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로 700만 관객 동원한 유해진, 현빈과 함께 돌아오다
는 평소의 유해진을 유추하게 만드는, 의외의 재미를 안겨주는 작품이다. 성공률 100%의 냉혹한 킬러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얼떨결에 무명배우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설정이 이미 코미디 자체인 영화. 그동안 스크린에서 그토록 분주했던 유해진은 에서 많은 말을 하지도, 웃지도, 섣불리 감정을 드러내지도 않는 반전 연기를 선보인다. 유해진 역시 그 지점에 먼저 끌렸다. "시나리오를 보는데 전혀 코믹하지 않았다. 그리고 코미디로 가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으로 했다. 그래야 이 영화는 결국 코미디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글 | 이화정 # 어설프게 웃기려다 들킨다 유해진은 '붕 떠 있는' 영화를 현실감 있게 안착시키고, 본인은 웃지 않지만 관객을 웃음으로 몰고 가는 고도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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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5.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