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뉩니다. 북적거리는 인파 속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쇼핑을 즐기는 <도시파>와 한적한 장소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휴양지파>가 바로 그 둘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여러분들이 어떤 스타일이시던지 그 두 가지 취향을 완벽 저격하는 여행 코스가 여기 있습니다. 바로 <B tv 원정대>의 <영화로운 도쿄여행> 코스입니다. (짝짝짝!!)
<도시파>를 위해 지난 포스팅에서는 도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 드렸는데요, (고독한 미식가 맛집 투어 바로가기 - 링크 ) (신카이 마코토 성지순례 바로가기 - 링크) 오늘은 <휴양지파>분들이 환영하는 여행 코스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도쿄 외곽의 한적한 바닷마을 <가마쿠라> 여행인데요, <가마쿠라>에서 <에노시마>를 잇는 열차인 <에노덴 열차>를 타고 떠나는 영화 여행! 지금부터 주목해주세요. :)
※ 잠깐! B tv 원정대란? ※
영화 촬영지로 여행을 떠나 영화의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참여형 캠페인. 지난해 뉴욕편(영상 보러 가기)에 이어 이번에는 도쿄에서 영화로운 여행을 선보인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장면이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면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집들과 그 사이를 유유히 지나는 작은 열차가 바로 그것이죠! 영화 속의 그림 같은 기찻길은 <에노덴 열차>의 <유이가하마>역 근처인데요, <B tv 원정대>가 가마쿠라 여행을 시작한 장소도 바로 이 곳입니다.
실제 이 곳에 도착하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되는데요, 역 주변 마을이 마치 필터라도 끼운 것 같은 색감을 자랑하거든요. 햇빛 좋은 날에 방문한다면 찍는 사진마다 화보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신주쿠나 시부야 같은 도심과는 다르게 동네가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건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B tv 원정대>에 선발된 원정대원 구송이 포토그래퍼님도 이런 마을의 감성에 맞게 디지털 카메라가 아니라 필름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을 이곳 저곳 소위 ‘인생샷’을 남길 스팟들이 즐비하니 일본 여행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추하는 곳입니다.
<유이가하마>역에서 에노시마 방향으로 한 정거장을 더 가면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사치와 남자친구가 찾던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창가에 앉으면 눈 앞에 바다가 탁 트여있어 마치 해변에서 식사를 즐기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中
이 곳에서는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자매들이 자주 먹는 잔멸치 덮밥과 잔멸치 토스트를 판매합니다. 영화 속에서 워낙 자주 언급되는 음식이지만 조금 생소한 재료라 맛이 굉장히 궁금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잔멸치가 이 지역 특산물이었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많이 언급됐다고 하네요. 맛은.. 음.. 한식에 비교하면 조금 밍밍(?)한 맛인데, 한 번쯤은 먹어봐도 좋을 맛입니다. :)
상세 위치 : 2 Chome-8-11 Hase, Kamakura-shi, Kanagawa-ken 248-0016 일본
하세 역에서 역시 에노시마 방향으로 한 정거장을 더 가면 <바닷마을 다이어리> 자매들의 집이 있는 고쿠라쿠지 역이 나옵니다. 영화 속 사치와 스즈가 집에서 출근/통학을 위해 뛰어나오던 골목과 함께 기차를 기다리던 역입니다.
마치 영화 속을 걷는 듯한 느낌에, <B tv 원정대> 원정대원들은 신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역에서 나와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니 자매들이 뛰어오던 골목길 어귀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B tv 원정대> 원정대원 송진우 님의 재현 장면이 압권입니다 ^^
고쿠라쿠지역에서 같은 방향으로 3 정거장 뒤에 있는 가마쿠라코코마에 역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지역으로 유명한데요, 사실 만화 속에서 북산 팀이 경기를 위해 이용하던 열차도 에노덴 열차입니다.
이 곳에 도착하면 세계 각국의 슬램덩크 팬들이 성지순례를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명당자리(?)에 대한 대기가 긴 탓에, 만화 속 강백호가 서있던 장면처럼 기차가 오는 타이밍에 맞춰 단독샷을 찍으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기다린 끝에 만화장면 재연 성공! ^^
그리고 기차길 앞에 보이는 바닷가가 바로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자매들이 걷던 해변입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中
영화가 워낙 잔잔하고 평화로운 톤이라 조용한 바다를 기대하셨을 수도 있는데, 사실 이 지역은 바람이 강해서 파도의 높이가 굉장히 높은 곳입니다. 그래서 주변에는 서핑을 하는 사람들과 서핑 관련 샵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 <B tv 원정대>의 흔적을 남기며 에노덴 영화 여행을 끝냈습니다. <영화로운 도쿄여행>의 마무리이기도 했죠. 여행 기간 동안 <B tv 원정대>의 원정대원과 스탭들은 마치 영화 속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꼈는데요, 그건 역시 여행 전에 B tv에서 영화를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도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B tv 원정대>가 소개드린 영화와 장소를 꼭 방문해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 B tv 메뉴 위치
- 바닷마을 다이어리 : 영화/시리즈 > 해외 영화 > 드라마
*사진과 글로 미처 다 담아내지 못한 감동은 <B tv 원정대 – 영화로운 도쿄여행>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 페이스북(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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