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log지기와 배우는 어렵지 않은 IT용어(10)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IT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오늘로 여러분들과 함께 배워 온 IT용어 시간이 벌써 10번째를 맞이했네요 와 짝짝짝~ 그간 Blog지기가 알려드린 IT용어들, 전부 기억하고 계시겠죠~? 혹시 기억이 안나신다면...복습! 잊지마세용 ^.^ 호호 자 그럼 오늘의 IT용어도 배워볼까요!


 

정보과잉시대의 필터, 큐레이션

<큐레이션>이라는 단어, 혹시 들어보셨나요? 2013 IT 트렌드 중 한가지로 선정된 큐레이션은 여러 정보를 수집, 선별하고 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것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본래는 미술작품이나 예술작품의 수집과 보존, 전시하는 일을 지칭하였으나 최근에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IT에서의 큐레이션은 "인간이 개입하는 검색"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의미를 보니 이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이 왜 탄생했는지 짐작이 가시겠죠? 아직 안 오신다구요? 바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 큐레이션 서비스 북맥 로고

<* 사용한 이미지는 북 큐레이션 서비스 북맥의 로고 입니다.>


마케팅과 수익 구조에도 연관성이 있는 IT용어 큐레이션의 개념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와 SNS의 보편화에 따라 등장하였습니다. 흔히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이젠 스마트폰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사람들이 정보를 접하는 기회는 더욱 많아졌죠. 이로 인해 정보는 더욱더 넘쳐 나기 시작했지만, 이 수많은 정보에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정보 중 자신이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은 정작 찾지 못하게 된 것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출현한 것이 바로 큐레이션입니다. 수많은 정보들을 보기 좋고 유익하게 재구성해주는 인간 필터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 바로 컨텐츠 큐레이션이며, 너무 많은 정보에 지친 사람들이 요구하게 된 개념이죠.

익히들 알고 계신 파워블로거, 위키피디아, 특정 정보만을 다시 모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이 이 큐레이션의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D



미래 세대를 위해 보전해야 할 자료, 디지털 유산

사람이 죽으면 유산을 남기죠? 그렇다면 죽은 사람의 디지털 계정에 남아있는 디지털 자료도 유산이 될 수 있을까요? 유네스코는 2003년, 미래 세대를 위하여 보존해야 할 지속적인 가치를 갖는 컴퓨터 기반 자료를 디지털 유산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인류의 지식과 표현의 고유 자원을 디지털 형태로 생산하거나 기존 아날로그 자료로부터 디지털화한 것이 디지털 유산에 속하며, 문화,교육,기술 등 모든 영역에 존재합니다. 영속적인 가치와 중요성을 지니고 있어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하여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는 디지털 정보라고 할 수 있죠. 

유네스코가 지정한 의미 이외에도, 넓은 의미로는 사망자가 생전에 인터넷에 올린 각종 기록물을 모두 디지털 유산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망자의 블로그나 카페, 미니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이 바로 디지털 유산인 셈이죠.

digital heritage 이미지

일부 선진국에선 개인의 디지털유산에 대한 제도를 법으로 명문화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이를 일반적인 상속 재산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금전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사후 10년 간 이에 대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신의 온라인 계정 정보를 보관해두면 사후 미리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전달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선 과거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전사한 군인의 가족들이 인터넷 사업자에게 사망자의 미니홈피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접근권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하면서 디지털 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답니다. 관련 법안은 현재 방통위가 협의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만나 볼 수 있겠죠?



정의로운 해커들의 정치적 투쟁? 핵티비즘

핵티비즘이란 해커(hacker)와 정치행동주의를 뜻하는 액티비즘(Activism)의 합성어로 해킹 시도자가 정치ㆍ사회적 의사를 표출시키기 위한 명확한 의도를 갖고 해킹을 시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흥미나 실력과시 위주의 해킹과 차별화된 행동이죠. 해커들은 해킹한 홈페이지를 변조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고 목적을 달성하려 하는 것이 일반적인 핵티비즘의 패턴이며 이런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핵티비스트(Hacktivist)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핵티비즘 설명 이미지

2002년, 포르투갈의 해커들이 <동티모르를 독립시키라>는 구호를 내걸고 인도네시아 정부 사이트를 마비시킨 사건이 전형적인 핵티비즘의 사례로 꼽히며, 같은 해 10월에는 인도 정부의 카슈미르 지역의 정보제공 웹 사이트에 해커들이 침입해 초기 화면에 <카슈미르를 구하라>는 슬로건을 띄운 뒤, 인도 군인들이 살해한 카슈미르 사람들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러한 정치적인 행위들이 모두 핵티비즘에 해당 됩니다. 최근, 큰 이슈가 되었었죠? 북한의 대남 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어나니머스도 바로 이 핵티비스트랍니다.

오늘의 IT용어 시간은 어떠셨나요?^.^ 처음 들어본 단어야!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은근히 생활 속에서 접하고 있던 개념은 아니신지요? 다음 시간에도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 :^)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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