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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간다고? 이 영화는 꼭 봐야지! <B tv 원정대 ‘맨하탄’ Part.1>에 소개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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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6. 11.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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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드디어! 

...드디어!!! 

B tv의 야심찬 영화-여행 프로젝트!!

영화 촬영지로 직접 떠나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는 <B tv 원정대>가 본격 라이브 되었습니다!! (짝짝짝)

자, 일단 감상하고 시작할까요?? (엄격, 금엄, 진지) 

어떠신가요?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지 않으셨나요? @_@
이렇게 그냥 봐도 재밌지만, 알고 보면 더~ 재밌는 <B tv 원정대>!!

그래서 오늘은 <B tv 원정대>가 여행한 뉴욕! 그 중에서도 맨하탄에서 촬영된 영화에 대해 소개해 드릴 건데요, 혹시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이라면 꼭 챙겨봐야 할 영화이니 주목하세요! 



뉴요커들의 짠내나는 사랑 이야기
<러브 앤 프렌즈 : Something Borrowed, 2011>

“Let’s go to the park~ I wanna kiss you underneath the star~”
“공원으로 가요. 별빛 아래에서 당신과 키스할거에요.”

John Legend의 P.D.A라는 노래의 도입 가사죠. 아마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뉴요커들의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이미지일 텐데요, 사실 뉴요커나 서울 시티즌이나 사랑 앞에서는 별 수가 없나 봅니다. 

영화 <러브 앤 프렌즈> - 공원이 많이 나오긴 한다.

<러브 앤 프렌즈>는 이렇게 뉴요커들의 짠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인데요, 보통의 사랑 이야기라고 부르기에는 꽤나 복잡합니다. 극중 레이첼(제니퍼 굿윈)은 자신의 절친인 달시(케이트 허드슨)의 약혼남인 덱스(콜린 에글스필드)와 술에 취해 하..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북흐.. >_<) 여기서 한술 더 떠서 덱스는 레이첼의 마음을 더 흔들어 놓는데요…(후략)

영화 자체는 꽤 유머러스하고 가볍게 볼만한 이야기지만 실제 내 이야기라면 마냥 웃어 넘길 수는 없는 문제겠죠? 이 영화를 본 한 원정대원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본 의견은 B tv와는 무관합니다.

<B tv 원정대>가 다녀온 메디슨 스퀘어 파크는 영화 <러브 앤 프렌즈>에서 애단과 레이첼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자주 활용되었는데요, 덩달아 공원 안에 위치한 쉑쉑버거도 영화 속에서 단골로 등장합니다. <B tv 원정대>에서 영화 속 쉑쉑버거의 맛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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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슈퍼히어로의 눈물겨운 비행기
<버드맨 : Bird Man, 2014>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촬영된 영화인데요,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에 빛나는 명작이기도 하죠. 바로 영화 <버드 맨>입니다.  사실 타임스퀘에서 촬영된 영화는 손에 꼽을 수도 없이 많지만 버드맨은 그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영화입니다. 

영화 <버드 맨> - 현실적이지만 동시에 이상적인 이야기, 촬영 기법이 인상적이다.

주인공 리컨 톰슨(마이클 키튼)은 슈퍼히어로 ‘버드맨’을 연기하며 할리우드 톱 스타에 올랐던 인물인데요, 시간이 흐르며 대중들의 눈과 귀에서 잊혀진 스타가 됩니다. 그는 자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으로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데 대중의 시선은 그의 희망과는 달리 차갑기만 합니다. 재기에 대한 강한 집착과 그를 쉽게 도와주지 않는 주연배우(에드워드 노튼)과 그의 딸(엠마 스톤)… 그는 과연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영화 <버드맨>의 촬영지 브로드웨이를 거닐고 있으면 버드맨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가 있습니다. 미디어 속의 화려한 브로드웨이의 모습과는 달리 그 길을 거니는 사람들 하나하나는 모두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그런 버드맨의 허무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바로 속옷바람으로 브로드웨이를 뛰어다니는 씬인데요, 영화 전반에 사용된 ‘롱테이크 기법’*이 극대화된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타임스퀘어에 방문한 <B tv 원정대>가 재현한 장면도 바로 이 장면인데요! 얼마나 똑같이 연기를 펼쳤을지, <B tv 원정대>에서 확인해보세요!

*롱테이크 기법 : 테이크(take)는 카메라를 한번 작동시켜 하나의 쇼트를 촬영하는 것을 뜻한다. 롱 테이크는 하나의 쇼트를 길게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상업영화의 쇼트는 10초 내외인데 비해 1~2분 이상의 쇼트가 편집 없이 진행되는 것을 롱 테이크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롱 테이크 [long take] 

영화 <버드 맨>의 한 장면을 재현하는 원정대원, 속옷만 입기에는 날씨가 조금 쌀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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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너무나도 현실적인 히어로 이야기
<스파이더 맨 2 : Spider-Man 2 , 2004>

스파이더 맨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히어로 중 하나입니다. 제작된 시리즈도 히어로 영화 중에서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데요, <B tv 원정대>가 방문한 조스피자는 <스파이더 맨2>에서 주인공인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로 등장합니다.

영화 <스파이더 2> - 생계형 히어로라는 이색적인 컨셉의 탄생

히어로가 아르바이트라니..! 학업과 생업을 함께 해결하는 스파이더 맨이라니..!
이렇듯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한 스파이더 맨의 묘한 안습(?) 설정은 많은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스파이더 맨 = 토비 맥과이어’라는 공식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조스 피자의 맛에 놀라는 원정대원 (안티 아님)

또, 10년 뒤에 리부트된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의 앤드류 가필드는 또 다른 스파이더 맨의 연기를 펼칩니다. 다소 우울하고 소심한 토비 맥과이어와는 달리 호탕하고 유쾌한 스파이더 맨을 표현했는데요, 앤드류 가필드의 화려한 액션 연기와 함께 10년간 발전된 헐리우드의 CG를 비교하는 것도 꿀잼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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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뮤지션의 뉴욕 생존기
<인사이드 르윈 : Inside Llewyn Davis , 2013>

이 영화는 앞서 소개해드린 영화들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릅니다. 잔잔히 흘러가는 영화 속에서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르윈의 달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음악 영화죠.

영화 <인사이드 르윈> - 지독하게 쓸쓸하고 외로운 영화

주인공인 르윈(오스카 아이삭)은 뮤지션입니다. 게다가 아주 지독하게 가난한 뮤지션입니다. 파트너는 자살하고 솔로 앨범은 파리만 날리죠. 고양이 한 마리도 키우기 버거운 그에게 꿈이란 너무 무겁고 큰 단어가 되고 마는데요, 그런 그에게 유명 프로듀서의 오디션이라는 마지막 도전이 시작됩니다.

사실 이 영화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생 영화로도 뽑히는 영화이기도 한데요, 영화 속 르윈의 쓸쓸한 표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기도 합니다. <B tv 원정대>의 원정대원인 Terry도 고독한 뮤지션의 이야기에 가슴 깊이 공감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영화 촬영지였던 <카페 레지오>에서 부른 인사이드 르윈의 OST인 <Hang me, Oh Hang me>가 더욱 구슬프게 들립니다. (Terry의 노래는 B tv 원정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인사이드 르윈>의 OST를 부르는 원정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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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을 준비하셨던 분은 영화를 보고 싶고, 영화를 보신 분들은 여행을 준비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다음 시간에는 <B tv 원정대 ‘맨하탄’ Part.2>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는데요, 많은 기대 부탁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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