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4 18:13

누가 청춘을 아름답다고 했던가요? '대학 가면 살 빠지고, 남자친구 생긴다'는 말은 벌써 옛말.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밤샘 공부를 마다 않고, 등록금 마련을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것이 요즘 대학생들의 보통 일과인데요. 졸업 후 취업까지 하려면 취업 스펙 5종도 모자라 7종, 9종까지 갖춰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과연 연애는 가능한 일일까요? 청춘의 특권 중 하나인 '연애'를 놓고 사는 이들을 위해 여러분의 IT 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 지기가 준비했습니다! 연애를 포기했던 청춘들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캠퍼스 로맨틱 영화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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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평생 못 잊는다는 말은 거짓말

이 영화를 보면 수지 덕분에 첫사랑을 잊을 수 있다고요!"

- 어(짜피) 남(자는 모두) 수(지를 고른다)라고 외치는 김OO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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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하면 떠오르는 영화로 자리매김한 영화 [건축학개론]은 '우리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라는 카피와 김동률의 노래 '기억의 습작'으로 2012년 개봉 당시 전 국민을 첫사랑에 대한 설렘으로 빠지게 했었죠? 생기 넘치고 숫기 없던 대학교 신입생이던 스무 살에 만나 누가 봐도 서로를 좋아하지만 표현하는 것이 서툴렀던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제는 30대가 되어 지난 첫사랑의 추억을 잊지못하는 남성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주인공을 맡았던 수지는 첫사랑 역할에 걸맞은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연기로 '국민 첫사랑'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

서연(수지)과 승민(이제훈)이 학교 옥상에서 CD 플레이에서 흘러나오는 김동률의 노래 '기억의 습작'을 이어폰을 나눠 끼고 함께 듣는 장면


■ 건축학개론 보기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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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우산을 쓰세요, 

코트를 같이 쓰고 뛰는 건 조인성과 손예진이니까 로맨틱한 거였어요..."

- 비에 화장 지워진 여친 얼굴 보고 동공 지진 났다는 염OO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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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이 나오기 이전 첫사랑 영화의 클래식 오브 클래식으로 손꼽혔던 영화 [클래식]! 조인성, 손예진, 조승우, 이기우 등 당시 대중들에게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과거 1960년~70년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30여 년의 시차를 두고 진행되는 [클래식]은 검은색 교복과 베트남전이 등장하는 60년대 대한민국 청춘들의 삶과, 90년대의 대학 캠퍼스가 교차하며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과거 장면에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부모세대의 애틋한 사랑을 이야기했다면, 현재 장면에서는 대학교 연극반 선배를 짝사랑하는 여주인공 '지혜'의 모습이 마치 내 모습을 보는 듯 부끄럽고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는 준하(조승우)와 이미 눈치채고 눈물을 흘리는 주희(손예진)의 오열


■ 클래식 보기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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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의 사랑이 아닌 진짜 사랑을 다룬, 한국 멜로 영화 중 최고의 영화!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 진짜 사랑을 찾는 류OO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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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내부자들] 등 국내 대작과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이 입증된 이병헌과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이은주가 남긴 명작 로맨스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대학 시절 첫눈에 반한 여자를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한 남자가 17년이 지나 환생하여, 자신 앞에 나타난 제자를 보고 사랑에 빠지는 독특한 컨셉의 로맨스 영화인데요, 비록 제자의 모습이 17년 전 그녀의 모습이 아닌 남자의 모습이라도 결국 사랑은 이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게 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가지고 있는 영화랍니다.  


■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

노을 진 석양을 배경으로 왈츠에 맞춰 춤을 추는 인우(이병헌)와 태희(이은주)


■ 번지점프를 하다 보기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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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문을 닫아 감정이 메말랐을 줄 알았는데,

딱딱하게 굳은 내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 연애를 못 한 게 아니라 안 했다고 우기는 김OO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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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만 언뜻 보면 캠퍼스 로맨스물에서 자주 사용되는 삼각관계 소재를 다룬 영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연애소설]은 다릅니다. 서로 각별한 사이의 두 여자 주인공과 한 남자가 우정을 쌓아가는 장면들에 처음에는 삼각관계의 뻔한 공식대로 흘러갈 것 같지만, 점차 드러나는 여자 주인공들의 숨겨진 관계와 그녀들을 둘러싼 남자 주인공의 심경 변화를 들여다 나면 나도 모르게 그들에게 감정 이입이 됩니다. 마치 잘 쓰인 연애 소설 한 편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 [연애 소설].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잔잔한 감동을 얻고 싶다면 [연애 소설]을 추천해드려요!


■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

세 남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 온 대관령 목장에서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맞는 장면


■ 연애소설 보기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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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이건 전지현이세요,

이래서 전지현, 전지현 하는구나 싶다. "

- 전지현 따라 했다가 모쏠된 백OO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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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에서처럼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는 여주인공과, 그런 그녀에게 매번 당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엽기적인 그녀]는 20대 초반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발랄함과 거침없는 행동을 일삼는 두 주인공의 케미가 환상적입니다. 특히 차태현이 표현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방식에 뭇 여성들이 반한다면, 청순한 외모와 달리 화끈한 성격을 마구 표출해내는 전지현의 모습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남성분이 반하게 될 거에요~  


■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

교복을 입고 당당하게 나이트클럽에 가는 그녀(전지현)와 견우(차태현)


■ 엽기적인 그녀 보기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코미디


생각만 해도 떨리는 감정 '사랑'. [건축학개론]처럼 풋풋한 첫사랑은 이미 끝나버렸지만 [엽기적인 그녀] 같은 화끈한 연애는 시도해볼 만하지 않나요? 넘치는 과제와 아르바이트로 연애 감정을 잊고 살았다면 Blog 지기가 소개해드린 캠퍼스 영화를 통해 잠시나 마의 여유와 연애 감정을 꺼내보세요! 이상 Blog 지기였습니다:)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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