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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피날레를 거둔 <터널>부터 방영중인 <시카고타자기>까지 타임슬립 드라마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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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7. 5. 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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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과 종편 드라마계의 양대 산맥이자 라이벌인 tvN과 JTBC가 각각 <시카고 타자기>와 <맨투맨>을 통해 극강의 출연진들을 내세워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각각 2~3%라는 각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사이 정말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죠?

비교적 주목도가 덜했던 OCN <터널>이 방송사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면서 놀랄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타임슬립 장르가 비교적 활발하게 제작되긴 했지만 이번 <터널>의 예상치 못했던 빅 히트로 다시금 타임슬립 드라마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화려하게 피날레를 치른 OCN 최고 시청률 드라마 <터널>을 비롯해 현재에서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 장르의 드라마를 추천해 드립니다.



# 터널 (OCN)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박광호(최진혁)이 2016년으로 타임 슬립하면서 갑작스레 벌어진 사건을 수사하며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되고, 과거 자신과 연관이 있는 김선재(윤현민), 신재이(이유영), 전성식(조희봉)과 함께 현재는 물론 30년 전 해결하지 못했던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의 수사물입니다.


<TEN>, <신의 퀴즈>, <실종느와르M> 등 범죄수사물의 명가로 대표되는 OCN에서 정말 대단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tvN과 JTBC에 비해 주목도가 덜하긴 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주연과 조연 가릴 것 없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까지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자체 시청률은 물론 방송사 기록까지 뒤집는데 성공했는데요.

남성 콤비 수사물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초반 견원지간이었던 두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해가면서 점점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전혀 연관성이 없을 줄 알았던 과거와 현재의 사건, 인물관계들이 시계 톱니바퀴처럼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구성은 한 마디로 소름이 돋는다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


■ <터널> B tv 다시보기

TV다시보기 > CJ E&M > OCN/CGV



 

# 시그널 (tvN)

"우리의 시간은 이어져있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기 신호를 통해 80년대 열혈 형사 이제한(조진웅)과 현 시간대의 박해영(이제훈)이 목소리를 주고받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80년대와 현재 모두와 연결되어 있는 차수현(김혜수)이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기 시작되면서 그들은 충격적인 진실과 다가서기 시작합니다.


터널이 이번 2017년 화제작이라면, 지난 2016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작품은 단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주연의 드라마 <시그널>이었습니다.

기존 타임슬립처럼 등장인물이 여러 시간대를 오가는 것은 아니지만,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는 설정 자체는 90년대 말 개봉했던 영화 <동감>을 떠올리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는데요. 다만 실제로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면 김은희 작가의 단단한 필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을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과소평가받았던 조진웅은 <시그널>을 통해 스타와 배우, 두 자리를 모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12.5%라는 공중파를 무색하게 만드는 높은 시청률로 시즌 2 까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으니, 설마 아직 <시그널>을 보지 못하셨다면 B tv를 통해 꼭 한번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 <시그널> B tv 다시보기 

TV다시보기 > CJ E&M > tvN


 

# 내일 그대와 (tvN)

외모, 재력, 인간미만 있다면 단순히 엄친아 정도로 끝나겠지만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남다른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능력남 '유소준(이제훈)'

미래를 볼 수 있는 그가 모르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건만, 갑작스레 나타난 '송마린(신민아)'로 인해 소준의 인생은 예측불허로 흘러가게 됩니다. 동시에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가 펼쳐지게 되는 드라마 <내일 그대와>


센세이션에 가까운 <도깨비>의 놀라운 성공 이후, 2017년 tvN에겐 큰 기대를 품게 만들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시그널>의 '이제훈', CF 요정으로서 여전히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민아' 주연으로 초반 기대를 모으는데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시청률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했는데요.

혹 어떤 분들은 tvN 금토드라마의 흑역사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시청률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초반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는 점이 드라마의 결정적인 시청률 저조로 이어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상당히 좋은 작품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국내 타임슬립 드라마들이 현재에서 과거, 과거에서 현재로 오가는 형식이라면 이 작품은 2019년 미래와 현재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어 투명 스마트폰, 미래의 자동차, 자동으로 신발 끈을 조여주는 운동화 등 재미난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고요.

유독 1화와 마지막 16화에 대한 호불호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직접 보시면서 호불호를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 <내일 그대와> B tv 다시보기 

TV다시보기 > CJ E&M > tvN


 

#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SBS)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게 되며 사랑과 음모가 얽힌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중국에서 방영된 원작 <보보경심>이 대히트를 쳤고, 최고의 뮤지션에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도 인정을 받은 '아이유',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30대 배우 중 한 명인 이준기를 비롯해 강하늘, 홍종연, 여기에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 EXO의 '백현'까지 가세한 작품입니다.

심지어 제작비는 150억, 100% 사전 제작 등 방영 전 관심은 그야말로 엄청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방영되어 뚜껑을 열어본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반응은 다소 아쉬웠는데요. 이준기와 강하늘을 제외한 연기자(가수)들의 애매한 연기력과 개연성 없이 늘어지는 스토리, 동시간대 라이벌 방송사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까지 드라마 패착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이준기의 팬이라면, 그리고 후반부에 나아지는 스토리를 만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B tv를 통해 다시 만나보세요.


■ 한국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B tv 다시보기

TV다시보기 > SBS > 무료드라마


■ 중국판 원작 <보보경심> B tv 다시보기

영화/시리즈 > 시리즈/해외드라마 > 중화/무협


 

# 시카고 타자기 (tvN)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그의 열혈팬이자 수의학도 '전설(임수정)', 그리고 유령작가인 '유진오(고경표)', 현재에서 만난 그들이 사실은 1930년 일제 치하의 경성시대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면 어떨까요?

낡은 타자기를 놓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벌어지는 세 남녀의 로맨스.


2015년 영화 <베테랑>과 <사도>를 통해 연타석 홈런을 날린 바 있는 유아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임수정,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을 통해 한껏 주가를 올린 고경표까지 초호화 출연진은 물론 <경성스캔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까지 마스터피스를 내놓았던 진수완 작가까지 가세해 엄청난 관심을 끌어모았으나 초반 느슨했던 스토리가 현재까지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진수완 작가의 전작 <킬미 힐미>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주인공들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 게다가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대 외모를 자랑하는 임수정으로 인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다는 점도 작품의 관전 포인트일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작품 중 유일하게 완결이 되지 않은 작품이 바로 <시카고 타자기>입니다. 지금까지 시청하지 못한 부분은 B tv로 달리시고 마지막회는 본편으로 달려보실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시카고 타자기> B tv 다시보기

TV다시보기 > 드라마 > 금토일

TV다시보기 > CJ E&M > tvN


<터널>은 종영했지만 이번 작품의 대성공으로 인해 한동안 타임슬립 드라마들의 열풍은 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청률은 다소 미비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비슷한 장르의 <내일 그대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시카고 타자기> 등 다양한 작품을 B tv를 통해 다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이 컨텐츠는 필진 '아톰비트'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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