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여러분은 한번쯤 뚜렷한 목표와 꿈 없이 방황하던 혹은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매일이 신나고 즐겁던 청춘의 시기를 겪어보셨을 텐데요, 청춘은 사전적 의미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 시절’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20대가 지났다고 해서 청춘이 지나간 것이 아니라 무엇이던지 하려고 시도하고 도전했던 그 시절의 마음가짐과 노력을 하는 여러분이 청춘이 아닐까요? 오늘 SK브로드밴드 Blog지기가 소개해드릴 영화와 음악은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영화 속 음악’입니다. 빛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네 편을 엄선했는데요, 지금부터 영화 <스물>, <써니>, <월플라워>, <피끓는 청춘> 소개와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음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2015. 03. 25 개봉 / 이병헌 감독 / 김우빈, 준호, 강하늘 주연
메뉴 위치 : 영화/시리즈 > 가나다찾기 > 사 (HD 고화질 / SD 일반화질)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했던 스무 살 동갑내기 세 명의 청춘들이 꿈을 찾기까지 성숙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스물>입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치호(김우빈), 동우(준호), 경재(강하늘)는 9년의 의무교육 끝에 각자의 길을 선택하여 열심히 살지만 클럽에서 여자 꼬시는 유일한 낙 빼고는 숨만 쉬며 살고 있는 치호가 문제인데요, 저절로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어른이라고 말하기에는 미숙한 나이 스무 살을 보내는 세 친구의 모습을 다룬 영화로 청춘의 성장통이나 감동을 보여주려는 일반 청춘 영화와는 달리 웃음을 선택해 시종일관 코믹함을 잃지 않으면서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습니다. 여러분의 스무 살은 어땠나요? 영화를 보는 내내 여러분의 스무 살은 어땠는지 떠올리며 추억했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대학 진학의 실패에 힘들어하기도 했고, 밤샘 아르바이트에 피곤하기도 했지만 이미 인생을 살 만큼 산 사람들은 돌아보면 그 시기가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던 때라고 이야기합니다. 청춘을 너무 무겁지도, 마냥 가볍지도 않게 어른들의 눈이 아닌 젊은이들의 눈으로 잘 묘사한 영화 <스물>은 3개월 간의 촬영 기간을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22시간은 웃느라 보냈다고 말할 정도로 유쾌하고 즐거운 현장 속에서 촬영 했다고 하는데요, 가볍게 공감하면서 웃음으로 스트레스 풀기 좋은 영화 <스물>은 B tv에서 고화질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영화 <스물>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영화관 전체에 울려 퍼지는 OST '스물'은 그룹 스윗소로우가 부른 곡인데요, 영화에서 주연배우로 연기했던 김우빈이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곡은 영화의 메인 OST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 스무 살의 이갸기를 재치 넘치게 풀어낸 가사와 경쾌하면서 신나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인데요, 화음 종결자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스윗소로우의 풍부한 화음,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가진 김우빈이 함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하모니를 이루었답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김우빈과 스윗소로우의 녹음 현장이 고스란히 담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촬영 내내 웃느라 정신 없었던 배우들의 NG장면과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는 이병헌 감독의 모습도 담겼답니다. 이 곡 외에 <스물> OST로 영화에 출연한 준호와 이유비가 부른 ‘취향저격’이라는 수줍은 세레나데도 추천 드리니 함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2011. 07. 28 개봉 / 강형철 감독 /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주연
메뉴 위치 : 영화/시리즈 > 가나다찾기 > 사 (HD 고화질 / SD 일반화질)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영화로 7공주 써니의 멤버였던 나미(유호정)가 어른이 되어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와 함께 어릴 적 나미(심은경)가 7공주 써니 멤버였을 때의 과거 이야기를 함께 다루는 <써니>입니다. 전라도 벌교에서 전학 온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때문에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되는데요, 하지만 춘화, 장미, 진희, 금옥, 복희, 수지 6명의 친구들이 나미를 도와주면서 언제나 함께 하자는 맹세를 가지고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학교 축제에서 선보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사고로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과연 이 영화의 끝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요? 영화 <써니>의 메가폰을 잡은 강형철 감독은 전작인 과속스캔들이 8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서 <써니>도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써니>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강소라(춘화), 김민영(장미), 박진주(진희), 남보라(금옥), 김보미(복희) 등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맡은 캐릭터를 수준급으로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일반 관객들과 영화 전문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기란 쉽지 않은데요, <써니>는 관객들의 평가도 높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상당히 높아 모든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였답니다. 아직 <써니>를 보지 못 하셨다면 친한 친구들과 함께 B tv 로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 한 일곱 친구의 우정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악은 영화 <써니>의 주요 테마곡인 Boney M의 'Sunny'입니다. 이 곡은 마치 칠공주 써니의 눈부신 우정을 표현하듯 신나는 멜로디로 유쾌함을 선사하면서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곡은 싱어송 라이터인 Bobby Hebb가 1966년에 발표한 곡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리메이크하여 다양한 분위기로 재해석해 'Sunny'를 불렀지만 1976년에 발표한 Boney M의 'Sunny'가 가장 신나고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써니>에서도 Boney M의 'Sunny'를 삽입하여 유쾌 발랄한 일곱 명의 우정을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독일의 4인조 혼성그룹인 Boney M은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유로 디스코 음악 유행의 선도주자였습니다. 써니(Sunny) 외에도 대디 쿨(Daddy Cool), 리버스 오브 바빌론(Rivers of Babylon)이라는 히트곡을 냈는데요, 유럽을 대표하는 팝 그룹으로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였답니다. 오늘 Boney M의 ‘Sunny’ 를 감상하시면서 잠시나마 여러분의 학창시절을 추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신가요?
2013. 04. 11 개봉 /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주연
메뉴 위치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드라마 (HD 고화질 / SD 일반화질)
'월플라워(Wallflower)'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 계신가요? 월플라워는 '무도회에서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여성'을 뜻하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집단에서 따돌림 당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100만 청소년 독자들을 열광시킨 1999년 출판된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인 <월플라워>는 말 못할 트라우마로 방황하며 불안정한 사춘기를 보내던 찰리(로건 레먼)가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인 샘(엠마 왓슨)과 패트릭(에즈라 밀러) 남매를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청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소설의 원작자 스티븐 크보스키가 직접 영화의 각색과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국내 반응도 비교적 좋은 편이며, 또한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하여 한국을 비롯해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엠마 왓슨이 <월플라워>에서 주인공 찰리의 상급생인 샘 역할을 맡아 기존의 헤르미온느 이미지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면모를 보여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 삽입된 멋진 음악들과 감각적인 영상,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 등이 돋보이는 <월플라워>는 왕따, 마약, 섹스, 동성애, 근친애 등 사실적인 소재를 영화 속에서 다루면서 성장기의 상처를 비교적 담담하고 당당한 시선으로 묘사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청춘·자유·아픔 등 찬란한 10대의 모습을 포장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여 젊은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10대들이 보면 좋을 영화로 추천되고 있지만 성인 관객들도 이 영화를 보면서 잊고 있었던 빛나는 순간들이 다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영화 <월플라워>의 OST는 영화 속 찰리처럼 이 세상의 모든 월플라워들을 위한 믹스 테이프 같은 영화 음악들이 수록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트와일라잇>시리즈와 미국 드라마 <가십 걸>, <그레이 아나토미>의 음악감독이었던 알렉산드라 팻사바스가 OST를 맡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으로 샘이 찰리의 차에 올라타 터널에서 두 팔을 활짝 벌리며 바람을 가르는 모습은 <비트>의 정우성과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이 때 크게 흘러나오는 David Bowie의 ‘Heroes’는 “I will be king, You will be queen, We can be heroes”라는 가사로 무한한 자유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곡이며 그들의 아픔과 성장을 상징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우리는 무한하다(We are infinite)”라고 말하는 찰리의 대사 또한 명대사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 곡을 부른 David Bowie는 영국 출신의 뮤지션이자 영화배우인데요, David Bowie의 등장은 영국 음악시장의 판도를 바꾸었으며 심지어 패션의 트렌드까지 영향을 끼친 엄청난 아티스트랍니다. 전 세계 1억 31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글램 록’의 선구자인 David Bowie는 환갑을 넘어 7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큼 그의 음악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0대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름다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월플라워>를 B tv에서 HD 고화질로 만나보시면서 David의 ‘Heroes’도 함께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2014. 01. 22 개봉 / 이연우 감독 / 박보영, 이종석 주연
메뉴 위치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코미디 (HD 고화질 / SD 일반화질)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청춘들의 불타는 농촌로맨스를 담은 <피끓는 청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냈던 영숙(박보영)과 중길(이종석), 성장하면서 영숙은 중길을 짝사랑하고 그 사실 또한 중길은 알고 있는데요, 영숙을 좋아하는 광식(김영광)과 전학생 소희(이세영)를 좋아하는 중길, 얽히고 설킨 사각관계에 놓인 그 시절의 십대 청춘들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사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인해 대중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꽃미남 배우 이종석은 눈빛 하나로 여학생들을 쓰러지게 만드는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할을 맡았는데요, 80년대 패션부터 5대 5 가르마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코믹한 캐릭터로 열연했습니다. 박보영은 <늑대소년>에서 보여주었던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납고 거친 여자 일진 영숙 역할을 소화하면서 당찬 매력과 함께 첫사랑에 대한 순수함을 보여주는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떠오르는 배우 김영광의 훈훈한 외모에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으며, 서울에서 온 전학생 소희 역할을 맡은 이세영이 보여주는 영화 속 반전 매력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영화의 배경이 80년대 충청도이기 때문에 사투리가 난무하는 대사 또한 웃음 포인트인데요, 피끓는 청춘들과 매력적인 충청도 정서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약간의 유치함, 그리고 약간의 촌스러움이 묻어나지만 정겨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1980년대의 청춘들의 낭만과 순수함을 느껴보세요.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의 OST에는 직접 출연한 배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화 <피끓는 청춘>의 OST는 여주인공 박보영이 참여해 영화 제목과 동명인 ‘피끓는 청춘’이라는 곡을 불렀습니다.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에서 불렀던 ‘나의 왕자님’과 <과속스캔들>의 ‘아마도 그건’ 등으로 청아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입증했는데요, 이 곡 또한 영숙의 감성을 가득 담아 박보영 특유의 맑은 목소리로 노래했답니다. "오랫동안 나의 가슴속에. 그저 싶이 숨겨왔었던 고백하지 못했던 말. 이젠 네게 말할거야. 내 맘에 있는 단 한사람 세상 하나뿐인 널 사랑해"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의 ‘피끓는 청춘’은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들으실 수 있는데요, 듀스 출신의 이현도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화제가 되었고, 영화가 개봉한 후에 박보영 노래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SNS에서 그대로 드러나면서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영화 속에서는 산울림 ‘개구쟁이’,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의 추억의 노래도 삽입되어 복고 분위기를 한층 살렸으며, 스타쉽 ‘Nothing's gonna stop us now’, 이세영이 불렀던 You Light Up My Life 등 팝송을 듣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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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와 함께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영화 속 음악이라는 주제로 <스윗소로우 '스물'>, <Boney M 'Sunny'>, <David Bowie 'Heroes'>, <박보영 ‘피끓는 청춘’>을 살펴보았습니다. ‘청춘’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가슴 벅차고, 설레며, 신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고, 무겁고, 지치기도 하는 양면의 얼굴을 가진 심오한 단어인데요. Blog지기가 소개해드린 우리의 젊음과 꿈, 성장의 모습을 영화로 대변해주는 청춘 영화들을 보면서 힐링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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