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7. 10:36

사무실을 벗어난 디지털 노마드! 밀레니얼 세대의 新사무실 <디지털 오피스>


 대중교통 혹은 자가용에 몸을 싣고 일터로 향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낯설지 않다. 하지만 최근,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출근길 속에 새겨진 세대도 바뀐 것이다. 

 지금 일터로 향하는 핵심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린다. 1980년대를 겪은 이들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를 살았다. 그렇기 때문에 점차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기도 하다.

 이처럼 디지털에 적응한 세대가 일터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일하는 방식 뿐 아니라 일터의 고정관념까지 바꾸고 있다. 이를 ‘디지털 오피스’라 부르는데, '디지털 오피스'는 디지털 기반의 업무 환경과 규칙에 적응한 디지털 인류의 일터인 것이다.




 지난 해 시장조사기관 ‘ID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업무의 미래’(Asia/Pacific Future of Work)라는 매우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가 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을 하는 주요 세대 중 50%가 밀레니얼 세대로 채워질 것이라는 진단이었다.

 얼핏 보면 밀레니얼 세대가 기존 세대를 단순히 대체한다는 것으로 들릴 수 있지만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이는 업무 환경의 변화에 대비해야 함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Figure 1) ‘IDC’는 50% 이상의 업무 인력이 밀레니얼 세대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디지털 친화적 세대다. 디지털로 소통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들이 디지털로 처리되는 사회를 겪은 것이다. 때문에, 기존의 물리적 공간 혹은 개념의 경계로 인한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IDC’는 밀레니얼 세대의 이러한 특징이 일과 생활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하고, 함께 모여 회의하고, 별도의 공간에서 놀이와 휴식을 가졌던 기존 방식이 이들에게는 무의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사람이 앉아 있든 누워 있든, 일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만 갖추고 있다면 그곳이 곧 일터이다. 때가 되면 정해진 공간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 모여 있는 곳이 회의실이 되는 것이다. ‘IDC’는 이들의 이러한 자유로운 방식이 점차 확산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Figure 2) 고정된 사무 공간을 바꾸는 기업이나 공유 오피스가 늘고 있다. (출처 : 위워크 공식 홈페이지)


 물론 '자기 자리'라는 인식이 강하고,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려고 했던 기존 세대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 세대의 대다수는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나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디지털 기반의 각종 서비스 도구를 이용한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결국 디지털 오피스는 밀레니얼 세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나 디지털 도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물리적 공간, 관념적 경계에서 자유로운 밀레니얼 세대의 독특한 특성은 일터나 제품, 서비스의 유연성을 요구한다. 물론 앞서 말한대로 기존 일터가 가지고 있는 고정된 인식에 따른 거부감도 꽤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공간에 변화를 줬다.

 개인의 고정 자리를 없애는 대신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휴식 공간 같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시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용하는 ‘공유 오피스’도 디지털 세대의 특성을 살린 新비즈니스로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공간의 경계를 허물더라도 일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의미를 찾기 어렵다. 작업자가 있는 자리를 업무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선 컴퓨팅 환경과 소통 및 공유 수단을 갖춰야 한다.


Figure 3) PC 기업들은 디지털 오피스를 겨냥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출처 : HP 공식 홈페이지)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오피스와 관련된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곳이 바로 PC 기업들이다. 기존에도 이동하면서 쓸 수 있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제품들을 다수 내놓고 있었지만, 최근 디지털 오피스에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추가로 탑재하고 있다.

 더 가벼운 하드웨어,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영상 회의를 위한 카메라 및 다중 마이크, 그리고 작업자 없이 작동하지 않도록 강화된 보안 등. 어디서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오피스는 휴대하기 좋은 컴퓨팅 장치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함께 작업할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중요하고, 그들을 이어주는 서비스도 필요하다. 때문에 와이파이는 물론 LTE나 5G 같은 이동통신망이 디지털 오피스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이동통신망을 통해 모임과 연결하고, 영상 회의나 채팅을 통해 자료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눈다. 100명이 동시에 통화하는 SKT의 ‘T그룹 통화’나 최근 원격 교육과 회의를 위해 많은 이들이 사용 중인 ‘줌’, ‘구글 미팅’,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슬랙’과 같은 서비스가 디지털 오피스를 실현하는 이들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Figure 4)  ‘T그룹 통화’처럼 여러 사람이 손쉽게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필수다. (출처 : 티월드 공식 홈페이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기업들이 디지털 오피스를 급히 도입했음에도 우리는 이를 어렵지 않게 활용하고 있다. 우리가 새롭게 등장하는 디지털 기술과 도구를 빠르게 흡수하는 디지털 인류로 진화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디지털 오피스는 원격 교육이나 원격 업무 시대에서 더 주목받는 분야가 됐다. 때문에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디지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선두에는 여러분이 있을 것이다. 디지털 오피스를 적극 활용하는 여러분이 바로 ‘디지털 신인류’다.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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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리 2020.05.27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TV에서 광고하는 T그룹채팅이 정말 인상깊긴 했어요 워낙 외출을 자제하는 시국이라..

  2. 배고파 2020.05.27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당 :)

  3. 쩨리 2020.05.27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4. 고구미 2020.05.2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네요!

  5. tnwls 2020.05.28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시대네요!

  6. 로다주 2020.05.29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일상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게네요.
    급변하는 시대에 발 맞춰야겠어용!

    집에서 수업을 듣고.. 집에서 업무를 보는 일상이 곧 오겠죠~??

  7. 2020.06.01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8. ARA 2020.06.01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그룹통화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ㅎ 신기신기

  9. 아로하 2020.06.03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로나로 이미 경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