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7. 16:57

역시 봄은 연인의 계절! 막강 비주얼 커플인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한반도를 넘어 중국 대륙까지 뒤흔들고 있는데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송 커플(송중기, 송혜교), 구원 커플(김지원, 진구) 커플은 물론 로맨스 영화 속 썸을 타는 유연석과 문채원! 정통 멜로로 가슴을 적시는 전도연과 공유까지, 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커플들이 드라마와 영화를 장악했는데요, 솔로라서 가뜩이나 외로운데 더 외롭게 만들다니...! 그래도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드라마와 영화니 피할 수 없겠죠? 그럴 땐 정면 돌파가 답! 그럼 지금부터 영화·드라마 속 로맨틱 커플들을 Blog 지기와 함께 만나보아요.



첫사랑의 다른 이름은 바로 '순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때 묻지 않은 순수 그대로의 모습을 그린 10대들의 첫사랑 영화 <순정>에서 EXO의 도경수와 청순의 아이콘 김소현이 만났습니다. 영화는 라디오 DJ인 형준(박용우)에게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됩니다. “옛 친구가 너무 보고 싶다”는 사연의 끝에서 '정수옥'이라는 낯익은 이름을 발견한 형준. 편지를 받자마자 형준은 범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1991년 여름을 떠올리게 됩니다.


뭍에서 학교를 다니던 열일곱 살 범실(도경수), 산돌(연준석), 개덕(이다윗), 길자(주다영)는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 수옥(김소현)이 있는 고향 섬마을로 돌아옵니다. 한쪽 다리가 불편해 오래 걸을 수 없는 수옥을 위해 아이들은 앞다투어 자기 등을 내밀며 업히라고 하는데요,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범실도 수옥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기 힘듭니다. 


한편 수옥은 하루빨리 다리 수술을 받아 완치되길 꿈꾸지만, 수옥에게 희망을 준 마을 보건소 군의관의 말은 ‘희망 고문’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범실은 분노하게 됩니다. 게다가 수옥이 되레 자신을 나무라자 범실은 그것 때문에 또 화가 나고 이게 발단이 돼 아이들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 여기 주목!

23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첫사랑 이야기는 전라남도 고흥의 아름다운 풍광과 1980~90년대를 풍미한 음악과 어우러져 가슴을 더욱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 「남과 여」 보기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드라마

 


10대들의 순정 한켠엔 성인들의 밀당이 있습니다! 회사 출장차 KTX에 올라탄 수정(문채원)은 옆자리에 앉은 남자 재현(유연석)으로부터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구요”라는 황당무계한 작업을 당합니다. 100%에 가까운 작업확률을 자랑하는 밀당 고수 재현과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으려 하는 철벽 수비수 수정! 두 사람은 그때부터 우연과 인연 사이를 오가는 다양한 사건을 하루 사이에 몽땅 겪으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진심을 나누게 됩니다.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따라가는 <그날의 분위기>는 사랑에 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까다롭고 또 누구보다 열정적인 두 남녀가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걸리는 험난한 여정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일종의 소동극입니다. 특히 문채원과 유연석 두 젊은 배우는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게 관객이 원하는 만큼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여기 주목!

조재윤, 김슬기 등 코미디 감각이 뛰어난 조연배우들이 다소 느끼한 이야기 전개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가운데, 배경만 뉴욕으로 바꾸면 영락없이 노라 에프런 감독의 영화 스타일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근사한 배경음악도 관객을 사로잡기 위한 장르적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 「남과 여」 보기 : 영화/시리즈 > 한국영화 > 로맨스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SBS)에선 오연서-이하늬가 안방극장의 여-여 케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두 저승 동창생들(김수로·김인권)이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생,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오연서는 기탁(김수로)이 환생한 인물인 홍난 역을, 이하늬는 기탁의 옛 연인이었던 이연 역을 맡았습니다.


과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현재 여-여로 만났지만 그러기에 더욱 애틋하고 묘한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슬픔과 감동부터 가족, 휴먼, 로맨스, 그리고 코미디까지 아우르는 이 작품에서 오연서-이하늬 커플은 감동과 로맨스, 코믹 담당을 맡고 있는데요. 특히 마음은 김수로인데 몸은 여자 역할을 맡은 오연서의 실감 나는 연기가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답니다.  


+ 여기 주목!

오연서가 자신의 과거 연인인 줄 몰라 발생하는 상황들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고 갈래” “나 먼저 씻는다”는 이하늬의 발언에 오연서는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는 식! 특히 오연서는 지금껏 어떻게 코믹 연기를 참았나 싶을 정도로 제대로 물이 올랐는데요. 입만 열면 “한판 붙자”고 말하는 오연서는 그야말로 ‘여자 김수로’에 빙의됐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돌아와요 아저씨」 보기 : TV다시보기 > SBS > 드라마

 


1950년대 초 뉴욕, 사진가를 꿈꾸는 맨해튼 백화점의 점원 테레즈(루니 마라)는 저 멀리서 캐롤(케이트 블란쳇)을 보고 첫눈에 그녀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테레즈가 매장에 두고 간 캐롤의 장갑을 찾아주면서 둘 사이는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요. 각자 이혼 소송 중인 남편과 미지근한 관계의 애인이 있는 캐롤과 테레즈는, 서로의 허전한 마음을 헤아리며 사랑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을 다룬 영화 <캐롤>은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연기 호흡이 일품인 작품입니다. 특히 케이트 블란쳇의 오랜 팬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루니 마라는 “캐롤에게 첫눈에 반한 테레즈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상대 배우 케이트 블란쳇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이었을까요? 루니 마라는 캐롤에 마음을 빼앗긴 테레즈 역을 완벽히 소화해 애틋하고 섬세한 감정선으로 여-여 로맨스를 이끌어갔습니다. 


+ 여기 주목!

특정한 사건을 거치지 않고도 미세하게 변해가는 테레즈와 캐롤의 서로에 대한 마음이 섬세한 연기를 통해 완벽하게 구현되고 있습니다.

■ 「캐롤」 보기 : 영화/시리즈 > 가나다찾기 > 카



누가 뭐래도 상반기 최고의 커플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KBS2)의 ‘송송 커플’입니다. 송중기는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다시 군복을 입고 ‘우르크’라는 가상의 분쟁지역으로 파병을 떠나는데요, 송혜교도 역시 의사 가운을 걸치고 우르크로 의료봉사를 하러 떠납니다. 목숨이 수시로 위협당하는 거친 전장 우르크에서 둘은 사랑에 포위당하게 됩니다.


송중기가 아닌 다른 배우가 연기했어도 이 드라마가 한국을 뛰어넘어 중국 대륙까지 뒤흔들 수 있었을까요? 제복을 입은 남자는 늘 ‘옳다’지만, 송중기의 눈부신 외모는 송혜교의 미모마저 가릴 지경입니다. 드라마 초반부터 20%의 시청률을 가뿐히 넘긴 이들은 40%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중국 바이두의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TV부문 차트에서도 회당 평균 1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여기 주목!

송송 커플 말고도 상남자 진구와 돌직구 김지원 커플 역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진구와 송중기의 진한(?) 브로맨스 역시 시청자들의 가슴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죠. 물론 이 드라마의 인기가 속도감 넘치는 사건전개와 함께 탁구를 치는 듯한 쫄깃쫄깃한 대사를 써내는 김은숙 작가표 대본에 빚진 바도 크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 「태양의 후예」 보기 : TV다시보기 > KBS > 드라마

 


멜로의 여왕과 로맨틱 가이가 만났습니다. 영화 데뷔작 <접속>부터 <해피엔드> <너는 내 운명> <무뢰한>까지 한국 멜로영화사를 도맡아 써왔던 전도연과 <커피프린스 1호점> <김종욱 찾기> 등을 통해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였던 공유가 <남과 여>에서 ‘불륜’이라는 이름의 처연한 사랑을 연기했는데요. 


각자 정서장애 자녀를 둔 기혼남녀인 이들은 핀란드 국제학교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납니다. 폭설로 발길이 묶인 이들은 숲 속 산장에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몸을 맡겨 버리는데요. 각자 일상으로 돌아간 뒤 문득 기홍(공유)이 나타나자, 상민(전도연)은 마음속 동요를 겪게 됩니다. 전도연은 이번 작품에서 디자이너숍 대표를 맡아 세련되고 이지적인 옷맵시와 표정을 연기했는데요. 속 깊고 우유부단한 남자 기홍 역의 공유는 성큼성큼 거리를 좁혀오는 제스처와 독특한 템포의 대사로 우아하고도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해냈습니다. 


+ 여기 주목!

시리게 뻗은 설원 위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쓸쓸하면서 처연하고, 무모하면서 격렬한 사랑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남과 여」 보기 : 영화/시리즈 > 가나다찾기 > 나

 



가슴 떨리는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순정]부터 여-여 커플의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그리고 불륜을 소재로 했지만, 남녀 사이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 주목받은 영화 [남과 여]까지! 오늘은 봄날의 연인들이 나오는 영화와 드라마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남들 다 하는 연애 나만 못한다고 자책하지 마시고, 올봄에는 꼭 연애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이상 Blog 지기였습니다. :)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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