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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지구 최강 아니 우주 최강의 카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가 8번째 작품으로 다시 질주 합니다. <더 이퀄라이저>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을 만든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새롭게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고, 피보다 더 진한 우정을 가진 ‘도미닉 패밀리’들 건재합니다. 거기에 매혹적인 악당으로 샤를로즈 테론까지 합세, 시리즈 최고의 규모이자 부제처럼 ‘익스트림 블록버스터’의 끝판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리즈가 무려 8편이나 이어지면서 아무래도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요. 물론 그런 것 없이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분노의 질주: 익스트림>을 더 익스트림하게 즐기기 위한 본격 4단 기어! 꼭 봐야 할 전편을 체크해보겠습니다.
1단 기어 : 전설의 시작, 빈 디젤 X 폴 워커의 강렬한 우정 <분노의 질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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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시리즈의 시작, 전설이 시작 <분노의 질주1>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뼈대를 만들었고, 본격 카레이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줬던 작품입니다. 시리즈의 주인공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 (폴 워커)의 찐한 우정이 여기서 시작했죠. 사실 <분노의질주>는 갈수록 카레이싱 보다 액션, 케이퍼 무비 느낌이 강했지만 1탄은 가장 자동차에 집중한 작품.대단한 것은 1탄에 등장했던 대부분의 인물이 16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이어졌다는 점도 장수 시리즈의 위용을 보여주네요.
2단 기어 : 드웨인 존슨 첫 등장, 케이퍼 무비로서의 가능성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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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언리미티드’, 그야말로 <분노의 질주>의 한계를 넘은 작품이었습니다. 다시 만난 도미닉 (빈 디젤)과 브라이언(폴 워커)가 의기투합하여 현란한 카 액션을 선보입니다. 이때부터 <분노의 질주>는 보다 팀플레이와 케이퍼무비로의 면모를 자랑합니다. 지금은 든든한 동료가 되었지만 당시로는 도주범인 도미닉과 브라이언을 쫓던 정부요원 ‘홉스’, 드웨인 존슨이 처음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3단 기어 : 멤버들의 부활과 헤어짐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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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질주: 언리미티드>에서 화끈한 한탕으로 완벽한 팀이 된 도미닉 패밀리. 하지만 1급 수배자가 되어 고향으로는 돌아갈 수 없던 그들에게 전작에서 그들을 쫓았던 홉스 (드웨인존스)이 나타나 작전의 도움을 청합니다. 이때부터 드웨인 존슨이 도미닉을 돕는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해 액션의 스케일은 더욱 커집니다. 최근 <미녀와 야수>에서 게스톤으로 밉지만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루크 에반스가 악당 ‘오웬쇼’로 출연해 카리스마스를 선보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시리즈를 함께했던 팀멤버들의 생사를 한 번 정리하는 작품인데요, 4탄까지 함께했던 극 중 실종되었던 도미닉의 연인 ‘레티’(미셸 로드리게즈)가 새롭게 합류했지만, 몇몇 멤버들은 아쉽게 시리즈의 퇴장을 예고 하기도 합니다. <분노의질주: 더 맥시멈>을 봐야 <분노의 질주: 익스트림>에서의 멤버 구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리즈의 큰 변화를 보여줬던 작품. 그러나 시리즈 전통의 눈을 뗄 수 없는 자동차 추격씬은 여전하며 마지막 비행기를 제압하는 그들의 질주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
4단 기어 : 분노의 제이슨 스타뎀 참전, 폴 워커를 기리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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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린 감독이 하차하고 <쏘우> <컨저링>의 제임슨 완 감독이 뒤를 이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입니다. 잘 나가는 시리즈의 감독이 바뀌어 설마~ 하는 불안감도 개봉 전까지 사실 있었지만 오히려 시리즈 최고의 흥행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 흥행,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을 기록해 <분노의 질주>의 흥행질주는 계속되었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데카드 쇼’로 출연, 도미닉 패밀리들에게 당한 동생의 복수를 다짐합니다. 전체적으로 카 액션이 빛나는 <분노의 질주>지만, 제이슨 스타뎀의 참전으로 화끈한 육탄전도 선보입니다. 역대 시리즈 악당 중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뜻하지 않은 기회로 주인공들과 함께하게 될 것 같은데, 전략적으로는 업그레이드 인 동시에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그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진정한 의미는 시리즈를 함께했던 폴 워커의 유작이라는 점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폴워커를 기리는 엔딩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엔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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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가 <분노의 질주 익스트림>을 보기 전 꼭 챙겨봐야 할 전작들인데요, <분노의 질주>를 한 번 도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요약정리!
<분노의 질주1> -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전제적인 분위기 체크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 현재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뼈대가 되는 작품. 현란한 카 액션과 케이퍼 무비의 재미를 맛볼 수 있음. 드웨인 존슨 첫 참여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까지 스토리가 연결 될 것으로 보임. 멤버들의 존속과 퇴장 등 시리즈의 큰 변화를 볼 수 있음
<분노의 질주 더 세븐> - 시리즈 최고 흥행작. 폴 워커의 유작. 제이슨 스타뎀 첫 참전
이 정도만 알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보신다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렇게 기어는 다 올려졌고 이제 엑셀만 밟으면 됩니다. <분노의질주 더 익스트림>의 개봉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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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컨텐츠는 필진 '레드써니'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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