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IT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인 랜섬웨어가 개인용컴퓨터(PC)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까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Blog지기와 함께 과연 랜섬웨어는 무엇인지, 랜섬웨어의 악성코드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랜섬웨어는 악성 코드의 하나로 사용자의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내에 저장된 문서를 해커가 볼모로 잡고 돈을 요구한다고 해서 ‘랜섬’(Ransome: 몸값, 배상금)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사용자의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이 랜섬웨어에 감염되게 되면 사용자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문서와 그림 파일 등에 암호가 걸려 사용자는 그것을 열 수 없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해커가 사용자에게 전자우편 등을 통해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 준다며 금품을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납치범이 인질을 손에 넣고 몸값을 요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랜섬웨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이미지 출처 : MBC 뉴스>
현재 가장 악명 높은 랜섬웨어는 크립토록커 입니다. 2013년 등장한 크립토록커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크립토록커로 인한 피해액만 3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6월 FBI와 국제 경찰 등 관계기관이 손잡고 크립토록커 중앙 서버를 압수하여 성장세를 꺾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완전히 그 뿌리를 뽑지는 못하였으며, 현재 파이어아이 등 여러 보안회사가 크립토록커로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랜섬웨어 크립토록커보다 더 빨리 세력을 넓혀가는 악성코드가 새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크립토월인데요, 보안전문업체인 델시큐어웍스에 따르면 크립토월이 지난 5개월동안 컴퓨터 62만5천대를 감염시키고 파일 52억 5천만개를 암호화했다고 밝혔으며 크립토월을 통해 해커가 피해자에게 뜯어낸 돈은 110만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미지 : ‘크립토월’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화면, 출처 : PC리스크닷컴)
크립토월은 2013년 11월부터 배포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크립토월에 감염된 컴퓨터에는 정해진 기간 안에 500달러(50만원)어치 비트코인을 보내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크립토월은 크립토록커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지만 전파 속도는 훨씬 빨라 짧은 기간 동안 크립토록커보다 더 많은 컴퓨터를 감염시켜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랜섬웨어로부터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지키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e메일에 포함된 첨부파일이나 인터넷주소(URL)를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백신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며, 이미 백신을 설치한 상태라면 버전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내 중요한 문서는 백업해 두는 것이 혹시 모를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좋습니다.
오늘은 진화해 가며 더욱 더 세력을 넓혀가는 악성코드 랜섬웨어의 종류와 그 예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내 스마트폰 또는 PC가 랜섬웨어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습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Blog지기가 전해드린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에 관한 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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