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4일마다 연인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는 날이 돌아오죠~ 6월 14일은 바로 키스데이입니다.
그 날 하루쯤은 조금은 특별한 추억이 될 만한 키스를 꿈꾸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다양한 영화에서 찾아보는 각양각색 키스 명장면 모음!
여러분이 꿈꾸는 키스 스타일을 골라 보세요~
1. 빗속 열정적 키스
<오스트레일리아> 2008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광활한 대륙에서 펼쳐지는 로맨스와 모험을 그린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귀족인 새라(니콜 키드먼)는 그녀의 남편을 찾아 호주의 미개척지를 향한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자신 앞에 남겨진 거대한 농장과 소떼를 관리하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만난 남자가 바로 야생마 같은 거친 농장 관리인 휴 잭맨이죠~
출신 배경과 성격이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지만 함께 여러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동안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두 사람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나누는 열정적인 키스는 소나기의 기세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네요~
자매품으로 <노트북>(2004)도 있어요~
2. 로맨틱 선상 키스
<타이타닉> 1997
“I’m flying~” 아직도 로즈의 대사가 귀에 맴도는 것 같은 그 장면!
얼마 전 3D로도 다시 한 번 개봉해 타이타닉 열풍이 재현되었죠. 영화 <타이타닉>엔 수많은 명장면이 있지만
역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장면으로 꼽는 장면은 바로 갑판 위에서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키스를 나누는
주인공 남녀의 모습입니다. 이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리메이크되었던,
여성들의 키스 로망 중의 한 장면이 되었죠!
3. 아크로바틱 키스
<스파이더맨> 2002
키스 중 가장 고난이도의 자세(?)로 꼽히는 스파이더맨의 키스씬.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모르는 메리 제인은 공중에서 거미줄에 의지한 채 거꾸로 매달려 있는 스파이더맨의 복면을
살짝 내리고 키스를 합니다. 묘한 설렘과 낭만이 폭발하는 장면이었죠~
호머 심슨도 질세라~ 서커스 키스를 리메이크했네요. :D
4. 풋풋한 키스(뽀뽀)
<마이걸> 1991
“너 누구랑 키스해 봤어?” “티비에서 하는 것처럼? 아니” “우리 해봐야 하지 않을까? 뭐가 그리 대단한지 알아보게… “ “그런데 난 할 줄 몰라” “니 팔에다가 연습해” “이렇게? (팔에다 쪽쪽쪽)” “ 됐어. 자. 하자. 눈감아.”
“그럼 아무 것도 못 볼텐데” “그냥해 (주먹쥐며)” “알았어. 알았어” “좋아. 셋에 한다. 하나. 두울. 둘반. 셋!”
귀여운 키스가 끝난 후 무슨 말이든 해보라는 베이다의 재촉에 벌떡 일어나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우는 토마스.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영화 <마이걸> 속 키스장면은 키스라기보단 뽀뽀에 가깝지만
그래도 귀여운 추억이 될 만한 첫키스로 손색 없겠죠?
5. 목숨을 건 치명적 키스
<트와일라잇>2008
하이틴 스타 커플을 배출했던 화제의 그 영화!
<트와일라잇>의 키스신은 여주인공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스릴과 매력이배가되었었는데요. 2009년 최고의 키스씬으로 뽑힌 이 영화의 개봉 이후 두 사람은 공식 연인이 되었죠. 아마도 이 키스씬 덕분이 아니었을까요? :)
6. 석양의 클래식 키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
스칼렛의 꺾인 허리 각도만큼이나 주인공인 클라크 게이블의 터프함이 돋보였던 키스씬!.
군대로 떠나려는 레트를 용서 못한다며 앙탈 부리는 스칼렛을 꼼짝 못하게 안고 레트는 다음과 같은 명대사를 날리죠.
“여기 당신을 사랑하는 남부의 한 군인이 있소, 스칼렛. 그를 감싸줄 당신의 팔을 느끼고 싶어하며 당신 키스의
추억을 전쟁터로 가져가길 원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아. 당신은 지금 한 군인을 아름다운 추억을
지닌 채 죽음으로 보내는 거요. 스칼렛, 키스해 주오. 내게 키스해 주오. 한 번만… (Kiss me, Kiss me…once)"
영화 종류만큼이나 키스의 스타일도 정말 다양하네요~
이 중에서 여러분이 꼭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키스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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