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를 섞어 사용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스마트한 생활을 위해 IT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Blog지기입니다:-D 그 동안 이동통신사들은 아날로그, 2G, 3G 에서는 각각 한 가지의 주파수만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트래픽 초과와 속도 문제를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었는데요, LTE에서는 이러한 트래픽 문제를 해결하고 통신 속도를 더욱 더 높이기 위해 여러 주파수를 섞어 사용하는 기술이 적용되었답니다. 여러분들의 한층 더 빠른 모바일 라이프를 위해 적용된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D




멀티캐리어 bar


주파수 2개를 이용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쉬운 것은 멀티캐리어(Multi Carrier)입니다. 멀티캐리어 기술은 2개 주파수 중 더 빠른 주파수에 접속해서 사용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SK텔레콤의 경우에는 대부분 850MHz에 접속하지만, 너무 많은 사용자들이 몰려 속도가 떨어지면 1.8GHz 주파수로 바꾸어 사용합니다.



멀티캐리어 이미지

< 사진 출처 : SKT 공식 블로그 >


이해하기 쉽도록 주파수를 도로에 비유하자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에 일정 수 이상의 자동차가 있다면, 도로정체가 유발되고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지만, 만일 옆에 똑같은 도로가 하나 더 생긴다면 자연히 차량이 분산되어 훨씬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멀티캐리어는 속도 자체를 높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트래픽을 분산시켜 체감속도를 높여주는 것이죠. 


SK텔레콤은 멀티캐리어를 서울 10개 구 전역을 시작으로  전국 시 단위 번화가에 확대 구축하며, LTE보다  더 빠른 LTE-A망 초석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D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bar


멀티 캐리어는 트래픽을 분산시켜 체감속도를 높여주는 것일 뿐, 속도 자체가 빨라지는 것은 아닌데요. 그렇다면 속도까지 빨라질 수 있는 기술은 없을까요?! 2개의 주파수를 사용하면서 속도도 2배로 올리는 기술은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이라고 합니다. 2개 주파수, 또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접목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케리어 어그리게이션 설명 이미지

< 사진 출처 : SKT 공식 블로그 >


멀티캐리어가 2개의 주파수 중에서 최적의 효과를 내는 하나에만 접속을 하는 것이라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은 2개의 주파수에 동시 접속하여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차이점 입니다. 현재 LTE 속도가 75Mbps 정도이기 때문에 이론적이라면 지금의 두 배인 150Mbps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죠.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인 광랜의 속도가 100Mbps 임을 감안하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 것인지 알 수 있겠죠?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은 현재 상용화된 기술은 아니며, 올해 중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다만, 현재 사용중인 LTE 표준 규격에는 없으며, 올해 말 부터 시작될 예정인 LTE-A (LTE 어드밴스드) 표준 규격에 포함되어 있는 기술이라죠.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먼저 이 기술을 도입해 LTE 속도를 지금보다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인데요, 3개의 주파수를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내는 기술도 개발중이라고 하니, 완성작이 기대되죠? ^.^




와이파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bar


한편, LTE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Wi-Fi)에도 캐리어 어그리게이션과 비슷한 기술이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와이파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이라고도 부르는 기술인데요, 바로 '와이파이 채널 본딩' 이라는 기술입니다.

와이파이 채널 본딩


2개의 안테나로 2개의 와이파이 주파수를 잡는 것이 기본 원리입니다. 무선 공유기들은 2.4GHz와 5GHz 주파수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5Ghz 근처의 약 20MHz 정도의 주파수를 여러 채널로 나눠 전파를 내보냅니다. 와이파이 채널 본딩은 이 채널 2개를 묶어 40MHz로 속도를 끌어올립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주요 지역에 설치해둔 공공 와이파이에 이 와이파이 채널 본딩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기술들은 같은 LTE 또는 와이파이 2개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었다면, 서로 다른 이종(異種) 통신망의 속도를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이종 캐리어 어그리게이션>도 도입될 전망입니다. 바로 3G와 LTE, 와이파이와 LTE를 섞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지금보다 편의성과 속도가 더 좋아지겠죠?

많은 사용자들이 이미 LTE로 넘어왔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3G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수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일텐데요. 이에 따라 망은 계속해서 유지보수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통사 입장에선 꽤나 곤란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를 위해 고려된 것이 바로 이 이종 캐리어 어그레이션입니다. 3G와 LTE의 캐리어 어그레이션이 가능해진다면, 이미 깔아 놓은 망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3G에 비한다면 조금이나마 빨라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셈이니 괜찮은 기술이죠? :-)

예를 들어, 와이파이와 LTE를 섞어서 사용한다면 100Mbps의 속도를 내는 무선랜과 75Mbps의 속도를 내는 LTE를 섞어 최대 175Mbps의 속도를 낼 수 있겠죠? 이 기술은 국내 통신사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주파수를 섞어 사용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이 상용화 된다면 앞으로는 속도가 빠르면서도 쾌적한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Blog지기가 전해드린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소식이었습니다 :^D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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