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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상상력과 독특한 연출로 승부한다! B급 감성 넘치는 일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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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8. 3.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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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속칭 일드는 일드만의 분위기가 있다고 말합니다.


보통 10~12부작으로 한국 드라마에 비해 짧은 구성이지만 스피디한 전개 속에서 인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는 솜씨가 대단하며, 때로는 엉뚱할 정도로 기발한 상상력들이 돋보이는데요.


오늘 SK브로드밴드 블로그에서는 로맨스, 수사 장르에 일드 특유의 상상력과 독특함을 가미한, 소위 ‘B급 감성’ 넘치는 일본드라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신의 혀를 가진 남자

어떤 것이든 한번 맛보면 모든 성분을 알 수 있는 남자, 란마루. 기묘한 인연으로 만난 세 남녀가 할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만난 여인 미야비를 찾기 위해 전국의 온천을 돌며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한다는 스토리의 <신의 혀를 가진 남자>입니다.


혀와 미각을 사용해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얻기 때문에 일단 핥고 보는 란마루의 활약도 흥미롭지만 이 작품에서 코믹 요소를 담당하고 있는 것은, 함께 여정에 나선 고물상 키무라 후미노와 중년 남성 사토 지로입니다.


탐정물에 심취해 사사건건 살인사건에 끼어드는 키무라 후미노, 그녀의 ‘아무 말 대잔치’에 무표정, 무감정한 태도로 대응하는 사토 지로의 엇박자 개그가 상당히 재미있는데다 끔찍하고 의문스러움 속에서 터지는 묘하게 ‘B급 감성스러운’ 사건들 역시 타 추리물과는 차별화 요소로 작용합니다.



■ '신의 혀를 가진 남자'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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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 요시히코와 인도하는 7인

<마왕의 성>, <악령의 열쇠>, <인도하는 7인>까지! 잊을만하면 후속 시리즈가 나오는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입니다.


판타지 장르와 처절한 저예산이 만난 결과, ‘발CG’라고 부르기에도 처참한 연출이 이어지는데요. 그렇게 막 만들었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심지어 돈이 많이 들어갈만한 곳은 대충 만화로 때워버리는 위엄까지!


무엇을 해도 진지하지만 허당인 용사 요시히코는 물론이고, 딴죽을 걸고 매번 아무 말이나 내뱉는 동료와 적들로 인해 시종일관 재미가 보장되어 있는 작품인데요. 일본의 국민 RPG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는 물론이고 각종 영화, 드라마, 배우 패러디가 가득한 ‘아스트랄 B급 감성 판타지’가 궁금하시다면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를 보셔도 좋을 겁니다.



■ '용사 요시히코와 인도하는 7인'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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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 고교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연애 경험이 전무한 어른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어른 고교에 입학해야 하는 세상을 그린 드라마 <어른 고교>입니다. 어떻게 동정인지 확인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부에서 통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른 고교에 입학한 어른 아닌 어른들.


일본 20대 남자배우 중에서 사토 타케루와 함께 인상적인 행보를 거치고 있는 미우라 하루마의 처절한 동정 연기, 감초 역할을 하는 매력 만점의 사쇼 부장, 세대를 넘어선 히미코와 야루덴데의 ‘케미’는 시청자들을 배꼽 빠지기 직전까지 몰아치는데요.


과연 이 어른 아닌 어른들은 무사히 정부가 원하는 진짜 어른이 되어 어른 고교를 졸업 했을까요? B tv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어른 고교'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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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마이 점프


 90년대에는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최근에는 <원피스>, <하이큐> 등의 작품으로 전성기 당시 발행부수가 600만 부에 달했던 주간 만화잡지 소년점프.


소년점프 발간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일본 드라마 <오 마이 점프>는 영웅을 동경하는 평범한 회사원이 우연한 계기로 소년점프를 좋아하는 남성들의 비밀클럽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 있는데요.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공감을 불러오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이들의 오타쿠스러움에서 낯섦을 느꼈다가 결국 그 재미에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비밀클럽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영웅스러운’ 행동을 해야 한다는 강령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펼쳐지는 사건들이 이 작품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재미 요소라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 '오 마이 점프'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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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감정이나 연출이 특징인 일본드라마지만 이번에 소개한 작품들처럼 다소 과장된 코드와 캐릭터가 난무하는 것도 엄연한 일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수사물, 로맨스물, 판타지물에 질렸다면, 일드 특유의 B급 감성이 스며든 <신의 혀를 가진 남자>. <용사 요시히코와 인도하는 7인>, <어른 고교>, <오 마이 점프>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소개해드린 일본 드라마 4편은 B tv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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