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의 로봇 OS 전쟁!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IT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OS라고 하면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운영체제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요즘은 세계의 IT 기업들은 지금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로봇 개발 단계에서 OS를 선점하기 위해 전쟁 중입니다. 그만큼 똑똑한 두뇌를 가진 로봇이 사람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세계 IT 기업들간의 로봇 OS 전쟁 관련한 소식을 Blog지기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

 

로못 os계의 안드로이드, ros

로못 os계의 안드로이드, ros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은 마치 스마트폰 OS 초기 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나라별, 기업별로 독자적인 로봇 플랫폼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로봇 플랫폼 경쟁은 조금씩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아직은 성장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현재 이 부분에서는 ROS(Robot Operating System)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벨리에 있는 월로 개러지(Willow Garage)의 ROS는 로봇계의 안드로이드로 통하고 있는데요. 구글 초기 멤버 스콧 핫산이 창업한 월로 개러지는 구글 DNA를 품고 있는 기업답게 2009년 8월 ROS.org를 열어 핵심 로봇 소프트웨어 ROS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대당 40만달러에 이르는 로봇 ‘PR2’를 전 세계 10여개 연구실에 무료로 공급했는데요. 이는 ROS를 로봇 플랫폼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었습니다. 현재 ROS는 빠르게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5월 연구 로봇용 SDK 1.0을 공개했습니다.

 

 

ROS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들

ROS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들 이미지

<이미지 : 소프트뱅크의 페퍼>

ROS를 중심으로 고착화될 듯했던 로봇 플랫폼 경쟁 구도는 소프트뱅크-알데바란 연합으로 다시 요동쳤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야심작 ‘페퍼’를 발표하면서부터인데요. ‘페퍼’는 알데바란의 ‘나오키’라는 플랫폼 위에서 제작된 것으로 ‘나오키’는 감정의 상호작용 구조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ROS와는 또 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일찌감치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로봇 산업 내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로봇 플랫폼은 ‘MSRDS’인데요, 이 플랫폼은 2006년 처음 소개된 뒤 지금까지 수십만번의 다운로드를 받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윈도우 계열 운영체제를 필요로 하는데다 개발도구가 유료라는 점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형 로봇 OS 오프로스

한국형 로봇 OS 오프로스 이미지

<이미지 : 오프로스 Robot Builder를 사용하여 로봇 디자인을 수행하는 화면>

국내 연구자들도 개방형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왔습니다. 2004년부터 정보통신부가 진행한 ‘루피’ 프로젝트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심의 ‘스파이어’를 통합해 ‘오프로스(OPROS: Open Platform for Robotic Services)’라는 개방형 플랫폼을 만들어냈으며, 2009년 8월에는 오픈소스로 공개도 했습니다. ‘오프로스’란 최소의 노력으로 로봇을 쉽게 만들고 다양한 방법과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입니다. ‘오프로스’는 여러 하드웨어 부품과 로봇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또한 실생활에서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을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제작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방과 공유가 성공 전제조건

로봇 플랫폼의 성장 경로는 흡사 스마트폰 플랫폼의 성장 경로와 비슷합니다. 개방과 공유 문화 속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성공의 전제조건이 될 전망입니다. 다양한 로봇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느냐도 플랫폼 주도권을 획득하는 열쇠가 될 것 같은데요. 즉 초기 로봇 플랫폼 시장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열쇠는 소프트웨어의 개방성과 커뮤니티의 확산성에 달려있는 셈입니다.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로봇 OS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영화 속에서나 만나던 사람만큼 똑똑한 지능을 가진 로봇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이상 SK브로드밴드 Blog지기가 전해드린 IT기업들의 로봇 OS 전쟁 소식이었습니다. :^D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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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ㅎㅎ BlogIcon 로봇 개발자 2014.08.15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류의 로봇을 전문적으로 생산 혹은 연구하고 있는 단체나 기업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잘 아시는 님의 답글 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