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팬이라면 당연히 외전도 챙겨봐야지 <꽃보다 청춘 WINNER> & <강식당>

<1박 2일>은 물론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흥행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나영석 PD의 작품답게 "신서유기" 시리즈는 웹 예능이란 새로운 방식에도 불구하고 시즌 4까지 성공리에 방영을 마치며 또 다른 대표작으로 떠올랐는데요. 기존 1박 2일의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신서유기, 혹시나 이 작품의 팬을 자청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본 편뿐 아닌 외전도 챙겨보는 것이 인지상정. B tv 블로그에서 외전 <꽃보다 청춘 WINNER>와 바로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강식당>을 소개해드릴게요.

# 꽃보다 청춘 WINNER

신서유기 시즌4에서 드래곤볼 7개를 획득한 송모지리. 송민호가 제작진이 내세운 람보르기니와 포르셰 대신 선택한 것은 자신이 속한 아이돌 위너 멤버들과 함께 <꽃보다 청춘 WINNER> 편을 찍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긴 하지만 오랜 연습생 생활, 데뷔 이후에도 치열한 스케줄을 소화해 낸 그들에게 여행은 사치를 넘어 꿈에 가까웠던 것이 사실인데요. 기존 꽃보다 시리즈를 열혈 시청자들이었던 위너들은 언제나 납치에 대비해 항시 짐을 지참하는 빈틈없는 치밀함을 보여 제작진을 당혹게 만들었지만 결국 자동차 광고를 빙자해 멤버들을 납치에 성공, 그들이 원하던 호주로 날아갔습니다.

한치의 낭비도 용납하지 않는 강총무 "강승윤", 멤버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이셰프 "이승훈", 언제나 긍정 또 긍정의 꽃사슴 "김진우"와 이번 여행을 있게 만든 송카소+송모지리 "송민호"의 호주 여행기는 항상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빛나는 아이돌스타들의 인간다운 진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17년 REALLY REALLY, LOVE ME LOVE ME를 히트시킨 끊임없이 달려온 위너에게 쉼표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 <꽃보다 청춘 WINNER> 

4부작이라는 짧은 구성이긴 했지만 서핑, 스카이다이빙, 고래 구경 같은 관광을 비롯해 멤버들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부터 싸우고 화내고 화해하고 다시 하나가 되는 다양한 모습을 목격할 수 있으니 WINNER의 소녀팬이나 기존 꽃보다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B tv에서도 위너의 호주 여행기를 시청할 수 있으니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서유기 외전'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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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식당

외전이긴 하지만 신서유기 시즌 4의 멤버들이 그대로 뭉쳐 제작부터 화제가 되었던 <강식당>입니다. 매우 성공적이었던 <윤식당>의 콘셉트를 가져온 데다 <신서유기>의 멤버들이 뭉쳤기 때문에 역시나 첫 화부터 5.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거 잘하면 외전이 본편의 인기를 뛰어넘을지도 모르겠단 예상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신서유기 시즌 4에서 이수근이 농담 삼아 했던 말이 실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제주도에 연 식당에서 신서유기 멤버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매장을 운영해가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리얼 예능입니다. 소문난 예능인들이긴 하지만 요리 경험이 전무한 멤버들이기에 백종원이 작품에서 메뉴 기술을 전수했다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는 손님마다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답니다.

<신서유기>처럼 캐릭터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호동과 안재현이 요리, 은지원 서빙, 송민호는 음료, 잡일을 담당하는 이수근 등 신서유기의 멤버들이 강호동까스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돈까스를 메인메뉴로 설렘을 안겨주는 오므라이스라는 멋스러운 메뉴, 자연이 내려준 천연의 자연을 뽐내는 제주도의 경관을 배경으로 당연히 아름다울 줄 알았지만... "사장과 직원들이 손님보다 더 먹는다는 신기한 컨셉" 때문인지 개업 전부터 적자에 스프는 짜고 주문 하나에 30분이 넘게 걸리는 웨이팅, 심지어 직원들 간의 사소한 다툼 등 신서유기스러운 상황들이 펼쳐집니다. 진정한 신서유기 외전 다운 강식당, 제주도로 놀러 오기 힘들다면 시청하세요.

■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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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시즌 4가 끝나고 시즌 5까지 남아있는 공백기. 그 기다림을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WINNER>와 <강식당>으로 달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두 작품 모두 B tv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