으면 좋겠다. 보호받는 역할이 아니라 내가 액션을 직접 하고 싶다. (웃음)

조은형 - 나도!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액션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해보고 싶다.

김환희 - 액션도 좋지만 어떤 장르든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다 좋다. 요새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10년 뒤 자신의 모습은 어떨까. 

김수안 - 예쁘지 않아도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어 있을 거다. 십 년 뒤면 스물한 살이니 그동안 많은 작품을 찍었을 테고, 성장해 있을 거다. 아마도 한예종에 연출 전공으로 입학해 단편을 찍고 있을 것 같다.

조은형 - 키도 크고 얼굴도 변했을 거고, 연기력은 더 자연스러워져 있길 바란다. 배우의 힘으로 작품을 흥행시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는 연출 욕심보단 배우에 올인하겠다. (웃음)

김환희 - 나는 스물다섯 살이겠다. 대학교는 졸업했을 거고, 할리우드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찍고 있을 거다. 어벤져스 같은 영웅으로 나오기도 하고. 꿈은 크게 꾸랬다. (웃음)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할 거다.


지금은 어떤 작품을 찍고 있나. 

조은형 - 김명민, 변요한 선배님과 함께 <하루>를 촬영중이다. 김명민 선배님의 밝고 사랑스러운 딸 은주로 출연한다. 거의 다 낮에 실외에서 찍는 신이라 더위와 싸우고 있다. (웃음)

김환희 - 나는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을 촬영 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김하늘 엄마, 신성록 아빠가 생겼다. 작품에서 엄마, 아빠 복이 많은 것 같다. (웃음) 내가 맡은 배역은 당돌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소녀 효은으로,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축구 연습 중이다. <곡성>의 빙의 동작 훈련보다는 수월하다. (웃음)

김수안 - <신과 함께>에서는 태산대왕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아이의 모습을 했지만 어른이니까 사탕을 빨면서도 거만하고 카리스마 있게 보이려 노력했다. (웃음) <군함도>에선 황정민 선배님과 군함도에 끌려가는 딸 소희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 B tv 메뉴 위치

- 곡성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공포스릴러

- 부산행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액션

- 아가씨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드라마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본 포스팅의 원본 글은 B tv 매거진 10월호(링크)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