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에 어울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3편

언제 더위가 가나 싶었지만 어느새 아침 저녁에 선선한 가을 날씨가 계속됩니다. 이렇게 가을이 오면 괜히 마음이 두근두근! 영화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신선한 가을에 어울리는 순정 일본 애니메이션 3편. 풋풋한 첫사랑과 말 못할 짝사랑 등 다양한 사랑의 형태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훈훈하게 다가오는 3편의 일본 애니매이션으로 가을을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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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남고생 ‘타키’와 시골의 여고생 ‘미츠하’가 하루 아침에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전반부 경쾌한 청춘 코미디의 느낌과 함께 후반 부 다가올 운명에 맞서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걸작입니다. 신이 내린 작화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으로 올 해 초 극장가를 강타했던 [너의 이름은]. 영화 내용이나 분위기를 볼 때 늦여름~초가을에 보기에 딱 어울리는 작품인데요, B tv로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을 불러 보세요!

 

■ '너의 이름은'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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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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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좋아하는 소녀 ‘준’이 무심코 내뱉은 말 한 마디로 가족이 흩어지고 그 슬픔으로 두 번 다시 말하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문을 닫은 ‘준’은 고등학생이 되어 좋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다시 사람들과 소통하기까지의 용기를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배경과 섬세한 캐릭터의 묘사가 일품인 애니매이션. 특히 ‘말’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준’이 다시 ‘말’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이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우정과 풋풋한 짝사랑이 흐뭇함과 응원을 동시에 던집니다. 마지막 뮤지컬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준’의 모습은 큰 감동으로도 전달될 것 같네요.

 

■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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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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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유명 원작 만화를 극장판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귀가 들리지 않는 소녀 ‘쇼코’를 만난 주인공 ‘쇼야’가 그녀를 괴롭히고 자신이 왕따 주범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어렸을 때 ‘쇼코’를 괴롭혔던 죄책감으로 오히려 자신을 혐오하고 자살 하려고 하지만, 그녀에게 가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자는 마음으로 다가가는데요, 이때부터 사람과의 거리를 뒀던 ‘쇼야’가 점점 세상 밖으로 나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듣지 못하는 ‘쇼코’와 마음을 말하지 못하는 ‘쇼야’의 대비되는 이야기를 통해 여러 가지 사건들이벌어지고 이로 인해 뜻 밖의 인물들을 만나며 내외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진지하게 그리는데요, 아름다운 배경 묘사와 주인공들의 마음까지 그려내는 디테일이 [목소리의 형태]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 '목소리의 형태'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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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3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봤는데요, 겉으로는 사랑 이야기지만 들여다 보면 고립되었던 주인공들의 성장담을 밀도 있게 그린다는 점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들입니다. 가을에 보면서 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주위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3편의 작품 한 번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이 컨텐츠는 필진 '레드써니'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