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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김중혁의 '영화당' 제 90화, 겨울의 사랑, 눈 덮인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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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8. 2. 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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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러시아'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시나요?

눈, 그리고 추위나 넓은 설원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그 단편적인 이미지와 사랑하면 떠오르는 두 편의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두터운 외투안까지 세어 들어오는 강추위 속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끝없는 설원 속 러브 스토리를 영화당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닥터 지바고

이미지 출처 : 링크

 

1965년에 개봉했지만 50년이 흐른 지금도 수많은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하게 될 이름 '라라', 그리고 '닥터 지바고' 그만큼 이 영화는 끝없는 설원 위에 펼쳐지는 장대한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합니다.


사랑에 포커스에 맞춰 20세기 초 격변의 러시아 역사에서 두 남녀 주인공 지바고와 라라. 5번의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 그렇게 장대한 시간 속 몇 번의 우연이 겹치게 되며 두 사람은 물론, 관객들은 그것을 바로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한편의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사랑 영화에 다다를 수 있었는데요.



화려한 대작 경쟁 속 화룡점정을 찍은 작품답게 정말 60년대 제작된 영화가 맞을까 의심이 들 정도로, 러시아의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아름답게 담아낸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잔상처럼 남아버리는 설원 풍경, 그리고 이명처럼 귀를 울리는 발랄라이카 소리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그 뜨겁고 장대한 사랑이 팬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것이 아닐까요?



■ '닥터 지바고'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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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 오브 시베리아

이미지 출처 : 링크


<러브 오브 시베리아>는 무려 4천 5백만 달러를 들인 대작이며 장대한 사랑이자 러시아 사람들이 보고 싶어 했던 자신들 꿈의 영화와도 같았습니다. 러시아 내부의 시선으로 보여주길 원했던 러시아 이야기, 그래서 마치 국책영화처럼 느껴지는 분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귀족 사회와 사관생도들을 낭만적 모습으로 묘사하는 것들이 러시아가 강대했던 시기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어 영화를 바라보는 양면적인 느낌을 함께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목만 놓고 보면 닥터 지바고를 능가할 슬프도록 아름다운 멜로 장르일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의외로 작품은 시끄러운 소동극으로 비칠 때가 있습니다. 장대하지만 재밌는 영화라 칭해도 손색이 없으며 작중 유머와 위트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유쾌한데요. 거대한 비극이 펼쳐지며 수많은 감정과 분위기가 혼재하는 러브 스토리를 B tv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러브 오브 시베리아'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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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른 내부와 외부의 시선으로 러시아를 바라본 두 편의 영화. B tv에서 다시 볼 수 있는 <닥터 지바고>와 <러브 오브 시베리아>로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는 장대한 러브 스토리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 '영화당'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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