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빨라진 배달 앱의 비밀?! IT 업계의 새로운 혁신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T는 '세상 어려운 말'로 쉴새 없이 도배되는 골치 아픈 세계다. 새로운 IT 기술과 트렌드로 바뀐 세상을 어렴풋이 이해하는 찰나, 또 다시 새로운 용어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Figure 1)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특정한 영역이 아니라 처리 환경, 도구, 사람의 변화를 디지털로 이끌어내는 행동이다.


 그 중 하나를 꼽는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일 것이다. 최근 너무 길고 어려워, '디지털 전환'이라 불리는 이 용어에 꽂혀 '열공'하는 기업과 기관이 적지 않다. 그만큼 이 분야의 중요한 키워드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와 그다지 상관 없을 전문 용어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 의문도 들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의 의미를 알게 되면 그 생각이 조금은 바뀔 것이다.



Figure 2) 배달 앱 시장 현황 (출처 : 매일경제, 2019. 04. 23)


 매 끼니를 때우거나, 야식을 해결할 때 배달 앱을 이용하는 이들이 아주 많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굳이 식당을 찾아가지 않아도 원하는 장소에서 따끈따끈한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는 편리함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아마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배달 앱을 과거의 배달 전단지를 앱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 배달 앱의 시작이 그랬으므로 그것이 틀렸다고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배달 앱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놀라운 변화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먼저 음식점마다 종이 전단지나 메뉴판, 테이블 위의 요리 등을 이미지나 문서 파일 등 디지털 자료로 바꾸는 것을 디지타이제이션(Digitization)이라고 한다. 즉,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음식 사진도 이에 해당된다. 이미지 파일로 바뀐 배달 전단지는 단순히 메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주문을 하려면 직접 매장에 전화를 걸어야 하므로 이용자의 주문 방식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배달 음식점에서 처음부터 메뉴와 요리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성된 앱으로 만들어 이용자에게 제공하면 어떨까?

 이용자는 더 이상 메뉴를 보고 전화를 걸 필요 없이 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해결하게 된다. 판매자 또한 주문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디지털로 처리하면 더욱 편리해진다. 이렇게 기존 사업 모델을 디지털 환경으로 바꾼 것, 즉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이라고 부른다.



Figure 3) 디지털라이제이션은 생활 곳곳에 변화를 가져왔다.


 디지털라이제이션은 기존 사업 방식을 디지털 중심 환경으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즉, 주문이나 배달의 편의성은 높아졌어도 가치는 크게 바뀐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때문에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개념을 찾아야 했는데, 그것이 바로 디지털 전환이다. 디지털 전환은 이미 기술적으로 디지털 구조를 갖춘 사업이나 구조 안에서 보이지 않던 가치를 찾아내는 일이다.

 이는 기술이나 방법을 말하는 게 아니다. 앞서 디지털화된 배달 앱으로 접수된 데이터를 가지고 최적화 요소를 찾아 내고, 그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변화를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배달 앱으로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모델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디지털 전환이 배달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주문 매장의 IT 내재화와 최적화, 손쉬운 결제 등 배달을 위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도구를 활용해 배달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꾸준하게 제공한 결과다.



Figure 4) SK에너지의 디지털 전환 추진 전략 (출처 : 동아일보, 2020. 04. 20)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의 예로 배달 앱을 들었지만, 이미 대형 기업이나 사회 곳곳에서 그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시도 중이다. 

 종종 디지털 전환에서 인공지능이나 클라우드 같은 컴퓨팅 기술이나 자원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 자체가 핵심이라기 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인프라로 보면 될 듯하다. 물론 온갖 데이터를 처리할 컴퓨팅 및 네트워크 인프라는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 더 많은 수요가 따를 수밖에 없다.

 또, 만약 우리가 강력한 컴퓨팅 자원의 활용으로 바뀐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면 그 이전 시대로 돌아가는 게 힘들 것이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 마치 동력 기관이나 전기, 통신, 컴퓨팅 같은 기술적 특이점의 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은 독자 여러분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디지털 전환을 이야기하는 지금 이 순간에 있는 여러분이 바로,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SK브로드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요리 2020.05.06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같은 빠른 시대엔 디지털전환이 정말 중요한거 같긴해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2. 쩨리 2020.05.06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구가용^^

  3. 배고파 2020.05.06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당~~~^-^

  4. 2020.05.06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5. 고구미 2020.05.06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달 앱 없었우면 어쩔뻔 ㅎㅎ

  6. 은성아빠 2020.05.07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7. 2020.05.07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blog.skbroadband.com BlogIcon SK브로드밴드 2020.05.07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정희정 고객님!
      <트롤: 월드투어> 이벤트 관련 댓글은 아래 게시글에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https://blog.skbroadband.com/3666
      해당 게시글에 남겨주셔야 참여가 완료되는 점 안내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8. tnwls 2020.05.07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9. 로다주J 2020.05.07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10. ARA 2020.05.14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