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log지기 입니다.

익살스런 소리를 내며 돼지들을 향해 돌진하는 화난 조류, '앵그리버드'!

스마트폰을 통해 즐기는 분들이 아마 많으실 텐데요~ 

앵그리버드는 이제 길거리의 인형이나 액세서리 가판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인기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앵그리버드의 인기비결은 아마도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단순한 조작법 때문이었을 듯 합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찍고, 죽~ 당겼다가 놓는 과정 하나로 나무 상자나 각종 장애물을 깨고 초록 돼지를 잡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그런데 '앵그리버드' 조작 방법을 여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시킨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코펜하겐 인터렉션 디자인 학교(CIID) 대학원생인 앤드류 스피츠와 히데아키가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명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인데요. 해외 IT 매체 더버지가 8월 8일 소개한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 영상을 보면, '앵그리버드'를 조작하는 컨트롤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함께 '앵그리버드' 컨트롤러 동영상을 보실까요?


Super Angry Birds - a Tangible Controller from Andrew Spitz on Vimeo.



화면 옆에 놓인 조그만 나무 도구가 보이시죠? 바로 이게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인데요~ 

겉모습은 게임 컨트롤러라기보단 게임 속 발사대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앵그리버드'에서 새를 날리는 조작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를 이용하면, 실제로 컨트롤러의 각도를 조절해 모니터 속 '앵그리버드'를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조작법은 '앵그리버드'를 터치로 조작하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각도를 맞추고, 방아쇠를 당겼다가 놓으면 앵그리버드가 날아가는 거죠. 

공중에서 변칙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는 화면 터치 조작은 TNT 폭탄 기폭장치 모형으로 제작된

별도의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됩니다. 사용자가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를 조작하는 동안 화면에는

그 모습을 실시간으로 비춰줍니다. '앵그리버드' 게임을 즐기는 데 현실감을 더해주는 장치이기도 하죠!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현실화 되었을까요.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이 보기 좋도록 동영상에는 친절하게도 학생들의 개발 과정이 함께 담겨 있는데요.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는 '아두이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아두이노는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이나 저개발 국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 프로젝트인데요.

누구나 쉽게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낮은 가격에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프로젝트입니다.

컴퓨터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저개발국가 아이들에게 PC를 보급하는 '원렙탑퍼차일드(OLPC)' 프로젝트도

아두이노 플랫폼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는군요. 역시 꿈이 현실로 이루어 지려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쓰인 프로그래밍 도구는 Max/MSP입니다.

이 프로그래밍 도구는  C나 C++ 같은 기존 프로그래밍 도구보다 개발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아두이노 메인보드의 회로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조건으로 모두 공개돼 있다는 점도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 같은 기발한 상상력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를 구입하고 싶으시다구요?

아쉽지만 '슈퍼 앵그리버드 투석기'는 판매용이 아닙니다. ^^;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아두이노를 이용해 개발된 만큼, 간단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룰 줄 아는 사용자라면

직접 만들어봐도 좋겠다는 설명입니다. 아이디어는 공유하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작업은 한 번 직접 도전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겠죠? 


앵그리 버드, 정작 본인들은 화가 났지만 이용자들에겐 점점 더 큰 웃음을 주는 화난 새들! 

그들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롭고 재밌는 문화를 만들어 낼지 더욱 기대가 되네요. :)

지금까지 새로운 IT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Blog 지기였습니다.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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