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찰스 헤스턴이 주연했던 혹성탈출을 시작으로, 반세기를 훌쩍 넘어 시작된 리부트 시리즈. 이미 유인원이 세상을 지배했던 원작 시리즈의 재탕이 아닌, 프리퀄 시리즈로 기획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연배우, 특히 주인공 시저를 연기하는 앤디 서키스의 연기는 실로 놀라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진화를 거듭해 온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버지를 치료하고자 인간의 뇌기능을 회복시키는 큐어를 개발한 과학자 윌 로드만(제임스 프랭코) 임상실험의 일환으로 유인원 시저(앤디 서커스)에게 이 약을 투약하게 되고, 점점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이웃집 남자를 공격하게 되면 유인원을 보호하는 시설로 보내지고 자신이 인간과는 철저하게 다른 존재임을 자각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시저는 다른 유인원들과 함께 인간들과의 대전쟁을 결심하게 됩니다.
2011년 시작된 혹성탈출 시리즈의 리부트이자 프리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는 유인원에 불과했던 시저를 캐릭터로 대사조차 없었지만 장대한 드라마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동시에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가 얼마나 흥미로운 장르인지를 관객들에게 몸소 깨우치게 했던 작품입니다.
특히 평온하고 온순했던 시저가 돌변하는 순간이나 트렁크에만 타던 시저가 직접 문을 열고 차를 타는 순간은 이 영화의 극적 포인트로 그간 인간과 다를 바 없으며, 가족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했던 생각이 달라짐을 느끼게 만드는 깊고 풍부한 디테일이 느끼는 장면이었죠.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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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진 10년 후, 진화한 유인원들과 살아남은 극소수의 인간들, 서로의 존재를 잊고 살던 두 종족이 마주치며 생존을 건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앞서 소개했던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인간과 유인원의 대결이었다면 10년 후를 시대 배경으로 삼은 후속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유인원 간의 가치관 대립, 그리고 또 한번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소재로 삼게 됩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퇴보하는 인간, 반대로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1편과 마찬가지로 블록버스터로서의 볼거리는 물론, 드라마로서 관객들을 충족시키고 남는 완성도를 선보입니다. 특히 유인원의 리더 시저를 연기한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그 자신이 대체불가한 배우임을 또 한번 입증합니다. 기존의 모션 캡처와 달리 스튜디오가 아닌 실제 야외에서 촬영된 라이브 모션 캡처와 합쳐진 앤디 서키스의 연기만으로도 이 작품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보다 무방할 것 같은데요. 총소리 대신 슬프고 장중한 음악이 깔리면서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비극적인지를 보여주는 감독의 전투 연출 역시 빼놓을 수 업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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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로 화려한 특수효과와 전투 신을 필두로, 그 안에 품격과 위엄까지 담아낸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최근 B tv를 통해 1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두 편 모두 소장용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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