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영화이자,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던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의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
오늘 영화당 137회에서는 <윈드 리버>,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두 작품을 통해 '테일러 쉐리던'의 진면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작품들, 지금부터 함께해보시죠!
#윈드 리버
인디언 보호구역 윈드 리버에서 야생동물 헌터 '코리(제레미 레너)'가 소녀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영화 <윈드 리버>.
이후 신입 FBI 요원 '제인(엘리자베스 올슨)'이 사건 담당자로 윈드 리버에 도착하고 증거는 눈보라에 점점 사라지면서 수사는 난항을 겪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3년 전 살인 사건과 유사점을 발견한 ‘코리’가 수사에 적극 공조하면서 두 사람은 범인의 실체에 빠른 속도로 접근하게 되죠.
‘테일러 쉐리던’이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했던 전작 <로스트 인 더스트>와 마찬가지로 그가 감독한 영화 <윈드 리버> 역시 항상 특정 지역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과 외부에서 온 약탈자, 외부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지만 다소 폭력적인 방식을 취하는 전문가가 등장합니다.
또, 어떤 면에서 보면 주인공 ‘코리’는 ‘테일러 쉐리던’의 또 다른 수작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에 등장한 ‘알레한드로(베네시오 델 토로)’와 매우 유사한 측면이 있는데요.
두 사람 모두 전문가이면서 가족과 관련된 사건의 피해자로 작품 초반에는 합법적인 기관과 함께 행동하지만, 후반부에는 자신의 목적이나 신념을 위해 불법, 혹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며 일종의 자경 주의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겪은 일이 아닌 유사한 범죄에 대한 주인공 ‘코리’의 복수는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범죄를 소재로 합법과 불법, 지역, 기성세대와 현세대의 충돌을 보여준 수작 <윈드 리버>, 놓치셨다면 B tv를 통해 만나보세요.
■ <윈드 리버>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윈드 리버”라고 말해 보세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마약 카르텔의 테러리스트 수송 정보를 입수한 CIA의 ‘맷(조슈 브롤린)’은 가족이 카르텔에 살해당한 의문의 남자 ‘알렉한드로(베네시오 델 토로)’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후 ‘맷’과 ‘알레한드로’는 용병을 이끌고 카르텔의 변호사를 공격, 살해하고 카르텔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보스의 딸을 납치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얻었던 전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정의를 구현하고 싶어 하는 FBI 요원이 ‘알레한드로’를 바라보는 시점이었다면, 2탄에 해당되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외부의 시선을 배제하고 ‘알레한드로’라는 캐릭터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연에 가까웠던 ‘알레한드로’가 이번 작품에서는 전면에 부각되어 작품 전체를 하드캐리하게 되는 구조를 보이는데요.
특히 작품의 주제 자체가 최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는 ‘밀입국’으로, 무거우면서도 뜨거운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베네시오 델 토로’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러닝타임 내내 몰입할 수밖에 없는 영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테일러 쉐리던’의 황홀한 작품 세계를 만나보고 싶은 분이라면 B tv에서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참, 이 작품의 경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와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니 두 편을 함께 시청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시카리오”라고 말해 보세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소 무거운 작품들을 소개해 드린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요.
하지만 이번 작품 같은 명작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윈드 리버>,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두 작품 모두 B tv를 통해 시청 가능합니다.
‘테일러 쉐리던’의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 세계로 떠나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 바로 B tv를 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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