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8. 16:10

벌써부터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B tv 원정대>!! 지난 편에는 원정대원들이 방문한 뉴욕의 영화 촬영 장소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링크) 오늘은 <B tv 원정대>가 다녀온 뉴욕의 ‘영화 속 맛집’에 대해 이야기를 드린다고 했죠? (두둥..!) 

B tv 원정대의 자취를 따라, 뉴욕에서 영화 속 음식 여행을 즐기실 분들을 위해! 영화 속 이야기는 당연히 포함!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전달 드리려 합니다. 각 장소마다 저희가 직접 느끼고 온 후기와 함께, 현지인이 평가하는 음식과 인테리어, 서비스 점수를 함께 보여 드릴게요 :) 
(점수는 zagat.com에서 인용 하였습니다, 2016년 10월 기준)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글에 주목!
1) 영화로운 뉴욕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
2) 영화 속 장면 중 먹방씬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
3) 여행계획을 세울 때 식당부터 찾아보는 사람!
4) 기타 전국의 먹신먹왕과 영화 매니아들!
  ※ 침샘주의 
  ※ 식전인 분들은 과도한 아밀라아제 분비에 주의



1 조스 피자 (Joe’s Pizza)

영화 <스파이더 맨> 중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자집인 <조스 피자> 입니다. 이름 때문에 한국의 조X 떡볶이 뉴욕 지점인가 라고 생각했다면 손?! Joe’s 피자 즉! 조씨네 피자집이라는 뜻입니다. (B지기만 몰랐다는) 

어쨌거나 영화와 다르게 조스 피자에서는 한판을 배달해 먹기보다는 조각으로 파는 피자를 사서 테이크 아웃으로 많이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조각의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랍니다. 

많은 분들이 조각피자를 구입해 맞은편의 작은 공원에서 드시고 계셨는데요, 영화 속 맛집이라는 분위기보다는 미국 본토의 향토 음식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빈대떡 맛집 정도?) 

오븐에서 갓 나온 미국식 피자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꼭 드셔보세요!
음식 4.5, 인테리어 2.8, 서비스 3.6 




2 쉑쉑버거 (Shake Shack Burger) 

영화 <러브 앤 프렌드> 중

얼마 전 한국에 런칭해서 아직도 한 시간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쉑쉑버거입니다. 영화 <러브 앤 프렌즈>에서 레이첼(지니퍼 굿윈)이 친구의 연인이자 오랜 짝사랑의 주인공 에단(존 크래신스키)와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등장했죠.

쉑쉑버거 1호점, 매디슨 스퀘어 공원

쉑쉑버거 1호점, 매디슨 스퀘어 공원

원정대가 방문한 곳은 그 쉑쉑버거의 1호점으로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식사 시간에는 줄이 꽤 서있습니다. 뉴욕에는 꽤 많은 쉑쉑버거 점포가 있는데요, 1호점이 특이한 점은 매장이 외부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매장이 위치한 메디슨 스퀘어 공원 앞에는 앞서 언급한 영화 <스파이더 맨>에 나온 플랫아이언 빌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건축 구조로 한국말로는 ‘다리미 빌딩’으로 불린다. <스파이더 맨>에서 피터 파커가 기자로 근무하는 건물로 등장.

색다른 버거의 맛을 색다른 장소(공원)에서 느껴보세요! 맥주와 와인도 있답니다 :)
음식 4.0, 인테리어 3.2, 서비스 3.4 



3 할랄가이즈 (Halal Guys)


영화 <아메리칸 쉐프> 중

영화 <아메리칸 쉐프>를 보고 미국의 푸드 트럭을 가보고 싶어진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실제 뉴욕을 여행해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푸드 트럭이 바로 할랄* 푸드입니다. 특히, 힐튼 호텔 맞은편의 할랄가이즈는 현재 뉴욕에서 제일 핫한 푸드트럭 중 하나입니다.

*할랄(halal) : 이슬람교 계율에 따라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

중동식 음식이기 때문에 돼지 고기는 팔지 않고 닭고기와 양고기 등을 판매하고, 기호에 따라서 다양한 소스를 뿌려 먹습니다. 소스를 뿌리지 않아도 적당한 간이 되어 있어서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한 가지 충고를 드리자면 한국에서 매운 음식 먹는 걸로 지지 않는다며 핫소스를 함부로 뿌리다가 충격적으로(?) 매운 맛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최고의 가성비!(약 $7) 식사 자리가 불편하지만, 운치를 느낄 수 있다. 핫소스 조심.

음식 3.9, 인테리어 2.8, 서비스 3.6 





4 주니어스 레스토랑 (Junior's Restaurant) 

영화 <앵그리스트 맨> 중

영화 <앵그리스트 맨>에 등장한 미국 남부식 레스토랑입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로빈 윌리암스의 유작이기도 한데요, 공교롭게도 영화 속 그가 연기한 캐릭터도 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노인이기도 했죠 :(
(로빈 윌리암스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주니어스 레스토랑에 치즈케이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레스토랑'!

씁쓸한 영화 속 모습과는 달리 주니어스 레스토랑의 치즈케이크는 오바마 대통령도 찾을 정도로 매력적인 맛을 자랑하는데요, 치즈케이크 외에도 남부 스타일의 소울 푸드*를 판매하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_@

*소울 푸드 :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고유 식문화를 가리키는 말, 대표 음식으로는 버터 빈스, 메기 튀김, 치킨 등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도 왜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치즈케이크의 맛. 다만 음식은 매우 단짠단짠!
음식 3.8, 인테리어 3.4, 서비스 3.7 



5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Magnolia Bakery)


미드 <섹스 앤 더 시티> 중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와 미란다가 컵케익을 나눠먹던 뉴욕의 유명한 베이커리 가게입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 개봉하기도 했는데요, 뉴욕의 세련된 싱글녀 이미지를 만든 대표적인 장면이기도 했죠.

윗입술에 크림을 잔뜩 묻혀가며 컵케익을 크게 한 입 먹는 장면은 전국의 빵순/빵돌이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판매하는 컵케익 중 어느 하나 예외 없이 ‘극강의 단맛’을 자랑합니다. 

유명세에 비해 매장은 꽤 작은 편인데요,. 가게가 위치한 그리니치 빌리지는 맨하탄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컵케익 하나를 들고 천천히 동네 한바퀴를 돌아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입니다.


작고 클래식한 건물 외관에 속지마세요. 어마어마한 달콤함이 숨어 있습니다.
음식 4.1, 인테리어 3.4, 서비스 3.6



6 카페 레지오 (Caffe Reggio)

영화 <인사이드 르윈> 중


영화 <인사이드 르윈>의 가난한 뮤지션 르윈이 머물던 동네의 카페입니다. 카푸치노를 미국에 처음으로 전파한 카페로도 유명한데요, 그 역사만 90년이라고 하니 대단하죠?

카페 내부에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작은 테이블들이 세월을 대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손님들도 주로 근처 주민들이 많았는데요, 커피와 함께 먹는 캬놀리(cannooli)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진정한 빈티지의 멋을 느껴보고 싶다면 강력추천
평점 4.0 (구글 리뷰 기준)



7 스미스 앤 월렌스키 (Smith & Wollensky)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중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뉴욕 최고의 잡지 편집장인 미란다(매릴 스트립)가 찾던 스테이크 레스토랑입니다. 그만큼 뉴욕에서도 손꼽히는 스테이크 집이라고 하는데요, 2백만 달러에 낙찰 받은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가 이루어진 곳이라고도 합니다.

누구라도 이 곳에서, 이 스테이크를 보게되면 아래의 표정으로 변하게 됩니다.

놀랍거나, 기쁘거나.

‘미국이던 한국이던 스테이크가 뭐 다 똑같지~’라고 생각했다면 경기도 오산! 사정없이 두툼한 고기를 특제 소스에 발라 먹으면, 입 안에서 드넓은 미국 평야를 뛰노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촬영감독님의 말로 대신합니다. "태어나서 먹은 음식 중 최고"

음식 4.4, 인테리어 4.0, 서비스 4.3


(고인 침을 삼키며…앗! 잘 보셨나요?

음식을.. 아니 영화 속의 뉴욕 음식점을 보니 B지기도 다시 뉴욕이 그리워지는데요.
쉽게 가기 힘든 뉴욕, 한끼한끼 특별한 곳에서 즐겨야 되잖아요?
그렇기에 뻔한 여행책보다 더 특별할 수 있는 뉴욕 가이드 <B tv 원정대>
본편에서는 더욱 자세한 영화와 음식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으니 꼭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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