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가 현실이 된다! <B tv 원정대>가 다녀온 뉴욕의 영화 촬영지 8곳

Contents/콘텐츠 추천

by SK브로드밴드 2016. 10. 18. 15:29

본문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지만 여미는 코트 카라깃이 운치있는 계절! 요즘같은 가을 날씨에는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어지죠~!

여행지의 낯선 거리를 거닐며 마치 영화 주인공이라도 된 것 같다는 상상, 해보신 적 있나요? 
또, 영화를 보면서 '아~ 저기에 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거나요!

국내 최초 영화 웹 예능 <B tv 원정대>가 탄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는데요, 바로 '영화가 촬영되었던 장소에서 영화의 감동을 제대로 느끼는 여행'을 만들어 보자라는 계획이었던 거죠:)   

영화와 여행의 절묘한 콜라보! 오늘은 <B tv 원정대>의 첫 번째 목적지 ‘뉴욕’에서 펼쳐진 이야기를 짧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누구보다 영화 사랑하는 분 그리고 특별한 여행을 계획중인 사람들은 꼭 주목하셔야 할 겁니다! (비장) 



01 타임스퀘어 (Time Square)

화려한 전광판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 오른 건물들!

원정대원들이 첫 번째로 방문한 영화 촬영지는 뉴욕의 랜드마크 타임스퀘어인데요, 그 상징성만큼이나 각종 영화 촬영지로 사랑받았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영화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에서 돌아온 캡틴이 변화된 미국을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요, 실제로 타임스퀘어를 방문하니 영화 속 캡틴처럼 한참동안을 멍하게 두리번 두리번 거리게 될 정도였습니다..@_@

 영화 <캡틴 아메리카> 中

타임스퀘어 앞 길거리 공연을 함께 즐긴 원정대원

타임스퀘어의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을 마주하니 왜 미국을 멜팅 팟(melting pot)이라고 부르는 지 고개를 끄덕거리게 하는데요, 브로드웨이의 인파를 헤집고 앞으로 걸어갈 때는 속옷바람으로 거리를 뛰어 다니던 영화 <버드맨> 속 주인공에 '빙의'하실 수 있을거에요!

타임스퀘어에서 셀카! 화려한 전광판 덕에 밤에도 조명이 필요 없다. 



02 몬탁 (Montauk)

많은 사람들이 인생 영화로 뽑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가장 첫 번째 대사죠.

"난 회사를 땡땡이 치고 몬탁행 기차를 탔다."

이 대사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조엘이 회사를 등지고 떠난 몬탁행 기차에서 클레멘타인을 다시 만나게 되고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B지기도 회사를 때..땡..아닙니다..!) 
그만큼 몬탁은 영화 속에서 빠질 수 없는 촬영지인데요, 사실 
몬탁은 뉴욕 중심부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등장하는 LIRR(Long Island Rail Road)을 타고 약 3시간 정도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로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강원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몬탁으로 가는 길의 이스트햄튼 지역은 헐리웃 스타들의 별장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中

몬탁을 가기 길에 경유했던 LIRR (Long Island Rail Road)의 Bay Shore역

한적한 몬탁역, 실제로 역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몬탁 역에서 차로 15~20분 정도 이동하면 영화 속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거닐던 몬탁 해변에 도착하실 수 있는데요, 미셀 공드리 감독이 왜 이렇게 먼 곳을 촬영지로 선택했는지 확실히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끝도 없이 펼쳐진 평행선과 노을지는 해변의 분위기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몽환적인 느낌을 가장 정확하게 대변하거든요.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 등장한 해변가의 집 



03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북적북적한 맨하튼 시내와 대비되는 여유로움을 가진 장소, 세 번째 소개드릴 촬영지는 뉴욕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센트럴 파크입니다. 

영화 <나홀로 집에2 - 뉴욕을 헤매다> 中

우리에게는 크리스마스의 친구같은 영화죠. 영화 <나홀로 집에2 –뉴욕을 헤매다>에서 자주 등장한 스팟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 계절이 겨울이라 눈 덮인 센트럴 파크가 자주 나오는 편인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 방문하게 된다면 영화와는 다른 푸르른 잔디와 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센트럴 파크 안의 Boating Lake

녹음 속에서 선선한 바람을 즐기거나, 호수에서 한가하게 보트를 이용할 때는 마치 영화 속의 뉴요커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 케빈이 묵었던 플라자 호텔도 센트럴 파크 맞은 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04 워싱턴 스퀘어 파크 (Washington Square Park)

뉴욕에는 센트럴 파크 외에도 도심 곳곳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워싱턴 스퀘어 파크도 그 중 하나입니다. 워싱턴 스퀘어 파크는 뉴욕대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길거리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버스킹으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의 그레타가 버스킹을 한 장소도 바로 이 곳인데요, 공원 입구의 커다란 아치 밑은 소리가 잘 울려 아티스트들에게도 명당으로 통합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 中

공원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비긴 어게인의 OST인 <LOST STAR>를 들으면서 공원 한켠에 앉아 있으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

워싱턴 스퀘어 파크 아치 앞에서 비긴어게인의 OST를 부르는 원정대원



05 덤보 (Dumbo)

맨해튼 브릿지와 브루클린 브릿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포스터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예능 무한도전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포스터를 패러디하기도 했죠.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中

영화 속의 덤보는 다소 어둡고 무섭게 표현되어 있는데요, 2016년의 덤보는 뉴욕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변모되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아트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는 힙(Hip)한 동네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서로 다른 영화와 실제 모습을 비교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06 코니 아일랜드 (Coney Island)

코니 아일랜드는 브루클린 남쪽에 있는 작은 유원지인데, 워낙 역사가 깊은 유원지이기 때문에 많은 뉴요커들의 추억이 되는 장소라고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공원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레트로한 감성이 매력적인데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브루클린>에서도 이런 레트로한 느낌이 영화의 시대적인 배경과 무리 없이 어울립니다.

영화 <브루클린> 中

공원 앞 쪽에 뻗어 있는 백사장에서는 인근 주민들이 휴식을 즐기기도 하고요, 핫도그 가게인 네이산즈에서는 매년 핫도그 먹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영화 <브루클린>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루나 파크>의 관람차는 담백하고 예쁜 색감과는 다르게 움직임이 투박해서 멀미가 날 수도 있다는 점은 꼭 알아두세요 :)



07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

뉴욕 한가운데에 우뚝 서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그 높이와 역사 덕분에 영화 속에서도 뉴욕을 상징하는 건물로 자주 등장합니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는 로맨틱한 야경의 완성을, 또 영화<고질라>와 <투모로우>같은 재난 영화에서는 파괴된 뉴욕을 상징하는 심볼로 등장합니다.

영화 <투모로우> 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바로 아래에서 빌딩을 감상하기 보다는 보통 강 건너편에서 스카이 라인을 살피거나 근처의 높이 있는 건물에서 감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최근에는 빌딩이 잘 보이는 곳에 루프탑 바(Bar)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원정대가 방문한 곳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잘 보이는 루프탑 바였는데요,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영화 속 뉴욕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루프탑 바에서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08 월 스트리트 (Wall Street)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일하는 곳.
세계 증권 거래소가 위치한 거리. 바로 월 스트리트 입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와 <빅 쇼트>에서 나오는 화려하고 치열한 월 스트리트의 모습과는 달리 실제 월 스트리트는 한적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한국의 여의도 같은 직장가 느낌이 더 강합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中

월 스트리트의 Charging Bull 동상, 뒤 쪽(?)에는 줄이 꽤 길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인근에 유명한 커피숍들도 많은데요, 월 스트리트를 방문한다면 테이크아웃 커피와 함께 뉴욕 증권맨들 사이를 바쁘게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화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크리스챤 베일이 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여러분 어떠신가요? 여러모로 영화와 여행이 함께하는 <B tv 원정대>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B tv 원정대>에서는 위에 소개해드린 영화 명소와 함께 자세한 영화 이야기도 함께 즐기실 수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이제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 여행책보다 영화를 더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영화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을 위한 <뉴욕 영화 지도>

*이터널 선샤인의 촬영지인 몬탁(Montauk)은 뉴욕 주 동쪽의 롱 아일랜드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맨해튼 중심부에서 기차(Long Island Rail Road,LIRR)를 타고 약 3시간을 달려야 도착하는 뉴욕의 '땅끝마을'입니다.


다음 블로그에는 원정대가 즐긴 영화 속 뉴욕 맛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역시 여행하면 음식! 영화하면 먹방씬 아닐까요? 다음 블로그도 기대해주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