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IT 상식을 UP 시켜드리는 SK브로드밴드 Blog 지기입니다 :D 오늘은 키보드에 꼭 들어는 있으나 잘 사용하지 않는 Key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키, 어떤거냐구요? 문자패드와 숫자패드의 사이에 있는 SysRq, Scroll Lock, Pause 키에 대해서입니다^^

키보드는 타자기에서 발전한 것으로 따지고 보면 컴퓨터보다도 더 오랜 역사를 가진 물건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재의 키보드에는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죠. 오늘 알아 볼 이 3키도 그런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인데요~ 과연 이 키들은 현재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 알아볼까요?


 

Pause/Break 키는 도스 시절 사용되던 키입니다. 현재는 프로그램 개발자들처럼 전문적인 환경에서나 이 키를 종종 사용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거의 이 키를 눌러본 일이 없으실 거예요. 실제로 눌러본다해도 별다른 반응이 없죠? 이 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창 실행중인 작업을 도중에 멈추거나 중단 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키입니다. 단독으로 누르면 Pause(일시 정지) 기능을, Ctrl 이나 Shift키와 조합하여 사용하면 Break(중단) 기능을 수행하죠. 도스 환경에서 Ctrl키와 함께 누를 경우, 작업을 아예 취소시키거나 하죠. 

그러나 현재 Pause/Break 키는 그래픽 중심의 OS인 윈도우 환경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끔 사용하긴 하는데요, 이 키는 PC를 켰을 때 윈도우 부팅 직전에 표시되는 바이오스 화면에서 Pause/Break 키를 누르면 해당 동작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 환경에서 윈도키와 Pause/Break 키를 함께 누르면 해당 PC의 시스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어판에 들어갈 필요 없이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자 할때는 나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이 키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이 화면의 스크롤과 관련 있는 키입니다. 윈도우 체제에선 마우스의 휠과 윈도우 창의 스크롤바때문에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키지만, 일부 응용프로그램에서는 이 키가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어디서 사용되냐면 바로 많이들 사용하실 엑셀 프로그램인데요, 엑셀 프로그램에서는 Scoll Lock 키를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방향키를 움직이면 커서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화면 스크롤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도스 환경에서는 상하 방향키를 누르면 커서 역시 상하 방향으로 한 칸씩만 움직였습니다. 이를 이용해 화면을 상하로 스크롤 하는 것이 가능했죠. 하지만 이렇게 커서를 움직여 화면을 한 줄씩 스크롤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이때 Scroll Lock키를 눌러 해당 기능을 활성화 시킨 후에 방향키를 움직이면 화면 전체가 스크롤되지만 커서는 그대로 있어 보다 빠르게 지나간 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죠.

그리고 Scroll Lock 키는 숫자패드의 입력모드를 전환하는 Num Lock, 대소문자 입력 모드를 전환하는 Caps Lock키와 마찬가지로 키보드 우측 상단에 해당키의 활성화 여부를 표시한 램프와 연동된답니다. (키보드에 따라 램프 부분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SysRq라는 명칭은 System request의 줄임말로, 명령어 입력 모드를 전환할 때 쓰이던 키입니다. 본래는 좀더 먼 옛날(?) IBM사의 메인프레임(주로 인구조사, 공업/소비자 통계 처리와 같은 정부의 연구기관과 대기업의 중요한 응용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 데 쓰이는 컴퓨터. Big Iron 이라고도 함) 용 단말기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도스와 같은 문자기반 운영체제에서 멀티태스킹(다중작업)을 하고자 할때 사용된 키입니다. 지금처럼 마우스 조작만으로도 간단하게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나아가 이 멀티 태스킹 기능이 너무나도 당연한 현재의 윈도우 세대에선 이게 왜? 싶을 일이지만, 당시에는 꽤나 유용하게 사용되던 키랍니다.


도스는 응용프로그램을 한 번 실행하면 그때부터 입력하는 키보드 명령어는 실행한 응용프로그램을 조작하는데만 쓰였습니다. 만약 이 상태에서 이 SysRq 키를 누른 뒤 명령어를 입력하면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된 상태에서도 도스에서 직접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었답니다.

대신 현세대의 윈도우 유저들 중 일부는 이 키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 키는 윈도우XP이후의 운영체제에서는 일명 스크린샷 캡쳐기능의 키입니다. 이 키를 누르면 현재 모니터에 표시되는 화면이 메모리에 임시 저장되며, 이후 윈도우 그림판이나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에 붙여넣기(혹은 Ctrl+V키)를 실행하면 해당 화면을 JPG나 BMP와 같은 그림파일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키보드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키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앞으론 이 키의 기능에 대해 의아해하지 않으시겠죠? 느린 속도로나마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키보드의 세계! 미래에 등장할 키보드에는 오늘 알아 본 도스의 흔적들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도 올까요? 이상 IT정보를 알려드린 SK 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 : ^)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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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ㅎㄱㄷㅈㄱㅎㄷㅎㄷㄱ 2013.05.27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키보드에 fps라는 키가 잇나요? 아무리봐도 없던데..

    • Favicon of https://blog.skbroadband.com BlogIcon SK브로드밴드 2013.05.28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저희가 작성한 컨텐츠에는 fps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는데, 어떤 점을 문의주시는 것인지요? 관련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바로바로 응답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기분 좋은 하루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