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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보다 더 무서운 SNS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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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2. 7. 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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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안부를 확인하는 SNS, 얼마나 이용하고 계시나요?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양분되던 SNS는 요즘 인맥관리, 위치기반, 사진 공유등의 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후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사용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SNS를 좀 한다'는 사람들은 보통 두 세 개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같은 사람을 트위터에서 만나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에서 다시 만나는 일도 자주 생기고 있죠. 

 

 


그런데 여러분은 하루에 SNS를 사용하는 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SNS를 사용하는 데에 보내는 시간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고  

그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에 주로 관심을 갖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담배나 술 등에 중독되듯이 SNS에도 심하게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 이미 들어보셨죠?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 2500만 시대에 접어들어 어디서든 SNS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요즘, 

틈날 때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면? 

한 번쯤 SNS 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veimeo(이미지 클릭시 링크이동)



   SNS, 술과 담배를 능가하는 중독성


2012년 2월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사용이 담배나 술보다 중독성이 강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조사는 블랙베리를 이용하는 독일 위르츠버그의 성인 20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실험 참가자들 중 대부분이 14시간 내 7차례 트윗을 보낸 뒤 30분 이내에 트윗을 확인하려는

욕구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2012년 5월 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다른 연구자료에서는 성별, 연령대별, 성격에 따른 SNS에 중독되는 정도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남성보다도 여성이, 나이든 사람들보다는 젊은층이, 내향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중독성이 높다고 하네요. 





   SNS 중독, 자가진단법까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페이스북에 중독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자가진단법'이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

자가진단법 항목에는

'컴퓨터를 켜자마자 페이스북 알림을 확인', '포털에 있는 뉴스 대신 뉴스피드에 뜨는 뉴스기사를 읽음',

'자신이 쓴 글을 다른 사람이 읽지 않을 경우 속상하다고 느낌'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이 항목들이 페이스북 중독 여부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잣대는 아니지만

이 항목에 해당할 경우 페이스북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는 있겠죠.


이미지 출처 : flickr(Helga Weber)

   SNS 중독, 뭐가 문제일까?


SNS를 이용하는 것이 절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가 더 많은데요.

그러나 과도하게 SNS를 이용할 경우 개인의 정신이 피폐해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뒷전인 채 수시로 SNS에 접속하고, 혹시 새로 온 메시지들을 확인하지는 못했는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면 분명 문제입니다.


또한 SNS 등 디지털에 중독됐을 때 사람의 뇌는 생각 중추인 회백질이 줄어들어 '팝콘 브레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많이 쓰면 뇌가 팝콘처럼 튀어오르는 것에만 반응하고 현실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쪽으로 바뀐다는 것이지요. 

 


   SNS 중독 예방법은?


SNS중독 증세를 느꼈다면 스마트폰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증세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합니다.

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는 "시간을 정해놓고 SNS를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업무가 한창 바쁜 시간에는 하지 않겠다'라는 식의 다짐을 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어렵다면

"우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사용하지 않기'식으로 물리적 제한을 두고,

점차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SNS가 자신에게 왜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고

굳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이용하지 않는 과감함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무엇이든지 적당히 쓰면 좋지만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이죠.

스마트한 세상을 사는 우리들에겐 SNS를 효율적으로 적당히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한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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