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변화를 꾀하는 배우 <줄리안 무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어떤 범주화도 거부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배우가 늘 주연을 노려야 할 필요가 있을까? 결코 아니다. 난 영화를 선택할 뿐이지 역할의 크기를 선택한 건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오로지 연기에 대한 열정과 함께 합니다. 이는 바로 할리우드의 대표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의 이야기인데요, 연기생활을 시작한지 15년이나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역이나 영화의 규모, 장르 또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액션,SF스릴러까지 편식 없이 골고루 섭렵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믿고 쓰는 배우’라는 말이 절로나오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언제나 변화를 꾀하는 배우, '줄리안 무어'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도록 하겠습니다:D

 

우선 '줄리안 무어'의 삶에 대해 엿보는 시간은 갖도록 하겠습니다. 줄리안 무어는 1960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사회복지사 어머니와 군법무관인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보스턴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고 1990년 호러 영화 <공포의 3일밤>으로 스크린에 첫 데뷔하였는데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고 <42번가의 반야>를 통해 보스턴평론가협회에서 주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후 <나인 먼쓰>,<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과감한 노출때문에 수 많은 여배우들이 꺼려했던 폴 토마스 앤더슨의 문제작 <부기 나이트>는 그녀에게 생애 첫 오스카상 여우조연상 후보라는 부상을 안겨주었습니다. 영화 <한니발>로 잠시 연기에 대한 논란에 휘말리기도 하였지만 <파 프롬 헤븐>,<디 아워스>등으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2010년 넘어 개봉한 <에브리바디 올라잇>, <크레이지,스투피드, 러브>또한 그녀를 고액 개런티 연기자로 발돋움 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이후 <스틸 앨리스>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꾸준한 연기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줄리안 무어'!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줄리안무어가 출연한 작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3.2.21 개봉 / 스티븐 달드리 감독 / 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 메릴 스트립  출연

영화/시리즈 > 가나다찾기 > 다 

먼저 여러분께 처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디 아워스>입니다. 이 영화는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에 사는 세 여인들의 단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2003년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으며 함께 출연한 배우 '니콜키드먼'은 여우주연상을, '줄리안 무어'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10점 만점에 8.1이라는 높은 평가 점수로 관객들 마저 사로잡았습니다. 영화 <디 아워스>는 특히 그녀의 히스테릭하면서도 공허한 특유의 눈빛 연기를 보실 수 있는데요, 전문가와 대중들에게 모두 사랑 받은 이 작품! 줄거리가 궁금하시지 않나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은데요, 1923년 영국 남편의 변함없는 보호를 받으며 집필중인 소설 <댈러웨이 부인>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한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 1951년 LA 아들 '리차드'와 함께 남편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로라 브라운(줄리안 무어)', 2001년 뉴욕 죽어가는 옛 애인 '리차드(에드 해리스)'의 문학상을 수상을 기념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클라리사 본(메릴 스트립)’ 이 세 여인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사실 이 셋에게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남은 뒷 이야기는 B tv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010.9.2 개봉 / 리사 촐로덴코 감독 / 줄리안 무어, 아네트 베닝, 마크 러팔로 출연

영화/시리즈 > 무료영화관 > 드라마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2010년 레즈비언 커플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담은 <에브리바디 올라잇>입니다. 이 영화는 인디 영화로 큰 흥행을 이루진 못했지만 작품성으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은 작품이랍니다. 본격 소개를 하자면 <에브리바디 올라잇>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레즈비언 가족에게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폴<마크 러팔로)이 등장하면서 생기는 갈등을 그린 영화입니다. 도전을 즐기는 섹시한 푼수, 레즈비언 엄마 이 두 키워드는 줄리안 무어가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에서 맡은 ‘줄스’의 캐릭터인데요, 자유로운 영혼의 조경 디자이너로 변신해 유쾌한 연기를 펼치는 그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 요소 중 하나! 레즈비언이라는 소재를 다뤘기 때문에 다른 영화들보다 스토리의 섬세함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의 변화, 표현의 풍부함은 그 어느 영화보다도 두드러집니다. 지금까지 착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착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이였습니다

 

2011.7.29 미국 개봉 / 글렌 피카라, 존 레쿼 감독 / 엠마스톤, 스티브 카렐, 줄리안 무어 출연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코미디

영화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는 앞서 잠깐 살펴보았듯이 전세계적으로 1억 3천만달러가 넘는 거액의 흥행수입을 올려주면서 그녀의 위치 또한 1500만 달러가 넘는 고액 개런티 연기자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잘나가던 주인공 '칼 위버(스티브 카렐)'의 아내 '에밀리 위버(줄리안 무어)'가 이혼하자는 선언으로부터 시작하는데요, 이에 심한 상처를 받은 '칼 위버'는 우연히 연애 전문가 '제이콥(라이언 고슬링)'을 만나게됩니다. 그의 코치를 통해 '칼 위버'는 아내 '에밀리 위버'를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혼의 가장 큰 이유였던 스타일링 등의 변신을 꾀하게 됩니다. 과연 '팀 위버'는 '에밀리 위버'를 다시 자신의 곁으로 오게 할 수 있을까요? 사실 꾸밈에 대해 모르고 사랑에 상처를 받은 주인공이 새롭게 변신한다는 이야기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종종 쓰이는 스토리 중 하나인데요, 줄리안 무어는 주인공 칼 위버의 아내 역할을 맡아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51살에 열연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유독 빨간빛을 도는 머리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사소하지만 우리의 익숙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와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

 

2015.4.29 개봉 /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 / 줄리안 무어 출연

영화/시리즈 > New 업데이트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소개할 영화는 그녀에게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스틸 앨리스>입니다. 이 영화는 상을 안겨준 작품을 넘어 연기한 필모그래피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 까 싶은데요, 왜냐하면 그 동안 보여왔던 연기와는 또다른 역할,캐릭터였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존경 받는 교수, 사랑스런 아내로 완벽한 삶을 살다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기억을 잃어갑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중산층 인텔리 여성이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며 무너져가는 모습을 줄리안 무어 특유의 절제와 섬세함을 앞세워 가슴 뭉클하게 그려냈습니다. 기억을 잃었지만 여전히 예전의 나로 기억되고 싶어 라며 분투하는 모습은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새로운 용기, 또한 삶의 전환점이 되어줄 스토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스틸앨리스>였습니다.

 

오늘은 Blog지기와 함께 줄리안 무어의 연기와 함께한 인생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녀는 베를린 영화제부터 오스카영화제까지 수 많은 연기상을 휩쓸었는데요, 주연 조연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쉬지 않고 진정한 연기를 위해 다양한 작품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의 진정한 의미를 그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욱더 알찬 배우 소식과 함께 오겠습니다. 이상으로 Blog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