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을 지나 '진짜 여름'이 옵니다. 무더위는 걱정되지만, 그래도 하나 위안 삼을 것이 있다면 멋진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을 위해 대기 중이라는 거?
돌아오는 7월에는 스타 작가 김은숙이 제2의 도깨비 열풍을 위해 차기작을 준비했으며, <비밀의 숲>이라는 마스터피스를 내놓았던 괴물 신인 이수연 작가 역시 7월 종편의 새로운 드라마를 들고 시청자들과 조우할 예정인데요.
SK브로드밴드 블로그에서 무더운 여름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줄 신작 드라마를 소개해 드립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
#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를 통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끌어 모았던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이 7월 7일 방영됩니다.
1871년 신미양요 당시 미국으로 건너간 소년 최유진은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이 버렸던 조선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가 사대부 가문에서 태어난 고애신과 만나 서글픈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고 만다는 스토리인데요.
국내뿐만 아닌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이병헌이라는 엄청난 카드와 함께 충무로의 떠오르는 블루칩 김태리, 여기에 tvN 덕을 톡톡히 봤던 유연석, 변요한까지 합세해 제2의 도깨비 열풍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화유기>와 달리 방영이 7월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제작에 들어가 완성도에 집중했기 때문에 실패하고 싶어도 절대 실패하기 힘든 드라마가 아닐까 싶은데요.
급이 다른 블록버스터급의 완성도로 여름을 즐겁게 만들어 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방영일까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어린 시절부터 외모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던 주인공 미래는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게 됩니다.
아니, 얻은 줄 알았지만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캠퍼스와는 다른 일들을 겪게 되면서 외적이 아닌 내적인 아름다움을 찾아가게 된다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입니다.
데뷔작부터 현재까지 좋은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임수향을 시작으로 차은우, 조우리, 이태선, 곽동연, 배다빈, 도희, 최성원 등 여러 신예 배우들이 뭉쳐 젊은 피의 위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던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 시킨 작품으로 현실에서 실제 여성들이 겪고 있는 외모지상주의 폐해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데요. 브라운관으로 자리를 옮긴 드라마 역시 원작의 영향을 이어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식샤를 합시다 3
입맛 없어지는 여름, 진짜 맛있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시즌 3으로 돌아옵니다.
시즌 1 이수경, 시즌 2 서현진과 함께 입맛 도는 먹방을 진행했던 윤두준이 이번엔 백진희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해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위꼴 저격’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식샤님 더 비긴즈, 34살을 맞이한 구대영이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스무 살 당시 연인이었던 이지우와 재회하며 다시금 그 시절 음식과 추억을 공유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됩니다.
뭐 스토리가 어쨌든 벌써부터 냉면에 가위, 초장으로 싸우고 있는 티저 예고편으로 인해 집 나갔던 입맛이 돌아올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엔 또 어떤 음식들을 소개해 줄지 즐거운 마음으로 방영일을 기다려봅니다~ 어떻게? 입맛을 다시며 말이죠~
# 라이프
지난해 신인작가라고는 믿기지 않는 역량의 <비밀의 숲>으로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한 시청자, 평론가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괴물 신인 이수연 작가. 그녀가 이번에 법원이 아닌 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또 한 번의 치열한 인간 군상을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비밀의 숲> 당시에도 주연 배우였던 조승우가 이수연 작가의 대본을 보고 감탄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그런 무한의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으로 조승우가 낙점되었고 <도깨비>에서 공유와 함께 작품을 이끌었던 이동욱이 투톱으로 라이프를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에 올려놓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열연한 원진아, 그리고 <비밀의 숲>에서 그간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유재명, 이규형, 엄효섭, 태인호, 천호진, 문성근, 문소리까지 연기파 배우들을 섭외한 것만 봐도 그 높은 이상이 느껴지는데요.
상국대학교병원에서 벌어진 의사, 환자, 그리고 경영진들과의 끊임없는 갈등, 그리고 그 안의 권모술수를 어떻게 그려낼지 괴물 신인 이수연 작가의 필력을 믿어보겠습니다.
믿고 보는 대형작가들의 컴백, 이미 인정받은 웹툰 원작, 기존 시리즈의 후속편 등 즐길거리가 많아진 만큼 이번 무더운 여름 휴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집에서 편하게 TV로 바캉스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이 컨텐츠는 필진 '아톰비트'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 SK브로드밴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2018년 상반기, 놓치기 아까운 숨은 명작 띵작 영화 베스트 5편! (0) | 2018.06.27 |
---|---|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제111회. 오싹하고 아름다운 뱀파이어 영화(렛미인,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0) | 2018.06.25 |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제110회. 문소리,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여배우는 오늘도, 롤러코스터) (0) | 2018.06.18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라마 방영 기념, 웹툰과 소설 원작 비교! (0) | 2018.06.15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개봉 특집! 다시 보는 <쥬라기> 시리즈 (0) | 2018.06.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