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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김중혁의 '영화당' 제 22화, 이와이 슌지의 감성 터지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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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6. 10. 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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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만 해도 영화 지식이 쏙쏙 쌓이는 영화 평론 프로그램, 영화당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와! :D 여러분도 신나시죠? 대한민국 대표 평론가 이동진과 유명 소설가 김중혁이 만나 매주 알찬 영화 정보와 깨알 같은 영화 속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주는 영화당! 오늘의 주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영화라고 할 수 있는 '러브레터'를 만들어낸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세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와이 슌지'는 9월 개봉했던 '립반윙클의 신부'까지 포함해 많은 수의 감성적인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이죠. 과연 영화당에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세계와 그의 영화를 어떻게 평가하였는지 지금부터 살짝 살펴보시죠!



# 이와이 슌지는 영화계의 무라카미 하루키?

이동진 평론가와 김중혁 소설가가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바로 공통된 의견을 내었는데요.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의 공통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일단 이와이 슌지와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자, 감독이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 올해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은 말할 것 없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이와이 슌지 감독은 자신의 데뷔작인 '러브 레터'라는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에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역대 2위 흥행을 달성하여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역대 1위는 직접 확인 하시도록해요 :)

또  둘은 어두움과 밝음이 공존하는 작품 세계를 즐겨 선보였으며, 또 신기하게도 이력에 있어서 공통점도 갖고 있습니다. 정통 일본 문단에서 인정받는 절차가 아닌 대중의 강력한 지지로 성공의 길로 올라선 무라카미 하루키, 제대로 된 영화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닌 드라마, 뮤직비디오, CF 등의 영상 작가에서 감독의 길로 올라선 이와이 슌지. 두 인물 모두 기존 체제에서 벗어난 성장 배경을 가지고 있죠.


무라카미 하루키와의 공통점을 찾은 이후에는 데뷔 동기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언급되었는데요. 여러분 모두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억하시죠? 영화당 12화의 주제로 그의 작품 세계를 다루었잖아요.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12화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 영화의 점유율이 2%가 안되는 국내 영화계에서 이례적으로 고정 팬이 있는 감독이죠.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감독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감독은 동갑이면서 데뷔 연도도 같은 공통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단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조금 더 아저씨 같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D



# 이와이 슌지하면 떠오르는 그 영화, '러브 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세계관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중혁 소설가는 3편의 영화를 선정하였는데요. 그중 가장 먼저 이야기한 영화는 바로 '러브 레터'입니다. 영화 '러브 레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역대 2위의 흥행을 기록할 만큼 우리에게는 친숙한 영화이며, 이와이 슌지하면 떠오르는 대표 영화이죠.

이와이 슌지의 대표 영화인만큼 영화당 22화에서는 '러브 레터'의 많은 부분을 이야기했는데요. 그중 중요한 평론 한가지만 이야기하자면, 풋풋한 사랑 이야기인 이 영화 속에서 느껴지는 '죽음의 이미지'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러브 레터에서는 영화의 첫 장면에서부터 죽음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데요. 눈 내리는 산에 눈을 감고 숨을 참고 누워있는 '히로코'. 이는 유사 죽음이며 죽은 남자 주인공을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죠. 또 이내 눈과 숨을 트고 산 아래로 내려가는 그녀를 보며 죽음에서 다시 삶을 향해 걸어나가는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버지의 죽음과 남자 '이츠키'의 전학 하나의 의미로 엮이는 등, 이 영화에는 죽음 관련된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모두 알려드리면 영화당에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이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 



# 짧지만 화려한 수필같은 영화, '4월 이야기'

김중혁 소설가는 이 영화, '4월 이야기'를 이렇게 평했습니다. "러브 레터가 사랑을 다룬 한 편의 장편 소설이라면, 4월 이야기는 단편 소설이다.". 무슨 뜻일까요? 일단 '4월 이야기'의 러닝 타임은 다른 영화들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대략 60분을 조금 넘긴 시간을 갖거든요. 또 4월 이야기는 보통 영화들과 다르게 사랑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보통의 영화라면 이후의 벌어지는 사랑을 보여줄법한데 '4월 이야기'는 남자 주인공을 만나 그 설렘만을 보여준 후 끝이 나죠.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 흥미롭습니다. 김중혁 소설가의 말을 빌려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첫사랑을 기억할 때 그 사랑의 시작점에서 일어나는 설렘을 기억하지, 그 이후에 상대와 무엇을 하였는지를 기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첫사랑의 한순간, 그때의 감정을 멋지게 그려낸 작품, '4월 이야기'. 짧지만 그 강렬한 설렘이 정말 단편 소설 같다는 느낌이 팍 드네요. :)



지금까지 영화당 22화에서 다룬 이와이 슌지의 영화 2편을 함께 살짝 살펴보았는데요. 나머지 한 편은 이야기 안 해주냐고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영화당 시청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훨씬 재밌으니까요! :D 힌트를 드리자면, 나머지 영화도 '러브 레터'와 '4월 이야기'처럼 첫사랑을 다룬 영화입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영화당으로 바로 확인하시길 바라요. B tv 고객님들은 B tv로 더 편하게 시청하실 수 있으니 아래 메뉴 위치 확인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 B tv 메뉴 위치 : 영화/시리즈 > 테마추천관 >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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