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가 되면서 사람들마다 다양한 목표를 가슴에 품어보게 될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B tv에선 유토피아를 향하는 인간의 모험을 다룬 두 편의 영화를 모아봤습니다.
단순히 인간 승리만을 외치는 장엄한 드라마가 아닌, 위험과 강박 등 인간의 순간이 드러나는 장대한 모험의 빛과 그림자가 담긴 영화 <잃어버린 도시 Z>와 <하트 오브 더 씨>과 함께 모험을 떠나볼까요?
# 잃어버린 도시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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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잃어버린 도시 Z>는 실존 인물이자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인 영국의 탐험가 '퍼시 포셋'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인상적인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대륙을 탐험한 탐험가의 발굴 정신을 칭송하기보단 '문명과 야만을 어떻게 구분 지을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놓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낭만과 스릴이 가득한 어드벤처가 아닌 리얼한 탐험과 디테일한 묘사, 대사 등이 지금까지 본 어드벤처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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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 오브 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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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1820년에 일어난 비극적 침몰 사건이자 흰고래 모비딕의 시작이 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실화를 다룬 너새디얼 필브릭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작품입니다.
우리에겐 천둥의 신이자 어벤저스의 일원인 토르도 더 유명한 '크리스 햄스워스'가 주연을 맡아 모비딕을 잡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합니다. 배우들, 철저한 고증의 디테일 외에도 화사했던 색감이 초반 육지씬과 대비될 정도로 어둡게 표현되는 물은 그것만으로도 무서움을 묘사하기에 충분한 인상을 남깁니다.
하지만 작품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역시나 80톤의 무게, 약 30m의 길이로 묘사되는 커다란 모비딕이 에스닉호를 덮치는 순간입니다. 배 위에서 극단적 갈등,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의 인간적 갈등이 극대화되는 동시에, 대답 없는 난폭한 신이자 현실적인 위협을 가하는 모비딕의 압도적인 존재가 스크린에 함께 노출되는 순간, 펼쳐지는 극적인 장면을 이 영화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이 분명합니다. 1820년 모험의 시대에 일어난 최고의 사고, 소설 '모비딕'으로 향하는 친절한 안내서가 필요하시다면 B tv에서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를 찾아보세요.
■ '하트 오브 더 씨'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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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인디애나 존스>나 <내셔널 트레저>처럼 숨겨진 보물을 찾는 모험도 좋지만, 가끔은 현실과 마주한 모험의 빛과 그림자 모두를 그리는 <하트 오브 더 씨>, <잃어버린 도시 Z> 같은 작품을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B tv에서 모험의 장엄한 빛과 그림자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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