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새로운 월화드라마 아르곤이 첫방송을 합니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냈다"라는 드라마 소개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단 슬로건만 보면 2012년 방영되었던 HBO의 [뉴스룸]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됩니다. HBO의 [뉴스룸] 역시 뉴스 앵커인 윌 매커보이를 중심으로 '진짜 뉴스'를 만드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었던 만큼, 가장 핵심 주제제에게 이번 tvN 신작 월화드라마 [아르곤]과 확실히 공통분모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뉴스룸이 뉴스 앵커 '윌 매커보이'와 총괄 프로듀서 '맥켄지'를 둘러싼 뉴스 나이트 팀의 활약을 담아냈다면 이번 한국판 뉴스룸이자 팩트 없는 뉴스는 쓰레기라 외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에선 어떤 캐릭터들이, 어떤 직책을 가졌는지 방영 전, 간단하게 만나보도록 할까요?
# 수장 김백진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귀를 녹이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팩트 제일주의자, [뉴스룸]으로 치면 한국의 손석희, 드라마 [뉴스룸]의 윌 앵커보이처럼 신념으로 똘똘 뭉친, 또한 타협이란 절대 없는 앵커이자 아르곤팀의 수장 김백진.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김주혁이 딱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입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적인 느낌이 잘 맞아떨어집니다.
# 계약직 기자 이연화
[써니]에선 악역이었지만 [한공주], [곡성]을 통해 이젠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천우희입니다. 풋풋미를 뿜어내는 계약직 기자, 그리고 남다른 촉을 가진 탓에 여주인공으로서 다양한 활약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또한 타협 제로 끝까지 가는 김백진과 다른 성격, 멋진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 고참 취재기자 신철
고참이긴 하지만 아르곤팀의 팀 분위기를 책임지기도 하며, '답은 현장에' 있다는 철학 아래 언제나 책상이 아닌 발로 뛰는 모습은 앵커 김백진을 서포트할 예정입니다. 박원상씨 역시 영화 [남영동 1985]를 통해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기에 충분히 이번 신작 [아르곤] 안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백진의 대학 후배이자 탐사보도팀 아르곤을 책임지는 전담 변호사 채수민 역의 '신현빈', 보도국 10년 차인 베테랑 작가 육혜리 역의 '박희본', 방송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훈남 경제 전문기자 엄민호 역의 '심지호', 매번 아이템을 킬 당하는 금수저 취재기자 허종태 역의 '조현철', 대충이 모토인 마당발 교육&환경 전문기자 박남규 역의 '지일규', 아르곤 막내 작가 이진희 역의 '박민하를 비롯해 HBC 방송국의 사람들까지 상당히 많은 연기자들, 그리고 여기에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아르곤.
기존 드라마들보다 훨씬 적은 8부작이란 점이 아쉬울 정도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팩트가 아닌 뉴스는 보도하지 않을, 오직 진실만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탐사보도극 아르곤의 첫 방영은 9월 4일. 월요일 밤 10 50분 방영이라 본방을 못보신다면 B tv에서 다시 보기 어떠세요? 참고로, 아르곤과 함께 보기 좋은 마스터피스 미국 드라마 [뉴스룸] 역시 B tv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B tv에서 [아르곤] 다시 보기 :
TV다시보기 > CJ E&M > tvN
■ B tv에서 [뉴스룸] 다시 보기 :
영화/시리즈 > 시리즈/해외드라마 > 미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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