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포스터
87년의 긴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는 2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돌비 극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별들이 모이는 밤인 만큼, 별일도 정말 많을 것 같은데요, 시상식 전부터 인종 차별 논란과 엇비슷한 완성도의 영화 후보들 때문에 수상을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여러분의 IT 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 지기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알려드릴 테니, 시상식 전 미리 예습해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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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으마 아들아, 내가 여기 있잖아.
난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난 이미 죽었었어요. 나도 함께 갈겁니다.
바람이 불어도 뿌리가 단단한 나무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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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최다 수상 후보에 오른 화제작 [레버넌트]! 과연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쥘지 궁금한데요, 작품상이나 촬영상 외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조연상 후보에 톰 하디까지 노미네이트 되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답니다. 뒤를 이어서는 여전사 '퓨리오사' 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의 열연이 돋보인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가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요, 이번 [레버넌트] 팀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쓰는 건 아닐지 궁금해집니다.
■ 매드 맥스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액션
[레버넌트]에서 복수를 갈망하는 혼신의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이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러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디카프리오! 하지만 1993년 조니 뎁과 연기한 [길버트 크레이프]로 아카데미와의 연을 시작한 이후로, 영국이 아닌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요, 매년 훌륭한 연기력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있는 디카프리오의 이번 경쟁자는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과 [스티브 잡스]의 마이크 파스벤더라고 합니다. 아카데미 심사위원에게 시위라도 무덤에서 빠져나오고 곰과 격투를 벌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과연 남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 길버트 크레이프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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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인내, 겸손함으로 이 자리에 왔다. 착각하지 마라. 세상은 당신에게 빚이 없다.
나는 왕자님이 필요 없어. 세상 모두가 좋아할 아주 멋진 일을 해낼 거야!
- 영화 조이 '조이(제니퍼 로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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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과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스타에 반열에 올라 훌륭한 연기력으로 2010년대 들어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로 뽑히는 제니퍼 로렌스가 이번에는 [조이]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을 통해 2013년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제니퍼 로렌스! 이번에는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미국 최고의 CEO에 오르는 실제 인물 '조이 망가노'를 연기했는데요, 이미 골든 글로브에서 [조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가 이 기세로 두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보기 :: 영화/시리즈 > 가나다찾기 >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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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에게, 우연이란 건 세상에 없어요.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에요.
우린 서로에게 가장 놀라운 선물이야.
- 영화 캐롤 '캐롤 에어드(케이트 블란쳇)' & '테레즈(루니 마라)' -
전 세계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하며, 동성애를 '결코 특별하지 않은 누구나 하는 사랑'이란 인식으로 이해 변화를 시키고 있는 화제작 [캐롤]에서 연인 사이를 완벽하게 연기해 낸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각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되었습니다. 하지만 각색상과 음악상, 의상상 등에 후보에도 오른 [캐롤]이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해, 전 세계 팬들과 많은 영화 비평가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실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디 무관의 아픔은 겪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케이트 블란쳇 8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블루 재스민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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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일을 사랑했고 아주 뛰어났다고 그리고 제가 저 자신보다 더 위대하다고
더 아름다운 거를 위해 죽었다고요. 후회는 없었다고 말해줘요.
이것도 말해줘요. 제 부모님이셨던 것에 감사하다고.
- 영화 마션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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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버드맨]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레버넌트]로 또 감독상 후보에 오르며 2년 연속 수상을 넘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3월 국내 개봉을 앞둔 [룸]의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이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인데요, 과연 레니 감독은 알레한드로 감독의 2년 연속 수상을 제지할 수 있을까요? 또 [마션]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은 작품상 후보에 오른 대신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된 영화이니만큼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기대해 봐도 좋겠죠?
■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연출작 프랭크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코미디
■ 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작 마션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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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와 총을 든 놈들이 힘 없는 소수를 맘대로 밟지
- 힙합 그룹 N.W.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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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지명된 20명의 배우가 모두 백인인 것이 들춰지며 시상식 전부터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 이에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 감독은 2년간 40명의 배우가 모두 백인으로 채워진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죠? 힙합 그룹 N.W.A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만이 오직 각본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그간 백인 위주라는 비판을 받아온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도 많은 질타를 받을 것 같습니다.
■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보기 :: 영화/시리즈 > 가나다찾기 >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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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함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지
감정이 과대평가 됐다고 했지. 다 헛소리야. 감정이 전부야.
- 유스 '프레드 벨린저'(마이클 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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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부른 [유스]의 주제곡 '심플 송'이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것인데요, 아카데미 시상식의 관례대로 조수미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시상식에 참석은 하되 무대에는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대에는 오르지 않지만, 레드카펫 등의 행사에는 참석한다고 하니 우리 모두 주제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 보아요!
■ 유스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드라마
조수미의 주제가상 후보 노미네이트와 동시에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백인 위주라는 비판을 받은 아카데미 주최 측이 아시아계 배우를 시상자로 초청하며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한 개혁안을 내놓은 것인데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레드 :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출연하며 헐리우드에 이름을 알린 이병헌의 업적 덕분에 가능한 결과이기도 한거죠! 하지만 이병헌이 단지 동양인 배우라는 이유로 초청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겠느냐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카데미 시상식에 우리나라 배우가 나온다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보기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액션
시상식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Blog 지기가 준비한 관람 포인트를 보고 나니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 기대감이 더 고조되지 않나요? B tv에서 수상 후보작을 미리 감상하고 주요 부문의 후보를 확인하면서 누가 수상할지 예측하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이상 Blog 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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