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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28회 짐 자무시의 시적인 영화들 <패터슨>, <데드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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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8. 10. 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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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고 절제된 배우들의 대사, 표정, 움직임 등을 통해 황폐한 현대 미국을 표현하는 영화 세계로 세상을 놀라게 한 ‘짐 자무시’. 

그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감독이자 비판적으로 미국 문명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 것으로도 명성이 자자한데요.


그래서 오늘 영화당 128화에서는 ‘짐 자무시’의 시 적인 영화들, <패터슨>과 <데드 맨>을 소개하려 합니다.



#패터슨


뉴욕 뉴저지주의 작은 도시 ‘패터슨’ 시에 사는 주인공 ‘패터슨’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버스 기사입니다. 그리고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반려견 한 마리를 키우며 단란한 꾸리고 있죠. 


매일을 평범하게 보내는 ‘패터슨’은 일을 마친 후면 아내와 저녁을 먹고 애완견을 산책할 겸 동네 바에 들러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데요.


영화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일상이라기엔 어딘가 단조롭지만, ‘패터슨’은 그런 그의 일상들을 틈틈이 비밀 노트에 시로 기록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패터슨’이 실수로 자신이 늘 지하에만 보관해놓던 시집을 거실에 두게 되고 그의 반려견이 시집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때아닌 현자 타임을 맞이한 ‘패터슨’은 늘 가던 호수 앞 벤치에 앉아 믿을 수 없는 사태를 천천히 직시하기에 이르고, 그때 한 일본인 남성이 등장하면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패터슨’은 그와의 대화에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때로는 텅 빈 페이지가 가장 많은 가능성을 선사하죠”라는 일본인의 의미심장한 대사처럼 영화 구석구석에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 <패터슨>.


한 편의 철학서를 읽는 듯한 영화 <패터슨>을 B tv에서 만나보세요!



■ <패터슨> B tv 메뉴 위치
영화/시리즈 > 영화 전체보기 > 가나다 찾기 > 파




#데드 맨


동부 클리블랜드 출신의 ‘윌리엄 블레이크’는 취직 통지서를 받고 서부 머신 타운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긴 열차 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기대와 달리 거칠고 위험스러운 도시였고, 설상가상으로 그의 일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하게 되는데요. 


취직은커녕 되돌아갈 차비도 없어 거리를 배회하던 ‘블레이크’는 우연히 꽃파는 여자를 만나 그녀 방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중, 갑자기 그녀의 옛 연인이 침실로 들이닥치게 되고 이에 당황한 ‘블레이크’는 총격전 끝에 그를 사살하기에 이릅니다.




순식간에 살인자로 몰린 ‘블레이크’는 자신도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황급히 마을 밖으로 도망치지만 그만 숲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이때, ‘노바디’라는 괴이한 성격의 인디언이 그를 발견하여 간호를 해주고, 그에게 간호를 받은 ‘블레이크’가 의식을 되찾을 무렵, ‘노바디’는 이미 작고한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영혼이 다시 육체로 환생했다고 믿게 됩니다. 


그리고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한 ‘블레이크’는 인디언 ‘노바디’의 도움으로 태양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힘겨운 도망을 시작하는데요.




한편, ‘블레이크’가 마을에서 죽인 괴한은 다름 아닌 ‘블레이크’가 취직하기로 했던 회사 사장의 아들 찰리였고, 사장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세 명의 인간 사냥꾼을 고용하여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걸고 ‘블레이크’를 뒤쫓게 합니다.

과연 ‘블레이크’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비티비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 <데드맨> B tv 메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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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리는 대사들을 보노라면 영화가 아닌 시 한 편을 읽은 듯한 착각을 일게 만드는 ‘짐 자무시’의 영화 <패터슨>과 <데드 맨>. 

영화당 128회에서 소개해드린 영화들은 B tv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영화당’ B tv 메뉴 위치
영화/시리즈 > 테마추천관 >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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