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와 함께 하는 1월 추천 신작 영화

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 Blog 지기입니다. 어느새 2015년이 9일이나 지났습니다. 올해를 맞이하며 세웠던 계획이나 다짐들은 잘 지키고 계신지요? 새로운 해가 시작된 만큼 이번 을미년에는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모두 더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2014년에 아직 이루지 못한 일들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다시 마음을 잡고 새롭게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 Blog에 베풀어주신 사랑과 관심 감사드리며, 2015년에는 더 좋은 정보들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B tv와 함께 하는 1월 추천 신작 영화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

2014.10.23 개봉 / 장진 감독 /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윤진이 주연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1월 추천 신작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 이별해야 했던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 두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이 두 형제는 이별한지 30년이 지난 후 사람을 찾아주는 방송 프로그램 덕분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요, 상봉의 기쁨도 잠시, 함께 방송국을 찾은 치매가 있는 두 형제의 엄마(김영애)는 기면증을 앓는 방송작가 여일(윤진이)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여일이 깜빡 잠든 사이 사라져버립니다. 사라져버린 엄마를 찾기 위해 두 형제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두 형제의 에피소드들을 코믹하지만 감동적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극 중 형제의 직업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형 상연은 한인교회의 목사 그리고 동생 하연은 박수 무당인데요, 말투와 옷차림 그리고 다른 종교로 인해 아주 오랜만에 만난 혈연이지만 계속 티격태격 싸우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형제의 싸움이 영화의 코미디적인 부분을 채워주어 관객들의 배꼽을 부여잡게 만듭니다. 또한 응답하라 1994에서 순박한 시골 청년으로서의 매력을 선보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성균과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굵직한 존재감을 뽐내온 조진웅의 앙상블은 영화의 코믹적 요소를 한 층 더 높여주는데요, 실제로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주연인 김성균과 조진웅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박수건달>,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군도: 민란의 시대>, 그리고 이번 <우리는 형제입니다>까지 동반 작품이 5개라고 하니 두 배우의 연기 조합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장진 감독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재미있는 영화 줄거리 말고도 영화 속에 나오는 카메오들을 찾는 것도 관람 포인트입니다. tvN의 시즌제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에 출연한 장진 감독과의 인연으로 SNL 코리아 멤버들이 카메오로 등장하는데요, 특히 SNL 코리아에서 게이 역할 선두주자로 유명한 연극배우 김민교의 구수한 사투리 연기가 큰 웃음을 줍니다. 이 밖에도 대전터미널의 노숙자 김 씨 역할인 김병옥과 여수의 경비원 이한위, 형제의 지갑을 노리는 소매치기 등 어딘지 낯익은 배우들이 대거 출현해 영화를 보는 내내 그들을 발견하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극과 극 형제의 비정상 만남 <우리는 형제입니다>, B tv > NEW 신작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2014.10.08 개봉 / 임찬상 감독 / 신민아, 조정석 주연

1990년 겨울, 평범한 신혼부부의 일상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사랑이란> 이 24년 만에 새롭게 리메이크되어 개봉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라고 불리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사랑이란">은 서울에서만 약 2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20년 전 그때의 그 이야기를 2014년 형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하여 조정석, 신민아가 최강의 케미를 장착하여 관객들에게 찾아왔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간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이야기입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행복한 결혼에 성공해 열정적인 신혼생활을 보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따분한 일상과 함께 부부생활의 권태기가 찾아옵니다. 사소한 오해와 마찰들, 그리고 질투와 자존심으로 인해 행복한 결혼생활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버리는데요, 철부지 남편 영민과 잔소리만 늘어가는 아내 미영이 알려주는 진짜 결혼 이야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B tv NEW 신작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영화나 드라마 속 판타지 이야기가 아닌 진짜 현실 속 사람들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보여줘 결혼을 한 사람이든, 안 한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밀착형 리얼 스토리 영화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권태기에 한 번쯤 경험했을 만한 현실적인 대사들과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드는 리얼한 상황들은 결혼에 대한 판타지를 깨버리고, 결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금 설레게 만들어주는데요, 폭풍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해주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지금 당장 B tv에서 만나보세요.

2014.11.20 개봉 / 김덕수 감독 / 김상경, 문정희, 최다인 주연

.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릴 영화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입니다. 2010년 발간된 홍부용 작가의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아빠 임대'라는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모든 연령대에게 공감 가는 이야기로 이 시대의 아빠상을 사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리며 '아빠'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인데요, 참신한 소재와 현실적인 이야기 속의 감동 그리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람 내내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10년째 백수로 살아가고 있는 태만(김상경)은 명문대 출신입니다. 하지만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미용실을 운영하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아내 지수(문정희)의 미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죠. 지수는 명문대 출신이지만 가정에 도움이 되는 것 하나 없는 태만이 너무나 답답한데요, 태만과 친구처럼 지내는 딸 아영(최다인)조차도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았는지 아빠를 인터넷 중고나라에 상품으로 내놓습니다. 태만은 딸의 이러한 행동에 자신의 처지를 깊이 고민하고, 반성하여 본격적으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특이한 임대 사업을 시작합니다.

'아빠 임대' 사업은 나날이 번창하여 사람들의 다양한 의뢰가 늘어나는데요, 하지만 남의 아빠 노릇을 하느라 자신의 딸 아영의 아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 결국엔 가족 사이의 갈등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죠. 이 두 가지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아빠 태만은 과연 어떠한 선택을 내리게 될까요? 다정다감하지만 어리버리한 아빠 태만의 '아빠 임대'사업 이야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B tv NEW 신작관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극과 극 형제의 이야기 <우리는 형제입니다>, 현실감 충만 리얼 결혼 스토리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그리고 만년 백수의 아빠 임대 사업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등 오늘은 가족과 관련된 여러 편의 영화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밖에도 26주간 네이버 웹툰 베스트 1위를 기록한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패션왕'과 자신을 김일성으로 착각하고 22년간 살아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나의 독재자>, 범죄와 폭력이 난무하는 도시 뉴욕 구출기 <닌자 터틀>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최신 영화들이 B tv > NEW 신작 관에 업데이트 되었으니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B tv와 함께 맞이해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SK브로드밴드 Blog 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