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드라마 왕국 tvN의 마지막을 장식할 신작들

Contents/콘텐츠 추천

by SK브로드밴드 2017. 11. 29. 11:10

본문

최근에는 tvN이 단순한 공중파를 향한 위협을 넘어서 드라마 최강 방송국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 많은데요. 특히 연말이면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 지난해에는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등 대작 드라마를 내놓았던 tvN이 2017년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여 준비한 어떤 작품일까요?




# 슬기로운 감빵생활


여동생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죽이는 바람에 메이저리그 진출이 코앞에서 좌절된 넥센 히어로즈의 재혁이 감옥에서 수감자들과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지금의 tvN 드라마를 있게 만든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만나면서 큰 기대를 품게 만든 작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응답하라 시리즈를 함께 했던 성동일, 유재명, 최무성 등 중견배우들이 참여했고 주로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약했던 박해수와 지난 1월 [미싱나인]으로 시청률과 별개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정경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다소 어눌해 보이지만 정의감 있고 감옥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기 위한 왕년의 야구 스타 재혁의 파란만장 감빵생활은 슬기로울 수 있을까요?



■ '슬기로운 감빵생활' B tv 메뉴 위치

TV다시보기 > CJ E&M > tvN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tvN의 개국공신이기도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막돼먹은 영애씨가 아닌 속 터지는 영애씨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방영 초기만 해도 국내에서 드물었던 모큐멘터리 형식을 채택했고 기존 예뻐야만 했던 여주인공의 공식도 깨트린 데다, 노처녀이긴 하지만 언제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사이다 같은 멘트를 던지는 영애씨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영애씨를 두고 맴돌던 동건이나 산호 등 남자들이 하나씩 떠나고 한없이 썸만 타는 영애씨의 행보에 시청자들은 답답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즌14와 시즌15까지 이런 방식을 고수하며 답답한 정도가 아니라 속 터지는 지경에 다다르고 말았는데요. 그저 시즌만 이어가려는 제작진의 행보가 괘씸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시즌15에선 영애가 임신했다는 복선이 등장했고 다음 주 방영 예정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포스터에는 영애와 승준이 "결혼을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들고 신랑, 신부 코스프레까지 마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마지막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부디 이번만큼은 막영애 팬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결혼에 성공한 영애씨가 진정 행복해지는 모습~ 이뤄질 수 있을까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노희경 작가가 1996년에 드라마로 내놓았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란 작품을 브라운관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평생을 가족을 위해 희생했던 50대 가정주부이자 엄마, 아내인 인희가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정말 오랜만에 원미경이 원숙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외에도 유동근, 김영옥, 최지우, 최민호, 유재명, 김태우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해 좋은 작품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과거 1996년 MBC에서 방영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4부작으로 방영되어 그 아름다운 이별이 좀 빠를 것 같네요.



# 화유기 


[세상에서 아름다운 이별]이 4부작으로 빠르게 막을 내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둔 12월 23일 새로운 주말드라마 [화유기]가 론칭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응팔이 있었고 2016년 도깨비였다면, 이번 2017년은 확실히 [화유기]에서 블록버스터의 향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훌륭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승기의 복귀작이자 차승원, 오연서, 이홍기 등 캐스팅부터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 이 작품. 서유기가 모티브이긴 하지만 시대 배경이 현재로 넘어온 만큼 작년 하반기 최대 히트작 도깨비와 비교선상에 놓일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12월 말 화유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이 컨텐츠는 필진 '아톰비트'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