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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김중혁의 '영화당' 제 85화, 원스(Once)의 안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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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8. 1. 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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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 약 1억 원이 조금 넘는 저예산으로 촬영되어 전 세계적으로 200억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무명에 가까웠던 글렌 핸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 두 주연배우는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 하였고, 후속 작품인 원스 어게인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감미롭고 좋은 영화 <원스>, 그리고 후속 다큐 <원스 어게인>까지, 오늘 영화당에서 다시 한번 그 특별함을 꺼내볼까 합니다.



# 원스

이미지 출처 : 링크


청소기 수리공인 남자는 시간이 날 때마다 거리에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길을 지나며 그의 목소리와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두 사람은 음반 작업을 하게 되며 점차 음악뿐만 아닌 서로에게 빠지기 시작합니다.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 별거 중이긴 하지만 유부녀인 여자,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요?



어색한 오프닝,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기본 장비인 조명이 없고, 주변인들 통제가 되지 않는 등 영화 <원스>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술적인 단점이 많은 저예산 영화로서의 한계점이 분명히 보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 우연, 실력, 진실 모든 것이 합쳐진 단 한 번의 기적 같은 순간들이 영화 <원스>의 곳곳에 묻어나며, 이는 걸작은 아니지만 관객들이 이 작품을 사랑하게 만드는 충분한 이유로 작용합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원스>의 감독 존 카니는 앞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없을 것"이란 예상외의 이야기를 내놓았는데요. 물론 이후 개봉한 존 카니 감독의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 모두 좋은 영화이긴 하지만 <원스>는 현격한 특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원스>는 우연과 여러 사람들이 만들어 낸 최선의 결과물이자. 전형성을 뛰어넘은 작품인데요. 단순히 음악만이 아닌 저예산이지만 마법 같은 특별함이 녹아있는 <원스>를 B tv에서 다시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원스'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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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스 어게인

이미지 출처 : 링크


2006년 개봉한 영화 <원스>가 성공했고 주연을 맡았던 글렌 핸사드와 마케타 잉글로바는 부와 명성은 물론 서로를 연인으로 받아들이며 인생에 가장 화려한 순간을 만끽하게 됩니다. 그리고 2년여의 걸친 세계 투어를 함께 했지만 삐걱거리는 두 사람의 관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이 아닌 그들의 진짜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제작비 1억 원 남짓했던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을 받고, 제작비 대비 수십, 수백 배의 수익을 걸어 들이며 두 사람은 순식간에서 무명 뮤지션, 배우에서 벗어나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영화 <원스 어게인>은 <원스>의 성공 이후 주연배우였던 글렌 헨사드와 마케타 잉글로바가 2년간 월드 투어를 하며 거대한 성공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인데요. 동시에 2011년 개봉한 <원스>를 사랑했던 사람에게 한 번 더 팬 서비스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시작된 투어와 운명에 이끌리듯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 하지만 알고 보면 두 사람 사이에는 18살이라는 나이차, 서로 다른 국적, 커리어 등 수많은 장벽들이 있었고 <원스 어게인>은 이런 모습을 별도의 여과 없이 그대로 작품에 담아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스 어게인>을 보고 있자면 두 사람이 사랑할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부분까지 상세히 묘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른 시야로 바라보면 <원스>보다 더 사랑 영화 같았던 <원스 어게인> 역시 B tv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원스 어게인'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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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악기점에서 두 사람이 함께  "Falling Slowly"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단순히 음악이 좋다고 표현하기엔 더 커다란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아마 그 설명하기 어려운 그 감정이 바로 <원스>의 특별함이 아닐까 싶은데요.

B tv를 통해 주옥 같은 음악들은 물론, 그 현격한 특별함과 다시 한번 조우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영화당'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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