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들이 다시 돌아옵니다!
시리즈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쥬라기>시리즈의 최신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6월 6일 개봉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쥬라기 월드> 3부작 중 전작과 차기작을 이어갈 가교 역할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전작에서도 이미 많은 공룡이 나왔지만 이번 작품은 더 새롭고, 멋진 공룡의 등장으로 차기작에서 확장될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993년, 시리즈 1탄이 개봉해 공룡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꿈같은 일을 현실로 재현한 <쥬라기> 시리즈. <쥬라기 공원: 폴른 킹덤> 개봉 기념으로 시리즈를 다시 한 번 정리해봅니다.
<쥬라기 공원> 공룡의 거대함과 서스펜스의 만남
누군가 저에게 극장에서 본 가장 무서운 영화를 꼽으라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쥬라기 공원>이라고 말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 봐서 그렇기도 하지만 당시 극장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공룡들의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그들의 습격에 웬만한 공포영화를 볼 때보다 더 큰 비명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한 마디로 상상을 현실로 재현한 놀라움과 그 놀라움 속에 더 큰 공포를 품고 다가와 장르적 재미의 극한을 보여줬던 작품이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로 그려진 티라노 사우루스, 벨로시랩터의 위용은 무서웠고 대단했습니다. '공룡'이 등장하는 엄청난 핫이슈도 있지만 '서스펜스'의 끝판 대장 영화로 저한테는 더 크게 다가온 시리즈의 첫 걸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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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 도시로 간 티렉스
<쥬라기 공원> 이후 4년 만에 나온 속편. 당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스필버그의 컴백으로도 큰 화제를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전편에서 살아남았던 말콤 박사가 '쥬라기 공원'을 위해 공룡을 배양하고 키워 온 B구역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그곳으로 간 연인 사라 하딩 박사를 구하기 위해 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전편에서 공포 그 자체였던 티라노사우루스가 이번에는 아예 가족으로 등장해 더 큰 스케일을 보여줬죠. 후반부에서 도시로 간 티라노의 모습은 흡사 고질라의 한 장면이 생각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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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3> 익룡의 습격
<쥬라기공원> 1탄과 2탄은 마이클 크라이튼 원작 소설을 영화화 했습니다만 3편부터는 오리지날 스토리로 이어갑니다. 3탄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익룡 '프테라노돈'의 등장이죠. 그 동안 1, 2편에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 '프테라노돈'이지만 3편에서는 위협적인 존재로 본격적인 등장, 하늘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익룡의 습격이 시작됩니다.
전편의 진주인공 티렉스를 뒤를 이을 '스피노 사우루스'는 더 강력해진 육식공룡의 모습으로 주인공들을 괴롭혔습니다. 다만 전작까지 연출을 맡았던 스필버그가 제작으로 들어가고 새로운 감독 조 조스톤이 연출했고, 전편들과는 다르게 오리지날 스토리라는 점, 티라노가 너무 빨리 죽었다는 점 등은 시리즈의 아쉬움으로 다가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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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공원을 넘어 월드로!
2001년 <쥬라기 공원 3> 이후 <쥬라기 공원> 프로젝트는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제작이 무산되었고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진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5년 '공원'을 버리고 더 넓은 '월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바로 <쥬라기 월드>입니다.
기존의 <쥬라기 공원> 3부작의 뼈대만 가져오고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주인공으로 리부트 같은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거대한 야심처럼 더 많은 공룡과 더 큰 스케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티렉스와 벨로시랩터를 합성한 유전자 조작공룡 인도누미스렉스의 존재감은 ‘후덜덜’했죠. 무엇보다 전편까지 주인공들을 가장 위협했던 벨로시랩터가 '오웬'(크리스 프랫 분)의 훈련으로 인간과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은 시리즈 최고의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나중에는 인도누미스렉스를 잡기 위해 같은 팀으로 활약하기도 하죠.)
<쥬라기 공원>을 사랑했던 팬들을 위한 오마쥬와 숨은 코드, 더욱더 발전된 스토리와 볼거리는 기존 팬들을 복귀시키고,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며 팬으로 흡수한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는 불안감 속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해 <쥬라기>시리즈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25년이나 그 이야기를 이어가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쥬라기> 시리즈. <쥬라기 공원: 폴른 킹덤> 역시 개봉 첫날에만 11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속편도 이미 기획되고 있습니다. 공원 개장[?]의 역사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같네요. 이제는 공룡을 넘어서 월드로 말이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예고편은 B tv에서 보실 수 있어요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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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이 컨텐츠는 필진 '레드써니'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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