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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김중혁의 '영화당' 제 83화, 외계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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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7. 12.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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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장르의 흔히 다뤄지는 '외계인과의 접촉", 특히 블록버스터 영화에선 외계인과 갈등관계 속에서 전쟁을 다룬 스토리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자세하게 외계인 소재의 영화를 들여다보면 흔치 않지만 전쟁이 아닌 미지의 존재와 만남의 의미를 다룬 영화 역시 시선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데요. 오늘은 외계인과의 감격적인 조우를 담은 두 편의 영화를 만나보려 합니다. 외계인과의 전쟁, 그 두려움을 넘어 미지의 존재와 만남의 의미를 다룬 <미지와의 조우>, <컨택트>를 소개합니다.



# 미지와의 조우

이미지 출처 : 링크


영화 <미지와의 조우>는 이미 개봉한지 40년이 지났지만 관객들과 생생한 외계인과의 조우를 간접 체험하게 만드는 수작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때문만이 아닌 블록버스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나 당시 시대상 현재처럼 그럴듯한 CG를 사용할 순 없었기에 똑같이 만드는 것에 주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화는 시각적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해 마치 빛과 색, 사운드로 빚어낸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예술로 표현합니다.



특히나 작품 말미에 등장하는 외계인들과의 조우 중 음악을 통한 의사소통은 마치 장대한 콘서트를 보는듯한 시각, 청각적인 쾌감을 느끼게 만들며, 기존 전쟁이나 대립을 통한 긴장감이 아닌 동화적이고 아름다운 외계 영화를 창조하기에 이릅니다. 1977년,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제작된 영화가 주는 압도적인 경험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B tv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미지와의 조우>와 조우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미지와의 조우'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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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택트

이미지 출처 : 링크


테드 창의 SF 단편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기획된 영화 <컨택트>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드뇌 빌뇌브가 감독하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영화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지적이고 디테일한 이야기를 이렇게 뛰어난 영화로 만든 것만으로도 굉장한 각색이라 칭송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영화는 시간의 마법이고 우리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때는 보통 시간 순서대로 인지를 하며 사건을 받아들이지만 영화 <컨택트>는 "시간의 마법이라는 틀을 갖고 논다"라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런 면은 영화라는 틀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반문을 해보게도 만드는데요. 그리고 학술적인 측면이 강했던 원작 소설에 비해, 영화는 대중적 멜로드라마로서의 틀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것도 작품을 더욱 신선하게 만드는 매력일 것입니다.



또한, 원작도 뛰어나지만 영화는 초반, 외계의 존재가 왔을 때, 그 존재를 등장시키기 전까지 이어지는 어마어마하게 긴장감 넘치는 묘사는 소설이 아닌 영화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영화 <컨택트>는 기존에 외계인을 어떻게 그리고, 어떤 식으로 대립하며 화합하는가 보다 어떻게 작동하고 소통할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춰 지금까지 외계인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들과 명확한 구분선을 긋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움을 안겨주는 영화입니다. 이외에도 영화가 진행되면서 액션의 화려함이 아닌 우아하고 충격적인 시각적 묘사와 마주하게 될 텐데요. 외계인과의 소통은 물론, 인간 존재에 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이 매혹적이면서도 지적인 영화를 놓치셨다면 지금이라도 B tv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컨택트'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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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외계인과의 싸움, 전쟁을 다루며 화려한 액션과 CG를 통해 쾌감을 선사했던 외계인 소재의 영화는 이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익숙한 볼거리가 되어버렸는데요. 이제 조금 더 그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와는 전혀 다른 미지의 존재와 만남의 의미를 다룬 영화를 통해 내 눈앞에 도달한 엄청난 경험을 B tv와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 '영화당'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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