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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59회. 최동훈의 날렵한 케이퍼 무비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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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9. 5.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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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59회. 최동훈의 날렵한 케이퍼 무비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


오늘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59회에서는 ‘최동훈’의 날렵한 케이퍼 무비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케이퍼 무비’(Caper Movie)에서 Caper는 무분별한 행동, 범죄행위를 뜻하는데요.

범죄의 치밀한 준비와 실행 과정에 초점을 맞춘 범죄 영화를 ‘케이퍼 무비’라고 합니다.


한국 최고의 흥행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최동훈’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데뷔와 동시에 한국 케이퍼 무비 장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후에도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과 같은 작품들로 연속 흥행과 함께, 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개성 있는 캐릭터 발굴과 기존 배우의 새로운 면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감식안을 가진 감독으로도 유명한데요. 작품 속 캐릭터마다 맛깔난 대사를 부여하고, 탄탄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이 사람들이 어떤 케미를 만들어내는지 큰 그림을 보여주는 능력을 가진 감독이기도 합니다.


대중 영화를 공부하기에 최적화된 ‘최동훈’ 감독의 두 작품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 범죄의 재구성


21세기 한국 케이퍼 무비의 시작을 알린 작품 <범죄의 재구성>


‘최동훈’ 감독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다섯 명의 꾼들이 한 팀을 이루어 한국은행에서 50억 인출 사기를 성공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50억은 증발하고,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요. 이후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사기 사건의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사건의 행방을 쫓는 내용으로 그려집니다.



이 작품에서 눈여겨볼 만한 특징 중 하나가 ‘캐릭터의 이름 짓기’입니다. 


극중 대부분의 인물들이 이름보다 별명으로 불리는데요. 별명은 캐릭터를 설명하는 하나의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 속에서는 ‘얼매’(이문식), ‘휘발류’(김상호), ‘제비’(박원상)같은 캐릭터들이 이런 점을 잘 부각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라진 돈의 행방을 따지면서 시작되는 독특한 플롯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영화 <저수지의 개들> 플롯과 <오션스 일레븐>의 기획이 섞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한국적 상황에 맞게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 

<범죄의 재구성>을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범죄의 재구성>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범죄의 재구성” 이라고 말해 보세요



# 도둑들


시나리오, 연출, 연기 모두가 흥미로운 1급 오락 영화 <도둑들>


한 팀으로 활동하던 한국의 도둑 ‘뽀빠이’(이정재), ‘팹시’(김혜수), ‘예니콜’(전지현), ‘잠파노’(김수현), ’씹던껌’(김해숙)은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하고, 이후 ‘마카오박’(김윤석)과 중국 도둑들도 합세해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게 되면서, 각자의 욕망이 얽히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영화에서 엔딩 크레딧에 쓰는 방식을 이 영화에서는 오프닝으로 보여줘서 인상적인데요. 예를 들어, 배우의 이름보다 캐릭터의 이름이 크게 적힌 오프닝을 올려서, 영화의 시작부터 배우보다 캐릭터를 크게 각인시키는 방식을 구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동훈’ 감독이 여성 캐릭터를 중요한 인물로 쓸 때, 항상 집어넣는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몸을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영화 속에 담는다는 것입니다.

영화 <타짜>에서는 ‘정마담’(김혜수)의 장면에 등장하고, <범죄의 재구성>에는 ‘서인경’(염정아)이 기지개를 켜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도둑들>에서는 영화 초반에 ‘예니콜’(전지현)이 건물 외벽을 점프해서 뛰어내리는 장면에서 몸이 쫙 펴지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그는 이와 같은 장면들을 통해서 배우들의 신체가 주는 강렬한 느낌을 관객들에게 심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점에서 ‘최동훈’ 감독은 배우들의 신체적으로 뛰어난 부분을 잘 묘사하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관객들이 흥미를 잃지 않을까?’

그에 대한 모든 대답이 담겨있는 작품,  

<도둑들>을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도둑들>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도둑들” 이라고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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