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를 강타한 화려하고 아름답고 강한 8명의 여자들 이야기가 있었죠? 바로 <오션스8>입니다. 그야말로 호화군단이라고 할 수 있는 캐스팅이 인상적인 작품이었는데요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캘링, 사라 폴슨,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아콰피나까지.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여배우들 8명이 모인 영화는 전세계에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이런 <오션스8>과 관련한 8가지 사실들을 알려드릴게요.
1. <오션스8>의 원작이 있다?
<오션스8은> <오션스> 시리즈의 후속작입니다.
<오션스 일레븐>과 <오션스13>이라는 전작들에서는 각각 11명과 13명의 남자들이 모여 통쾌한 범죄를 벌이는 영화로 많은 남성팬들에게는 동경을, 여성팬들에게는 눈호강을 하게 해준 작품입니다.
<오션스8>은 전작들과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지만 구성원들이 여성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조지 클루니의 중후한 매력과 브래드 피트의 폭발하는 잘생김을 마주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전작에 뒤지지 않는 매력으로 무장을 한 작품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죠
2. 오션스8, 다른 배우가 들어올 수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들은 제작 전이나 제작 중에도 배우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션스8>도 물망에 올랐던 배우가 참여하지 못하게 되거나, 제작 단계에서 하차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앤 해서웨이가 열연한 슈퍼스타 ‘다프네 클루거’는 <오션스8>에 캐스팅될 거라는 짐작이 많았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엑스맨> 시리즈나 <조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여성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배우이기도 했기 때문인데요. 이미 촬영 일정이 진행 중이어서 차순위 후보자가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누구였냐구요? 이미 말씀 드렸듯이 <인턴> <레미제라블> <다크나이트라이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화려한 미모와 그 이상의 연기력을 입증한 앤 해서웨이였지요.
범죄에서 손을 털고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려 하는 ‘태미’ 역할은 최초에 엘리자베스 뱅크스 가 맡으려 했었다고 하네요. <스파이더맨>과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녀가 캐스팅되고 최초 계획대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면 <헝거게임> 시리즈에 이어 두 배우가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면 아쉽군요
3. 오션스8 멤버들만큼이나 화려한 카메오 군단
배우들 몸값만으로도 작중에서 훔치려 하는 천억원 대의 목걸이를 사고도 남을 주연군단 외에도 그 몸값이 주연들에 비해 부족함이 없는 카메오 군단도 인상적인 <오션스8>입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다코타 패닝, 안나 윈투어, 킴 카다시안, 세레나 윌리암스, 켄달 제나, 지지 하디드까지. 할리우드 셀럽들이 대거 출동한, 할리우드 영화와 여배우들의 팬에게는 종합선물세트가 아닌가 싶은 작품입니다.
4. <오션스8> 범죄영화? 패션영화!
여성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여서 그런 것일까요? <오션스8>은 작중 시간적, 공간적 배경은 물론이고 목표물 등, 여러 가지 요소가 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개성적인 드레스들에 눈을 뺏기다 보면, 어느새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죠.
드레스가 아니더라도 8명이 여배우들이 캐릭터의 개성과 맞추어 입는 의상들은 그야말로 걸크러쉬라는 말이 어울리는 매력폭발, 눈호강 요소입니다.
5. 영화에 등장하는 1,500억원 목걸이 모델이 있다?
작중에서 다프네 크루거가 착용한 1억 5천만 달러의 값어치를 가진 목걸이는 앤 해서웨이의 화려한 미모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이 목걸이는 메종 까르띠에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션스8> 팀이 메종 까르띠에에게 단독 주얼리 파트너십을 요청하자, 그에 응하였습니다. 보석을 훔치는 시나리오의 영화에 보석을 제작해주는 것에 고민을 할 수도 있었지만, 영화에 출연하는 여성들의 도전정신과 대담함에 공감하여 보석을 제작하기로 하죠
그 결과 나온 것이 한화로 1,500억원이 넘는 값어치를 가졌다고 해도 충분한 아름다움을 가진 쟌느 투상 네크리스입니다. 영화 속에서 까르띠에 맨션도 <오션스8>의 주요 장면의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오른쪽은 메종의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평가받는 쟌느 투상입니다.
6. 오션스 멤버들은 이미 작품을 함께 했었다?
앤 해서웨이와 헬레나 본햄 카터는 <오션스8> 이전에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디즈니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 자매로 나오기도 했고 <레미제라블>에서는 역할의 접점은 약하지만 각기 매력 넘치는 데나르디에 부인과 판틴을 연기하였죠
케이트 블란쳇과 사라 폴슨은 <캐롤>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서로가 가장 친한 친구 역할을 맡았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한 팀이 되어 최고의 도둑질을 하게 되었네요
7. 영화 속 리더 산드라 블록, 촬영장에서도 리더였다.
추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작중에서도 범죄 설계자 데비 오션으로 활약하며 오션스8을 이끄는 산드라 블록입니다만, 실제 촬영장에서도 리더십을 아낌없이 발휘했다고 하네요. 영화 촬영을 시작하기 얼마 전에 출산을 한 앤 해서웨이를 위해 “우리 촬영장은 아이들을 환영해, 앤. 얼마 전에 엄마가 된 것을 알고 있어. 언제든지 아이를 촬영장에 데려와.”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네요.
이런 일화만 봐도, 산드라 블록이 영화 촬영 내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챙겼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겠죠?
8. 주연들이 수상한 주요 상이 8개 이상?
호화로운 캐스팅답게 주연 배우들의 수상경력이 어마어마한 오션스8 멤버들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무려 4개의 오스카 상, 2개의 에미 상, 9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6개의 골든 글로브와 5개의 영국 아카데미, 10개의 미국 배우 조합상까지 받았죠. 기타 자잘한 상까지 하면 그야말로 셀 수가 없겠습니다. 영화가 이름값으로 재미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척도가 될 수는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주세요~
<오션스8>에서 가석방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는 데비 오션의 모습이 오프닝에 나옵니다. 이 장면은 시리즈의 전작인 <오션스 일레븐>에서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 분)이 가석방 심사를 하는 장면과 대사를 오마쥬한 것이랍니다. 이런 것이 시리즈 작품의 묘미이지요.
아는 만큼 더 보이고, 아는 만큼 더 재미있는!
<오션스8>의 전작인 <오션스 일레븐> <오션스 트웰브> < 오션스 13>을 B tv에서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오션스 일레븐> <오션스 트웰브> <오션스 13>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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