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8. 18:34


1999년. Y2K, 종말론 등 세기말을 맞닥들이면서 혼란해진 전세계 분위기 속에서 하나의 영화가 등장하였고 사람들은 열광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9월 22일 국내에 재개봉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던 영화, 매트릭스입니다. 매트릭스는 당시 화려한 CG와 액션, 충격적인 스토리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17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봐도 이 영화는 상당히 쿨하고 멋진데요. 이번 영화당에서는 지금봐도, 또 2030년에 봐도 쿨하고 멋질 영화 '매트릭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았습니다. :)



# 1999년을 넘어 지금까지도 멋진 영화 '매트릭스'의 스타일

매트릭스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바로 말 그대로 '멋진 영화'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매트릭스의 핵심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각 디자인, 패션, 액션과 같은 겉으로 보여지는 스타일에서부터 담고 있는 철학, 신화의 인용과 적용 방식까지, 매트릭스의 스타일은 정말 멋지죠.

또 이러한 매트릭스의 '스타일'은 후대의 영화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존 주먹 다짐으로 점칠된 헐리웃 액션 영화들이 매트릭스 이후 화려한 발차기와 와이어 액션이 가미되었습니다. 또, 영화 '이퀼리브리엄'의 주인공의 복장, 영화 '원티드'의 날아가는 총알 보여주는 방식, '인셉션'의 가상 세계에 직접 들어가 미지의 세계를 설명해주는 시각 표현 등 수많은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고 영감을 주었죠. 이외에도 매트릭스가 후대 영화에 미친 영향은 많은데요. 당시의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지금까지도 영향을 주는 매트릭스의 '스타일'. 왜 2030년에 봐도 멋질 것이라고 말했는지 이제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화려한 SF 액션 영화 '매트릭스'가 남긴 것

매트릭스는 장르적으로 봤을 때 액션 영화이기 때문에 관련하여 더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중에서 바로 매트릭스를 대표하는 영화 기술이라고 할 수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불렛 타임(Bullet Time) 입니다. 불렛 타임은 다수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한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찍는 촬영 기법으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효과를 주는데요. 총알을 피하는 장면, 캐리 앤 모스의 발차기 장면 등 멈춰진 장면에서 빙글 돌듯 사물 또는 인물의 전체를 보여주는 이러한 장면들은 매트릭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 들이죠.

또 앞서 말한 화려한 와이어 액션 역시 매트릭스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매트릭스의 화려한 공중 액션의 주가 된 와이어 액션은 홍콩 그리고 헐리웃 최고의 무술 감독인 '원화평'이 맡아 탄생하였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재미있는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습니다. 원화평은 취권, 와호장룡, 킬 빌의 화려한 무술을 담당한 무술 감독이죠. 그는 와이어 액션의 달인으로 아무리 뻣뻣한 사람이라도 그의 손을 거치면 4개월 안에 멋진 와이어 액션을 선보일 정도 였기 때문에, 매트릭스 촬영의 액션도 4개월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슬프게도 그의 생각과는 달리 '키아누 리브스'의 뻣뻣함은 그 이상이였고, 이에 원화평 무술 감독이 당황했다고 합니다. 지못미 '키아누 리브스'.... :(



# 화려한 액션 속에 담긴 수많은 레퍼런스 그리고 철학

매트릭스가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는 화려한 액션 속에 녹아있는 수많은 레퍼런스, 철학 때문입니다. 매트릭스에 담긴 철학을 다룬 책이 여러권 나왔을 만큼 철학을 수없이 인용하였고 잘 다뤘죠. 영화당에서는 그 많은 레퍼런스를 모두 언급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인공의 이름'에 담겨진 철학에 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매트릭스의 주인공 이름은 2가지 입니다. 낮에는 회사원 '토마스 앤더슨'이고 밤에는 해커 '네오'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인물이죠. 이러한 이름이 2개인 인물은 극 중 주인공 뿐인데요. 이는 매트릭스와 진짜 세계를 오고가고, 그 사이에 걸쳐있는 인물을 뜻합니다.

낮의 이름인 '토마스 앤더슨'을 뜯어보면 종교적인 철학이 드러납니다. '토마스'라는 이름은 기독교 문화에서 의심하는 자를 뜻하는 표상으로 주인공은 모든 매트릭스를 의심하는 자로서의 역할을 하죠. 또 그의 성인 '앤더슨'의 어원은 사람의 아들, 인간의 아들(Andrew's son)으로 매트릭스 세계에서 주인공이 인간으로써 하는 역할을 나타내며, 인간의 아들이라며 스스로 지칭하였던 '예수'를 모방함으로써 구원자로의 모습을 뜻하기도 하죠. 



철학적 의미가 많이 담긴 영화인만큼, 모르고 봤을 때보다도 알고 봤을 때 더 재밌는 영화 매트릭스! 영화당을 통해 매트릭스의 모든 것들을 알아 본 후에 다시 한번 매트릭스를 시청하는 것 어떠신가요? 분명 훨씬 재미 있는 영화 시청이 될 것이라 Blog 지기는 장담합니다. :D 꼭 잊지말고 이번 영화당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요! 

■ B tv 메뉴 위치 : 영화/시리즈 > 테마추천관 >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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