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기기도 색다르게, 웨어러블 패션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IT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웨어러블 시장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가 바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투박한 전자제품 외관에 성능에만 치중했던 웨어러블 시장에 패션 트렌드가 부각되는 '웨어러블 2.0 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이죠. 그렇다면 Blog지기가 최신 트렌드 웨어러블 기기들에 관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


패션업계 인재 빼오는 IT기업들

웨어러블 기기에 디자인이 중요해지면서 패션업계 인재를 영입하는 IT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애플인데요. 애플은 지난해 앤젤라 아렌츠 전 버버리 최고경영자(CEO)와 폴 데네브 전 이브생로랑 CEO 등을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다. 이어 나이키의 ‘퓨얼밴드’를 디자인한 벤 셰퍼와,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파트리크 프루니오 부사장도 영입해왔습니다. 유명 디자이너들이 대거 영입된 것인데요, 이 때문에 올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 워치’ 디자인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입니다.

애플 아이워치

구글도 최근 미국 패션디자이너인 다이앤 본 버스텐버그와 협업해 13종의 새로운 구글 글라스 안경테를 선보였습니다. 구글 글라스의 문제점으로 지나치게 첨단 기기 티가 난다는 점이 꼽혀왔으나, 이번 협업을 통해 구글 글라스는 일반 안경처럼 패션을 입게 됐습니다. 또한 IT기업과 패션기업 간 협업도 늘어나는 추세로 삼성전자는 크리스털 액세서리 전문업체 스와로브스키와 협력해 ‘기어핏 참’을 내놓았고,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은 명품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와 협업해 운동량 추적이 가능한 ‘핏빗 플렉스’를 선보였습니다.

 

미스핏 목걸이

미스핏 샤인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스타트업을 꼽는다면 미스핏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언론 노출도 노출이지만 화려한 수상 경력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미스핏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A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3년 CES에서는 ‘톱2 가젯’을 수상하며 기술력까지 인정받았습니다.
미스핏의 대표 상품은 ‘샤인’이라 불리는 운동량 측정 기기입니다. 손가락 두 마디도 채 되지 않는 둥근 쿠키 모양을 한 샤인은 각종 액세서리와 결합해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샤인 내부에는 3축 가속도계가 내장돼 있어 각종 행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센서가 이용자의 활동거리,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등 데이터를 수집해 스마트기기에 그래프를 그려줍니다. 특히 샤인이 부착된 미스핏 목걸이는 기능적 가치보다 디자인적 매력이 도드라지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팔목에 달면 스마트팔찌, 긴 줄을 달아 목에 걸면 목걸이로 변신합니다.

 

모토 360

모토 360 이미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첫선을 보인 모토로라의 <모토360>은 스마트워치 경쟁의 축을 변화시킨 '게임 체인저'로 손꼽힙니다. 이제껏 나왔던 스마트 워치와는 전혀 다르게 고급스러운 가죽 스트랩(시곗줄)에 시침과 분침이 달린 시곗 바늘 디자인을 무기로 내세웠는데요. 전자제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경쟁작과는 확연히 달라 일반 시계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모토360 출시 전후로 개성을 강조한 패션 웨어러블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왔는데요, 전 세계에서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이 같은 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매미 스마트팔찌

메미 스마트팔찌

메미는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출신인 레슬리 사이먼 피어슨과 럭셔리 마케팅 전문가 마고 게라드가 2013년 창업한 여성 패션 테크 기업으로, 공동창업자 모두 여성으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제작을 외치고 있습니다. 백화점 주얼리 제품을 빼다 박은 이 제품은 창업자인 리슬리가 핸드백 속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팔찌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성이 스마트폰을 핸드백에 넣고 다닐 때가 많아 연락이 와도 실시간 대응하기 어렵다는 수요를 노린 것이죠. 메미 스마트팔찌는 여느 여성 전용 스마트폰 기기처럼 모바일 앱과 연동돼 있어 전화가 걸려오거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을 때, 캘린더 알림을 받아야 할 때 팔찌에 진동이 울립니다. 중요한 전화가 걸려왔을 때만 진동이 울리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배터리는 5일 동안 지속돼 매일매일 충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메탈스타일의 디자인이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전자기기라는 느낌보단 액세서리 소품의 ‘룩앤필’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링리 반지

링리
 
링리는 스마트 주얼리와 액세서리 제작을 위해 2013년 설립된 패션 테크 스타트업입니다. 링리는 “패션과 단순함을 가장 앞세운다”고 선언하며, 창업자들은 “기술은 신중하게 우리의 삶과 결합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제작했다고 합니다.
링리는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스마트반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닉스, 사파이어, 레인보우 월장석, 에머랄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여성 고객만을 타깃으로 합니다. 모바일 앱은 패션 테크 기업엔 필수 재료입니다. 대부분의 패션 웨어러블 기기가 스마트폰 앱과 연동됩니다. 링리도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모바일 앱에서 알림 기능을 설정하면 링리 반지에 장착된 LED창에서 맑은 불빛이 반짝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전화일 경우 알림을 꺼둘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 업계의 최신 트렌드 웨어러블 제품들을 만나 보았는데요. 이제 곧 영화에서처럼 패션아이템과 스마트 기능이 합쳐진 멀티 기능의 악세서리를 길거리에서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Blog지기는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D


Posted by SK브로드밴드
TAG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