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공식 블로그 :: 무더위 한 방에 보내는 숨은 공포영화 찾기

2018.07.25 17:54

찜질방 무료 체험을 하루 종일 하고 있는 날씨, 정말 덥네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원한 공포영화입니다. 

하지만 너무 유명한 공포영화는 오히려 유명하기에 생각보다 공포의 강도가 낮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영화 매니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숨은 공포영화를 추천! 무더위를 날려버리도록 할게요. 

자~ 지금부터 시작되는 숨은 공포영화의 세계, 견딜 준비 되셨나요? 바로 들어갑니다!


# 더 비지트 (2015)

계속되는 흥행 실패로 부담을 가지고 있던 <식스 센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부활을 이끈 공포 코믹 영화 <더 비지트>입니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할아버지-할머니 집에 간 손자, 손녀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손녀 ‘베카’는 조부모와의 만남을 영상으로 담으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영화는 자연스럽게 페이크 다큐 형식을 취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훈훈한 할아버지-할머니 집의 여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공포가 백미. 

절대 9시 30분 이후에 나오지 말라던 할아버지의 섬뜩한 경고가 영화 전반의 스릴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은근히 웃기면서도 소름 돋는 그리고 의외의 감동도 함께 있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역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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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바둑 (2014)

선댄스 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소개되어 극찬을 받은 웰메이드 공포영화 <바바둑>입니다. 


<바바둑>은 출산차 병원으로 가던 중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당시 태어난 아들 ‘사무엘’과 힘겹게 살아가는 워킹맘 ‘아멜리아’에게 갑자기 벌어지는 이상한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사무엘이 어느 날 그림책 ‘바바둑’을 읽어달라고 하는데, 사실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저주가 담긴 책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 후 ‘바바둑’ 때문에 벌어지는 무서운 일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해 공포의 크기를 더욱 높입니다. 


<바바둑>을 괜찮은 공포영화로 추천하는 것은 단지 무섭기 때문이 아닙니다. 왜 힘들게 살고 있는 모자 앞에 악령이 등장하고, 이 악령이 근본적으로 이들에게 위협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되묻게 합니다. 

균열된 마음에 입주한 공포라고 할까요?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불쾌하거나 무섭다기보다는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을 더욱 들게 합니다. 다크 동화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여러 가지 문제로 심약한 주인공에게 전하는 강력한 상담 같았던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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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소리 찾기 (2010)

<귀신소리 찾기>는 러닝타임이 40분인 단편영화입니다. 하지만 짧다고 놀리지 마세요. 짧은 만큼 확실한 공포 임팩트를 던집니다. 


매일 밤 들리는 죽은 여동생의 목소리에 한 방송국의 미스터리 취재팀과 음향 전문가를 집으로 불러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페이크 다큐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그만큼 가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감과 긴장감이 장난 아닙니다. 

특히 여주인공의 소름 끼치는 일인극이 하이라이트입니다. 후반부에 모든 것이 어두워지고 영화 속에 흩어졌던 퍼즐들이 맞춰지면 공포의 강도는 최고조가 됩니다. 


마지막 3분, <귀신 소리 찾기>의 진짜 공포는 그때 시작됩니다. 짧아서 시간적인 부담 없이 보기는 편하지만, 공포의 강도는 웬만한 장편 공포영화를 능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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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2015)

스토리를 갖춘 드라마에서 페이크 다큐까지, 공포영화는 시대와 표현 방식에 따라 장르적 진화를 계속했습니다.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거기서 또 한 번 진화한 장르, 바로 웹캠으로 촬영한 PC 화면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스카이프-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구글이 합작한 공포는 굉장히 신선합니다. 


여고생 ‘로라 반스’는 익명으로 업로드된 자신의 동영상이 SNS로 순식간에 확산되자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데요. 

그로부터 1년 후 화상 채팅방에 누군가 ‘로라 반스’의 아이디로 입장하게 되고, 동영상의 비밀을 알고 있는 6명의 친구들이 겪는 공포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PC 화면이 계속되는데 갑자기 걸려오는 스카이프, 섬뜩한 내용의 페이스북 메시지,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구글 검색 등은 일상에서 편하게 했던 일들이 굉장히 무섭게 다가오도록 만듭니다. 

후유증으로 영화를 본 후 며칠간은 스카이프, 페이스북 메시지 알림음에 깜짝 놀라게 되네요. 


독특한 방식으로 새로운 공포를 전해준 영화였습니다. 북미에서는 7월에 후속편이 개봉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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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온[비디오판] (2000)

  


<주온>은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유명한 공포영화입니다. 특히 <주온 극장판 1>은 <러브레터>와 더불어 당시로는 드물게 한국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일본 실사 영화죠. 

하지만 <주온>의 시작이 비디오였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주온>은 1999년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TV 영화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다 만들고 나니 너무 무섭다는 평가로 TV 방영이 불허, 결국 비디오로 나오게 되었죠. 

이 비디오가 공포영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극장판, 리메이크판, 리부트까지 계속되며 일본 공포영화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온> 비디오 판은 <주온>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내용은 극장판의 기본이 되는 세상에 대한 원한과 저주로 눈을 감은 가야코와 토시오가 자신에 집에 온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시리즈의 특징인 무작위로 피해자의 이야기를 그린 점, 가야코의 꺾기음과 토시오의 고양이 소리 등 시리즈 전통의 공포 장치가 여기서부터 이미 완성되었죠. 


혹시나 <주온> 극장판을 보고 “에이~ 별로 안 무섭네?”라고 하신 분들은 이 작품에 한 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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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공포영화를 소개했습니다. 

오늘 소개한 영화 모두 B tv로 만나볼 수 있으니 더운 여름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집안에서 즐기는 공포 체험 어떨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SK브로드밴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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