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31. 11:00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 대적할 한드는? 의학드라마 4편4색 디테일



‘의학드라마(메디컬드라마)’는 이제 흔한 장르가 됐죠.

우리나라 최초의 의학드라마는 1980년부터 1983년까지 방영한 <소망>이에요. 

니들이 게 맛을 아느냐 물으시고, “4주 후에 뵙겠습니다”란 유행어를 남기시며, 

<꽃보다 할배> 둘째 형까지 담당하셨던 우리 친근한 신구 선생님.

한때는 <소망>의 병원장님이셨다는 사실!(tmi 아님)


어느덧 약 30년이 지난 지금, 국내 의학드라마도 발전을 거듭했는데요.

닮은 듯 다른 의학드라마 네 편의 디테일을 살펴보겠습니다.


※ 글에서 병원 냄새 날 수도 있음 주의



# 국내 최초 ‘존엄사’ 다룬 의드! <의사 요한>


<의사 요한>은 여느 의학드라마처럼 한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하지만 여느 ‘의드’와는 다른 특징들이 있는데요. 


첫째, 주인공 ‘차요한’(지성)을 포함한 주요 등장인물들을 ‘통증의학팀’ 의료진으로 한정했다는 점,

둘째, ‘환자를 살리는 의사’가 아닌 ‘환자의 죽음을 고민하는 의사’의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을 요약하면,

환자의 존엄사를 깊이 고민하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의사 요한>은 국내 의학드라마 중 최초로 존엄사를 다룬 작품이에요.

환자의 삶뿐 아니라 죽음까지 사유하는 의학드라마라니! 

B tv에서 고뇌하는 <의사 요한>을 직접 만나 보세요.


■ <의사 요한>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의사 요한 찾아줘”라고 말해 보세요.



# 노동자를 위해서 셜록으로 변신한 의사들! <닥터 탐정>


앞서 살펴본 <의사 요한>처럼 <닥터 탐정> 또한 

의학드라마 속 의사의 캐릭터를 참신하게 해석한 작품이에요.

의사(닥터)에게 ‘탐정’이라는 지위를 부여한 것이 독특하죠?


<닥터 탐정>의 주인공 ‘도중은’(박진희)과 ‘허민기’(봉태규)는 

‘미확인질환센터(UDC)’라는 기관에 소속된 의사들입니다. 



그런데 왜 탐정이냐고요? 

노동자들과 그들의 노동 환경을 조사해 

산업재해, 인위적 환경재해, 직업병으로 인한 ‘미확인 질환’을 

발굴하고 규명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죠.(최소 의학계의 셜록..!)

한마디로, 아프고 다친 노동자들의 편에 선 의사들이라는 뜻!

B tv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닥터 탐정>을 응원해 보세요.


■ <닥터 탐정>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닥터 탐정 찾아줘”라고 말해 보세요.



#’의사도 환자’라는 반전 아닌 반전!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그렇죠. 왜 아니겠어요. 의사도 사람입니다. 

사람들을 진료하고 살리는 의사들도 아플 수 있습니다.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은

바로 이 단순하고도 서늘한 사실에 착안한 작품이에요.


등장인물 ‘박태수’(고수), ‘최석한’(엄기준), ‘윤수연’(서지혜)은 

종합병원 흉부외과의 심장 수술 집도의입니다. 


셋 가운데 ‘윤수연’은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나 

이미 두 번이나 심장 수술을 받았죠.

심지어 의사가 된 뒤에도 심장병이 재발하고,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요. 

이 와중에 또 한 명의 환자가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데, 그 사람은 바로 ‘박태수’의 어머니.



사람은 둘인데 심장은 하나뿐인 상황!

과연 <흉부외과>의 의료진은 누구에게 심장을 주게 될까요?

이 드라마의 부제는 왜 ‘심장을 훔친 의사들’일까요?

심장 쫄깃 의학드라마 <흉부외과>, B tv에서 확인해 보세요.


■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흉부외과”라고 말해 보세요.



#병원이라는 공간을 ‘인체’로 바라보다! <라이프>


대형 병원 안에서 벌어지는 의사들 간의 치열한 알력 다툼.

<하얀 거탑> 같은 드라마를 통해 생생히 그려진 바 있죠.


<라이프> 역시 거대 종합병원 내 정치적 공방을 다룬 점에서 

<하얀 거탑>과 일면 비슷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디테일의 차이가 있죠. 

바로 병원이라는 공간을 인체로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



의사가 아닌 재벌 출신 병원 사장 ‘구승효’(조승우) vs.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이동욱).

<라이프>는 ‘구승효’를 ‘항원’으로, ‘예진우’를 ‘항체’로 묘사하는데요.

또한 이 둘의 대립을 ‘면역 반응’이라 정의합니다.(현미경급 극본 디테일 ㅇㅈ..)


병원이라는 ‘신체 기관’ 안에서 벌어지는 항원과 항체의 면역 반응! 

이러한 신진대사(?)를 통해 점차 변모해가는 병원 의료진의 모습. 

B tv에서 들여다보실 수 있습니다.


■ <라이프>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라이프”라고 말해 보세요.


똑같은 의학드라마 같아도

디테일에 따라 주제와 완성도는 천차만별! 

여러분은 어떤 작품, 어떤 ‘의사캐’가 끌리시나요?

B tv에서 여러분만의 디테일을 pick 해보세요~ ^_^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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